커피를 마셔도 잠을 잘 잘 수 있는 나는 커피를 안마셔도 잠을 잘 못자는 내가 조용하게 살고 싶다가도 그렇지 않은 때가 있음을 너무나 잘 안다.

좋은 글을 판단하는 기준이 상황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지만 예전의 내가 확실히 지금보다 덜 떨어졌 던 게 분명하다. 그냥 꼴리는대로 움직였달까. 꼴리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글도 매력을 못느꼈 다. 근데 그 꼴림의 기준이 뒤죽박죽 맥락이 없었다. 우와 이 글은 이래서 좋고 저 글은 저래서 좋은데? 상반된 분위기, 전혀 다른 제스처임에도 동시에 열광할 수 있었다. 천방지축으로 행복했다.

# 그러니까 이제 이 모든 것은 과거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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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8-22 0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담이와 고달수의 친근한 어느 오후, 그런 건가요.^^ 고달수씨 생각보다 작네요.^^
너무 더워서 못자겠어요.^^;

컨디션 2016-08-22 02:21   좋아요 2 | URL
웬일로 아주아주 보기 드문 현장사진을 건졌습니다. 이 평화는 3초 후 곧바로 깨집니다. 사이좋은 척, 고달수가 능청을 떨고 있을 뿐. 둘이서 요즘 올림픽 좀 치르는데 주로 유도와 레슬링이죠. 고달수의 고담이를 향한 끊임없는 깐족은 정말이지 한대 쥐어박고 싶을만큼 얄밉워요..(한숨)
맞아요. 이제 더위도 한풀 꺽일 때가 되고도 남았건만 정말 지긋지긋 하네요. 열대야..ㅠㅠ
그래도 꿀잠 주무셔야 하니까, 독서가 최고일 듯요.^^ (저는 책만 읽으면 금방 잠이 잘와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