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쎈 초등 수학 5-2 (2024년용) 초등 개념쎈 (2024년)
홍범준.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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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수학 개념의 답 = 쎈

개념쎈 초등 수학 5-2

좋은책 신사고 출판


아이가 수학은 가정학습으로

선행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4학년 과정까지는 흔히 말하는 개념서 중에서도

중간 정도의 난이도로 진행을 해왔는데

5학년 수학은 워낙 중요하다는 얘길

여기저기서 많이 들은 터라

이번엔 가장 기초적인 개념서부터

접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는,

하지만 너무나도 유명한 ‘쎈’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개념서인 <개념쎈> 시리즈를 만나봤습니다. ^^


원래 아이가 1학기 과정은 그나마 수월한데

2학기 과정에는 도형 등이 등장하기 때문에

심화서를 진행할 때 2학기 때는

조금 난이도가 낮은 심화서로 접근을 해왔는데요.

5학년 2학기에는 분수의 곱셈도 등장하고,

도형파트에선 익히 들어왔던 전개도도

드디어 만나보게 되는 터라

아이가 얼마나 잘 소화해낼지

사실 저도 조금 긴장이 된답니다. ;;

쎈 시리즈는 연산서를 제외한

교과 교재는 처음 만나보는 거라

구성방식도 처음 접해봤는데요.

1단원을 예를 들어 살펴 보면

먼저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이 주어지고

이에 대한 워밍업 문제가 하나씩 제시됩니다.

그리고 옆 페이지에 앞에서 제시된

개념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알아보는

그리 높지 않은 난이도의 문제가 등장하는데요.

이런 식으로 2,3장 정도 개념 설명과 점검이 이어집니다.

아이가 지금까지 접해본 문제집 중

가장 난이도가 낮은 문제집이라

너무나 좋아하며 문제를 풀었는데요. ^^

1학기 동안 워낙 학습 진도가 지지부진해서

5학년1학기 심화서를 아직 완전히 마무리하지 못했는데 ㅋㅋ

아이가 문제집 풀 시간이 되면

이 <개념쎈>만 풀겠다며 고집을 피울 정도로

아이에게 자신감을 뿜뿌해주더라고요. ^^

네~ 이걸 바란 거니 엄마로선 대만족입니다. ^^

워낙 5학년 과정이, 특히 2학년 과정이 어렵다니

아이가 덜컥 겁을 먹을까봐 최대한 눈높이를 낮춰

아이의 자신감과 기본기를 꾹꾹 채워주고 나서

심화서를 접근할 생각이거든요. ^^

이렇게 개념 수준의 문제 다음엔

‘유형 다잡기’라는 응용문제가 등장합니다.

근데 여기까지도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아서

유형서 평균 정도 난이도 문제들 위주인 것 같더라고요.

마지막에 등장하는 ‘단원 마무리’ 문제 역시

꼬아놓은 문제 같은 건 크게 보이지 않고,

문제를 꼼꼼히 곱씹어 읽어야 하는 정도의 문제들 위주였습니다.

한 단원을 마무리하고 나면

쉬어가는 코너가 살짝 등장한 후에

다시 앞과 동일한 패턴으로 문제들이 제시가 되는데요.

2단원은 3학년 과정부터 서서히 노출되기 시작한

분수 개념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도 있는

분수의 곱셈식이 드디어 등장을 하더라고요.

아이가 분수 사칙연산에 대해서는

아빠와 따로 기본적인 개념학습은

진작에 해뒀던 터라 다행히

첫 번째 유형문제집까지 풀어본 현재로선

크게 어려워하지 않고 풀어내더라고요.


하지만 사실 앞 단원보다

남아 있는 단원들이 더 관건일 텐데요.

합동과 대칭, 직육면체 등이

지금까지의 가정학습 과정 중

가장 큰 고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그래도 아이가 1,2단원을 풀면서

<개념쎈>에 대해 워낙 좋은 이미지를 얻게 돼서

앞으로의 고비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

<개념 쎈>은 메인 교재로부터

정답지와 워크북이 분리가 되는데요.

