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 무슨 이런 시시껄렁한 질문을 걱정처럼 말하고 보니 할 일도 참 없다는 생각이 든다. 김훈의 글을 읽다가 잠깐 울었다. 오늘은 밤늦도록 잠이 오지 않을 전망인데 잘 읽던 책을 덮었기 때문이다. 문체의 결이 일정한데다 내용의 무게감까지 더해서 더이상 감당할 수 없는 순간이 왔을 때는 눈꺼풀이 알아서 신호를 보낸다. 이제 곧 알라딘에 머물다 나가면 다른 책을 잠시 들추다 편안하게 꿈도 없는 잠을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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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6-04-15 18: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컨디션님 ,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컨디션 2016-04-15 19:49   좋아요 1 | URL
네~금요일이 어김없이 찾아왔네요. 서니데이님도 좋은 저녁시간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