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작가들 꼭 있다.

1. 자신을 `필자` 라고 한다.

2. 자신의 글 쓰는 행위를 `집필한다` 라고 한다.

3. 자신의 글 쓰는 공간을 `집필실` 이라고 한다.

음.. 그리고 뭐가 또 있을까나. 저서?

자신이 쓴 책을 `저서` 또는 `저작` 이라고 하는 것이 온당한가, 온당치 않은가에 투표하라면
난 어쩐지 온당치 않다에..

대놓고 저런 식의 표현을 하는 작가들을 보게 되면 맛있게 잘 먹던 음식도 갑자기 입맛이 싹 가신달까. 수저를 놓고 생각하게 된다. 왜들 이러실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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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2-13 17: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전에 들었는데요, 필자는 3 인칭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자신을 필자라 지칭함은 대필했다는 뜻이 되나요 ^^;

컨디션 2016-02-13 18:27   좋아요 2 | URL
오, 그러게요? ^^ 흔히들 쉽게, 필자는 필자는 이러는데(본인은 본인은 하듯) 그게 3인칭이라는 걸 알고도 그렇게 부를리는 없겠죠. 오거서님 말씀대로, 대필작가임을 자초?하게 되는 노릇임을 안다면 아마 온갖 이유를 다 들이대면서, 에.. 필자 라는 말은 말이죠, 어느덧 일인칭으로 자리잡은 관용어이니만큼.. 어쩌고 하면서 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