그래서 사실 본 교재로만 따지만

교재 두께도 크게 두껍지 않고

문항 수도 기존에 아이가 주로 풀던 교재에 비하면

크게 많지 않은 편이라서

아이가 앞으로는 쎈 시리즈만 풀겠다고 선언할 정도였답니다. ㅋㅋ

함께 포함돼 있는 워크북은

개념 설명은 생략하고 개념 분제들을

좀 더 많이 제시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이렇게 분리되는 교재를 만난 적이 있는데

나중에 제 학년이 됐을 때 풀어봐야지 했지만 ㅋㅋ

그전에 교재가 없어지든가, 답지가 없어지는

불상사가 생기더라고요. ;;


그래서 이번에는 워크북을 묵혀두지 않고 교재를 완북한 후에

빠르게 복습용으로 바로 이어서 워크북을 풀어보려고요. ^^;


음.. 근데 <개념 쎈>으로 시작을 해서

다음 교재는 <쎈>으로 해야 할지

<최상위 쎈>으로 해야 할지 조금 고민이 되네요. ;;

일단 <최상위 쎈>으로 난이도를 다짜고짜 올리면

아이가 당황할 수도 있으니 <쎈>으로 다지고

제 학년에 가서 좀 더 높은 난이도 높은

교재를 접근해볼 생각이긴 한데

조만간 서점에 가서 문제들을 직접 한 번 살펴봐야겠어요. ^^


그동안 말로만 많이 듣고

직접 풀어본 적은 없는데

저희 아이처럼 가정학습으로

선행진도를 나가는 가정이 있다면

<개념쎈> 시리즈가 딱일 것 같네요. ^^

역시 유명한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네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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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urvived the Attacks of September 11, 2001: A Graphic Novel (I Survived Graphic Novel #4): Volume 4 (Hardcover)
Lauren Tarshis / Graphix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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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APHIC NOVEL

I SURVIVED

THE ATTACKS OF SEPTEMEBER 11, 2001

THE SHARK ATTACKS OF 1916

THE SINKING OF THE TITANIC, 1912

SCHOLASTIC


아이들이 영어 원서를 읽을 때

스토리북이나 리더스북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글밥책에 해당하는

챕터북을 읽기 시작할 때부터는

사실 엄마의 권유보다는 아이의 취향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엄마들 입장에서는 이왕 책을 읽어도

좀 더 도움이 되는 양질의 독서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아이들은 슬슬 학교며 학원으로 바빠지기 시작하고,

자의식이 강해지면서

엄마가 시킨다고 고분고분 말을 듣던 시기도

서서히 벗어나는 연령대가

또 챕터북을 즐겨 읽는 연령대이기도 하죠.

그런데 그런 아이와 엄마의 동상이몽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I Survived> 시리즈의

그래픽노블 버전을 만난 건데요.


<I Survived> 시리즈는 아는 사람은 아는

은근한 스테디셀러 중 하나죠.

보통 챕터북 입문을

Nate the Great 시리즈로 하는 경우가 많죠.


챕터북 중에는 ar 지수가 그나마 낮은 편에 속하고,

스토리 라인이 어렵거나 하지 않고

아이들의 반응도 대체로 좋은 편이기 때문이죠.


그담에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어 하는 도전 시리즈는

바로 <Magic Tree House>가 아닐까 싶은데요.

시리즈가 제법 여러 권이기도 하고,

ar지수도 3점대 전후로 그다지 높지 않아

한 번 꽂히면 쭈욱~ 읽어나가게 하기도 좋고요.


무엇보다 단순한 창작동화가 아니라

넌픽션 사건들을 기반으로 한 픽션이라는 점에서

은근히 세계사의 배경지식을 쌓는데도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가 담겨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보통 우리나라 번역본인 <마법의 시간여행>을 먼저 읽고

매직트리하우스 영어 원서 읽기에

도전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만약 이처럼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생각으로

매직 트리 하우스를 읽힌 부모님이 계시다면

그 다음 도전해볼 책으로 <I Survived>가 어떨까 싶어요.


ar 지수도 4점 중반 전호가 대부분이라

매직트리하우스류의 3점대 책을 충분히 읽었다면

<I Survived> 원서 읽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적당할 것 같고요.


