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푸른 밤이 왔으면 좋겠다. 내 인생에도 그런 밤이 왔으면 좋겠다.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일상의 자잘한 모든 것이 두려움 없이 나아가기를, 깊고 푸른 밤을 넘어 어스름 새벽이 왔을 때 목놓아 울어 볼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