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을에 한번 와 볼라요? - 제4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9
고재은 지음, 양상용 그림 / 문학동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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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을에 한번 와 볼라요??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부터 궁금증이 생겼다. 나도 물론 표준어를 쓰지는 않지만 책에 그것도 제목이 와 볼라요라니... 난 대뜸 (네 갈께요!!라고 대답할뻔 했다..) 농담이고.. 제목이름 때문에 놀라고 제목의 글씨체 때문에 또 한번 놀랐다. 책 제목을 보면 거의 컴퓨터 작업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예외였다. 붓글씨로 쓴것 같았다. 그러니 마음에 와 닿았다. 그리고 아이들이 7명 나오는데 아니 흰둥이 까지니까 8명이 있고 이름까지 적혀 있었다. 이렇게 쓰여져 있으니 느낌이 새로웠다. 이 책은 성실이 엄마가 강마을에 있는 아이들 집이나 있었던일을 얘기해주는데 말하는 사람이 다를 수록 이야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이야기 중에서 독바우 이야기가 가장 가억에 남는데,독바우 엄마가 광필이네 집 문을 닫아주기만 했었다. 그러나 집에 큰돈이 없어져서 광필이 아빠는 독바우 엄마를 의심했지만 다행이 돈을 모두 찾아서 독바우 어머니의 누명은 모두 없어졌다. 이 책을 읽고 김천도 물론 시골이지만 아파트에 살고 집집마다 모두 바빠서 함께 이야기 나눈 적이 많이 없었는데 이 책속의 아이들이 자유로워 보이고 그 구수한 사투리가 좋아서 자기 전에 읽었는데 꿈에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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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 뿔났다
강소천 외 지음, 박정익 엮음, 권태향 그림 / 루덴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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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난 우리 선생 뿔났다를 읽었다. 처음 책을 구입하자마자 상자를 열어보니 안경쓰고 단발머리를 한 써늘한 선생님이 팔짱끼고 서 계셨다. 선생님이 이 책을 추천해 주실땐 이야기인줄 알고 설레고 얼른 읽고 싶어서 친구들과 책을 나누어 살때 이 책을 골랐는데 알고보니 시집이라니 아주 조금 개미 눈알만큼만 실망했다. 이 책은 루덴스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것인데, 루덴스에서 책을 한편도 사보지 않아서 어떨까 싶었는데 책이 좋고 깔끔해서 좋았다. 그리고는 시를 읽기 시작했다. 처음 읽어서 그런가 맨 처음에 나오는 학교가는 첫날이라는 시가 기억에 남는다. 처음엔 길에서 떼를 쓰고 우는 일년생.이라는 부분에서 일년생이 무슨 뜻일까 하고 궁금해 했는데 알고보니 일학년이라는 뜻이었다. 아이들이 대부분 시를쓸때 최대한 아름답게 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렇게 쓰는 것보다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쓰는 것이 좋다고 하신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국어공부라는 시도 염소가 국어책을 먹어서 매애애 매애애 하고 우는 모습을 국어 책을 외운다는 것으로 표현한 부분이 있었는데 정말 상상력이 풍부한것 같았다. 이 책을 읽고 좋은 점을 한번 손꼽으며 생각해보았는데 맨 뒤에 작가 소개를 자세히 설명 해놓은것 이다. 그리고 재목처럼 우리 선생님께서 뿔나셨을 때를 생각해보니 절로 웃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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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만화 과학 교과서 2 - 화학.생물 되기 전에 시리즈 2
고윤곤 글.그림, 현종오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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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화 과학 교과서를 읽었다. 5학년때 사두었는데 읽어야지 읽어야지 생각해두었었는데 모르고 깜박하다가 오늘 대청소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수학과 과학 2가지가 있는데 과학 먼저 읽기로 마음먹고 읽기 시작했다. 표지에는 여러 사람들이 나와있는데 의상으로 봐서는 과학자 일것 같았다. 나는 평소에 학교에서 과학을 제일 싫어하지는 않는데 잘 못하고 항상 실수로 한두개씩 틀리곤 한다. 