<I Survived> 시리즈는

역사 이래 많은 사람들에게 크게 각인이 됐던

특정한 사건을 설정해서

그 사건이 벌어지던 현장에 있었거나 사건을 직접 겪은

초등생 정도의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해당 사건에 대한 묘사를 디테일하게 전개해가는 시리즈입니다.


그래서 넌픽션의 요소가 가미가 돼 있기도 하고

때문에 유명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게 되기도 하고,

또 글의 전개 방식이 굉장히 디테일한 묘사를 중심으로 쓰여저

풍부한 표현 방식을 배우기에도 적합한 편이죠.


저도 이 시리즈를 모르고 있었는데

저희 큰아이가 다니는 영어어학원에서

아이가 너무나 따르는 원어민 선생님이

이 시리즈를 꼭 읽어보라고 권해줘서 처음 접하기 시작했답니다.


사실 당시 저희 큰아이 성향상 결코 좋아했을 시리즈가 아닌데

(저희 아이는 매직트리하우스도 별로 안 좋아했어요. ;;)

워낙 좋아하는 선생님이 권한 거다 보니

선생님과 읽고 난 후 소감을 얘기나누고 싶은 욕심에

이 책을 읽게 됐던 것 같아요.

참 감사한 일이죠. ^^


그런 <I Survived>가 그래픽노블 버전으로 나왔다는 소식에

냉큼 만나보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제가 만나본 그래픽노블 버전은

<The Sinking of the Titanic, 1912>,

<The SHARK attacks 1916>,

그리고 <The Attacks of September 11, 2001>

세 권의 책이었습니다.

먼저 우리에게 익숙한 9.11 테러 사건을 다룬

<The Attacks of September 11, 2001>을 살펴볼까요?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9.11 테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미식축구를 사랑하는

루카스라는 한 소년입니다.


루카스에게 미식축구 선수의 꿈을 꾸게 해준 사람은

아빠의 소방서 동료 베니 아저씨인데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루카스가

미식축구를 하다가 뇌진탕으로 쓰러진 후

운동을 관두라는 의사의 권고를 받고 실의에 빠져

베니 아저씨를 찾아갔다가 9.11 테러를 목격하고 맙니다.


뉴욕시 소방관인 아빠와 베니 아저씨, 그리고 루카스가

9.11 테러 당시 겪은 일이 이 책의 주요 스토리입니다.

저희 집 큰아이는 9.11 테러에 대해서

이전에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 책을 통해 9.11 테러 당시에 대해

더 리얼하게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이전에 챕터북으로 읽기도 했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두 권을 같이 읽어보게 했더니

생생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챕터북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모습들을

그래픽 노블을 통해 그림으로 직접 확인하니

더욱 실제처럼 느껴진다고 말이죠.

<I Survived> 시리즈도 매직트리하우스처럼

<내가 만난 재난>이라는 시리즈로

한글책으로도 번역돼 출시가 되고 있는데요.


빠르면 초등 2학년, 보통 초등 중학년 이상 친구들이

읽어보기 좋을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한글책이 익숙한 친구들이라면

한글책부터 읽고 그래픽노블,

챕터북 순으로 읽어본다면

본인의 SR 지수보다 조금 높아도

충분히 내용을 짐작하며 읽어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저희 막내처럼 영어책이 익숙하긴 한데

이런 서사적 표현들이 낯선 아이들이라면

그래픽노블을 먼저 읽고 나서

챕터북을 읽어본다면 좀 더 수월하게

챕터북을 읽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 저희 큰아이 어릴 때처럼

챕터북의 갱지 느낌이 싫은 아이들도

그래픽노블로 <I Survived>시리즈를

먼저 접해보는 것도 좋을 테고요.


그래픽노블은 보통 작가주의적 만화라고 해석이 되던데요.

양질의 만화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

엄마들이 한글책도 ‘학습만화’에 대해

여러 가지 견해들이 엇갈리는 것처럼

그래픽노블에 대해서도 의견들이 나뉠 수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픽노블도 학습만화처럼

잘 활용하면 충분히 효용가치가 높은 장르라고 생각해요.


