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산새 물에는 물새
이문구 지음, 원혜영 그림 / 창비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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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추천해주신 동시 책 산에는 산새 물에는 물새!! 난 처음에 이야기 책인 줄 알았다.. 평소에 선생님께서 제목을 정해주시고 우리가 공책에 시를 지어서 썼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시를 어떻게 써야지?? 하고 쓰기 전에 항상 고민부터 생겨난다. 평소에도 선생님께서 여러가지 동시책을 추천해 주셨다. 탄광마을 아이들, 엄마야 누나야등 말이다. 임길택 선생님과 여러 아이들을 위해 동시를 써주신 작가 선생님들의 시를 읽으면 동감이 가고 재미있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이렇게 시를 잘 쓸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이문구 선생님이 지으신 산에는 산새 물에는 물새 책 표지에는 감이 달린 앙상한 나무와 머리에 새를 올려 놓고 있는 한 남자아이가 있다. 내가 지금까지 쓴 것을 읽어보니 유치하면서 너무 솔직하지 않게 시를 쓴 것 같다. 그러니 공감도가 줄어 들고 재미있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 책은 회오리 바람 같았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빨려들어 가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쓰신 시를 소리내어 읽어보았는데 어떤 것은 재미있고 어떤 것은 슬프고 어떤 것은 공감이 가는 그런 느낌들이 쏘옥 쏘옥 눈에 잘 띄었다. 나도 그정도 까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슬프고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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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 2008-07-07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솔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