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을 8회까지 본 오늘밤. 금방이라도 뭔가를 해낼 것 같은 조증이 30분 전까지 등짝에 얹혀있었다. 그새 어질러진 방을 정리하느라 그 기운을 청소하는데 썼더니 방은 말끔해졌지만 조증이 싹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알라딘에 들어와 있다. 이 기분을 좀 어째 보려고. 이제 몇자 끄적였으니 나가야겠다. 이걸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