일단 재질이 나쁜 갱지책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아이,

리더스북만 읽고 챕터북으로 안 넘어가려는 아이,

막연히 책의 두께에 질려 책을 안 펼치려는 아이

이런 다양한 과도기를 겪는 친구들에게

그래픽노블은 아주 좋은 차선책이 돼 주더라고요. ^^

<The SHARK attacks 1916>는

1916년 뉴저지 주 상어 습격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chet이 겪은 상어 습격 사건 전후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그래픽노블을 읽게 하면서

챕터북과 한글책 버전도 함께 빌려보게 했는데요.

한글책은 매칭이 되는 건

9.11 테러 사건 밖에 없긴 했지만

챕터북들은 잘 빌려가지 않아서인지

매칭되는 책들을 한 번에 쉽게 빌릴 수 있더라고요. ^^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조금 더 흥미를 느끼도록

챕터북과 그래픽노블의

묘사들을 서로 비교해보고

가장 흥미로운 장면들을 꼽아보라는

미션을 던져주었더니

두 아이가 서로 경쟁하듯

장면을 골라내고 묘사 내용을

찾아 비교하며 읽어보며 즐거워하더라고요. ^^


<I Survived>는 또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인 만큼

단순한 역사적 사건을 전개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10대 초반 아이들이 겪는 심리적 갈등이

사건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어서

지나치지 않은 적당한 교훈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도 해서

엄마 입장에선 더구나 만족스러운 시리즈이기도 했답니다.


또 <The SHARK Attacks 1916>이나

<The Sinking of the Titanic, 1912>처럼

요즘 아이들에겐 낯선 과거의 시대적 상황과

사람들의 생활양식 등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당대의 시대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한편으로는 같은 이유 때문에

이왕이면 처음 접할 때는 9.11테러나

허리케인 카트리나. 동일본대지진과 같은

비교적 최근에 일어난 사건들부터 읽어보게 하고 나서

타이타닉호 침몰사건이나, 진주만 공격, 폼페이 화산폭발 같은

과거 사건들을 접하게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시리즈인 만큼 전개방식에 약간의 패턴이 있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운 사건들부터 접하다 보면

조금 낯선 과거의 사건들을 읽을 때도

좀 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런데 또 의외로 저희 막내는

<The Sinking of the Titanic, 1912> 사건이

더 흥미로웠다고 꼽기도 했는데요.

여기선 우리가 익히 아는 영화 스토리의

성인남녀 주인공이 아니라

배에 승선했던 조지라는 소년의 시선에서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희 막내는 타이타닉이라는 호화유람선 안을

탐험하는 과정에 매료돼 타이타닉 사건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며 의욕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의외로 또 관심영역이 확장될 수도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네요.

(혹시 ar 4점 중반대 읽는 아이가 볼 수 있는 수준의

타이타닉 관련 재미난 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이번에 서평을 쓰려다가 이 시리즈를 쓴

Lauren Tarshis 작가의 홈페이지도 알게 됐는데요.

책과 관련한 다양한 워크지 등의 자료가 있더라고요.

이런 거 잘 활용하시는 분은

꼭 들어가서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https://www.laurentarshis.com/book-club-resources


다가오는 여름방학,

아이들에게 <I Survived>

시리즈를 읽혀볼 생각이시라면

그래픽노블버전으로 좀 더 친숙하게 접근시켜 준 후에

챕터북이나 한글책으로 확장시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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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준 수학 2-2 (2023년용) - 상위권 실력 완성 초등 최고수준 수학 (2023년)
최용준.영재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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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상위권 실력 완성

최고 수준

초등 수학 2-2

천재교육


막내와 1학년 2학기 <최고수준>을 마무리한 게

어느새 2학년 2학기 <최고수준> 교재를 만나보게 됐네요. ^^


처음 <최고수준> 문제집을 만났을 땐

아이가 문장을 잘 이해를 못해 어려워하기도 했고,

수학 문제집 자체를 풀어본 경험이 별로 없어서

답을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몰라서 헤매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좌충우돌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이번에는 지난 번 보단 조금 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 ^^


2학년1학기 교재는 다른 출판사 교재를 써봤는데

아이들 학교 교과서가 아무래도 천재교육 거다 보니

천재교육 시리즈에 더 눈이 가서

2학년 2학기 교재는 다시 천재교육의

<최고수준>을 만나보게 됐답니다. ^^


2학년2학기 교과 과정에서

아이들이 수학에서 첫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는데요.