그런데 중학생이 되어서는 어떤 내용을 주제로 나오는지 걱정스럽고 궁금함에 읽게 되었는데, 물론 모두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재미있는 내용도 한두개씩 있었다. 제일 신기하게 본 것은, 연필심과 다이아몬드, 그리고 숯이 모두 흑연이라는 것이 결합되어 있다고 해서 서로 형제라고 불렀다. 검은 연필심과 숯이 다이아몬드에 들에있는 것과 같은 것이 들어있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었다. 그리고 인조 다이아몬드 만드는 법도 나왔는데 흑연같은 것을 뜨겁게 열을 준다음 누르면 인조 다이아몬드가 만들어 진다고 했다. 어떻게 해서 흑연이 인조 다이아몬드가 되냐면, 연필심과 다이아몬드는 원소는 같고 결합 방법만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화 과학 교과서를 읽고는 중학생이 되어서 나오는 내용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고 왠지 마음 한 구석이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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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 동시집
김녹촌 / 바른사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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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김없이 동시집을 읽었다. 고학년 동시집을 읽었는데 표지에는 김은영이라는 시인이 쓴목련 꽃봉오리 라는 시가 실려져 있었다. 내가 6학년때까지 읽었던 것과는 약간 다른 동시집이다. 지금까지는 아이들이 쓴 동시를 주로 재미있게 읽었지만 오늘은 한국의 명작 동시라고 하여서 22명의 시인들이 쓴 동시를 엮은 것이다. 나는 이 22명이 시인 중 임길택 선생님의 시와 윤동주 시인의 시가 가장 와 닿았는데, 특히 임길택 선생님의 시는 솔직하게 있었던 일을 잘 간추려서 있는 그대로 쓰셨고, 윤동주 시인의 시는 아름답고 신선한 자연에 대해 시로 쓰셔서 그런지 저절로 시에 빠져드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한컴 타자 연습을 할때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것을 보니 정말 멋진 시였던것 같았다. 난 항상 시를 쓰지는 않고 계속 읽기만 해서 걱정이었는데, 읽기만 해도 시의 흐름과 느낌을 느낄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것 같다. 마지막에 불쌍한 흰쥐라는 시가 있었는데 라면만 벅고 버터만 먹고 빵과 과자를 많이 먹은 흰쥐들이 죽고 간암에 걸리고 죽어서도 썩지 않았는데 이 시를 읽으니까 정말 소름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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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 임길택 선생님이 가르친 탄광 마을 어린이 시 보리 어린이 21
임길택 엮음, 김환영 그림 / 보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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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오늘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라는 시집을 읽었다. 이 책은 사북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쓴 시를 임길택 선생님이 엮은 책이었다. 나는 요즘 동시에 무척 관심이 많아졌다. 그래서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라는 책처럼 아이들이 쓴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책 표지에는 아이들이 그려져 있는데 한 키큰 남자 아이가 옷을 입고 있는데 배꼽이 보이는 모습이었다. 내 생각에는 자기 몸에 맞는 옷을 사지 못해서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았다. 보통 시라고 하면 사람들은 짧은 글, 자기 생각만 들어 있는 글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시는 글쓴이의 마음과 감정이 잘 담겨져 있는 그런 글이다. 이 책의 앞에 권정생 선생님께서 추천을 하시면서 글을 써 놓으셨는데, 내가 참 재미있게 읽었던 심부름이라는 시에 대해서 써 놓으셨는데 그 가게 주인인 오빠가 그날 애인한테 딱지 맞은 것이 아닐까요?라고 써 놓으셔서 역시 권정생 선생님의 재치가 뛰어나시다는 것을 다시 한 번더 잘 알게 되었다. 그리고 딱지 따먹기 할때 딴아이가 내 것을 치려고 할때 가슴이 조마 조마한다. 딱지가 홀딱 넘어갈때, 나는 내가 넘어 가는 것 같다. 라는 재치있고 재미있는 시 딱지 따먹기라는 시도 있어서 나는 이 시가 사북 초등학교 학생이 쓴 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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