일단 구구단을 외워야 하기도 하고요.

의외로 시간과 시각이 복병으로 작용할 때도 있죠.

표와 그래프와 규칙 찾기는 문해력 싸움이 되기도 하고요. ;;


저희 큰아이는 의외로 규칙 찾기에서

굉장히 헤매곤 했는데요.

막내는 또 어디서 어려움을 느낄지

좀 더 지켜봐야겠어요. ;;

교재를 만나본지 얼마 안 돼서

많은 분량을 풀어보진 못했지만

확실히 교과서 만드는 출판사라

구성이나 체계가 역시!라는 말이 나오게

그야말로 깔끔하더라고요.

가장 먼저 등장하는 건 개념 파트입니다.

한 페이지를 모두 할애해서 그림과 함께

개념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요.


그래도 문제집을 몇 권 풀어봤다고

“엄마가 이런 거 꼼꼼히 읽어야 한다고 말했지?”라며

생색을 내가면서 개념 파트를 읽어보더라고요. ^^;


잔소리가 쌓이고 쌓이면 ㅋㅋ

기억이 나기도 하나 봅니다.

(근데 더 오랜 시간 잔소리를 한 큰아이는

왜때문에 안 고쳐지는 걸까요. ;;)


백의 자리 수까진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도

접할 일이 있는 단위의 수인데

천의 자리 수는 사실 일상생활 속에서

돈 말고는 접할 일이 크게 없는 편이긴 하죠.


하지만 앞선 학년의 교육 과정을

꼼꼼히 잘 따라왔다면

백의 자리이든 천의 자리이든

숫자 몇 개가 더 있다는 게

별다른 차이가 없어야 하는 게 맞죠. ;;


저희 아이도 처음엔 “오잉~~! 천?????”이라며

오버액션을 쏟아내긴 했는데요.


제가 천이든, 만이든 자릿수는 중요하지 않고

기본적인 덧셈뺄셈 개념만 갖고 있음 된다고

좀 대수롭지 않게 얘길 했더니

오히려 아이도 그런가~하며

부담을 덜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때로는 새로운 개념 학습을 할 때

이거 어려운 거야! 집중해서 풀어!

이런 말이 아이를 오히려

위축되게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말은 아이가 많이 틀려서 위축될 때

해주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요. ;;

스타트 파트는 확실히 아이가

자신감이 솟으면서 문제집에 대한

애정도가 상승하는 영역이죠. ^^

이제 두 번째 단계 점프 유형이 등장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각 페이지 위에

문제 유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곁들인 파트가 등장해서

아이가 큰 어려움 없이 문제를 풀어나갔는데요.

1단원에서는 총 7페이지에 걸쳐

점프 유형 문제가 제시돼 있었습니다.

확실히 응용문제들이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네요.

세 번째로 등장하는 건 마스터 심화 파트입니다.

요기서부터 제대로 심화교재임을 느끼게 되죠. ^^


저희 막내도 이 파트에 들어가면서는

현격히 문제 푸는 속도가 느려지고

중간에 집중력이 흐트러지곤 하더라고요. ;;


그래서 앞서 페이지까진 하루 한두 장씩 풀었는데

여기서부터는 하루 한쪽 정도씩만 풀기로 했답니다.


근데 왜 계산과정을 안 쓰는 걸까요 ㅜㅜ

큰아이도 수 년간 잔소리를 한 끝에

최근에야 조금 쓰기 시작했는데

그렇게나 옆에서 엄마가 언니에게

잔소리하는 걸 지켜봤으면서 말이죠. ㅜㅜ


또 앞으로 몇 년 심호흡해가며

계산과정을 다른 어떤 곳도 아닌 문제집에 직접 쓰라고

무한반복을 해줘야겠어요. ㅜㅜㅜㅜㅜㅜㅜ

마스터 심화 문제 중 아이가 가장 어려워 한 건

14번 문제였는데요.

아이가 문제 자체를 잘 이해를 못한 것 같더라고요. ;;

수학독해가 안 된 상태랄까요. ;;


그래서 아빠 찬스를 써서

문제를 풀어 보았답니다. ^^;


아이가 아직 영어보다 한국어가 어려운 상태라

확실히 이런 진짜 문장제 문제에선

그 부족함이 확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경우의 수를 찾아야 하는

13번과 15번 문제 유형은

생각보다 곧잘 풀어내서 조금 놀라기도 했는데요.

확실히 이런 문제는 성격의 영향을 좀 받는 것 같아요.

덜렁대는 큰아이는 아직도 이런 경우의 수 문제를 풀면

꼭 한두 개씩 빼먹어서 틀리곤 하거든요. ;;

사실 <최고수준>의 백미는

TOP 최고수준 문제들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직 아이가 이 파트는 풀어보지 못해서

과연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저도 궁금해지네요. ^^


책 한 권으로 기본 교과 개념부터

경시문제 유형까지 차근차근 살펴볼 수 있는

<최고수준>!


확실히 아이들 심화 교재로 인기가 많은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


곧 여름방학이 시작되는데요.

저는 주로 아이들과 심화 교재는

방학 때 많이 풀리는 편이에요.

아무래도 시간 여유가 있다 보니

아이 혼자 끙끙대며 고민하는 시간도 더 줄 수 있어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좋은 것 같더라고요.


코로나19 발발 이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방학인데요.

아무래도 들뜨기 쉬운 시즌이긴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너무 느슨해지면 안 되잖아요.


이럴 때일수록 <최고수준>을 풀어보면서

아이들과 알찬 방학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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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어휘 A단계 1 (초1~초2)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어휘 A단계 1
배성호 외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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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어휘 A1

NE 능률 출판


NE능률의 세토 시리즈는

지나치게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NE능률 시리즈 중 수학을 제외하고

제가 만나본 교재 중엔

가장 난이도 있다고 느낀 게

바로 이 세토어 시리즈더라고요.


사실 이 시리즈는 충분한 배경지식이 없이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됐는데요.

세토어는 P단계부터 시작해서

A~D단계까지로 나뉘어 있더라고요.

처음엔 P단계가 보통 예비초등 단계라

과목 불문 너무 쉬운 경우가 대부분이라

아무 생각없이 A1단계부터 만나봤는데요.


왜 A1이 그냥 초1이 아니라 초1~초2라고 안내돼 있는지

아이와 교재를 풀어나가 보니 알겠더라고요. ^^;

일단 세토어의 기본 구성에 대해 살펴봐야겠죠?


세토어는 주5일씩 총4주 동안 진행하면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그러니 짧은 여름방학에 시작을 해도

충분히 한 권 완북이 가능한 구성인 거죠. ^^


저희 아이는 학기 중에 교재를 만나서

평균 주3~4회 정도 진행을 했는데

막판 스퍼트를 했더니 4주 안에 완북이 되더라고요.

일단 1주1일차를 통해 본문 구성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한자가 등장하는데요.

파트1에서는 우리말에 정말 많이 쓰이는

한자들이 하나씩 등장합니다.

1주1일차에 첫 등장한 한자는 ‘사귈 교’입니다.

그리고 이 ‘사귈 교’자가 들어간

우리말 어휘들을 소개하는데요.


근데 이때 소개되는 어휘들의 수준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른바 추상어라고 불리는 학습어휘들이

대거 등장을 하는 터라

웬만큼 다독을 한 경우가 아니라면

초1이 이걸 처음부터 알기란 어렵겠다 싶더라고요.


사실 옆 페이지에서첫 페이지에 등장한 어휘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점검하는 차원의 문제가 나오는데요.


저희 아이는 이 문제를 풀기 전에

아빠 찬스를 주로 써서

1페이지 어휘들에 대한 뜻풀이를

아빠의 언어로 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렇게 아빠 찬스로 구어체로 어휘 뜻을 들은 후

다음 장으로 넘겨보면

사전적 정의보다 더 친절한

보다 구어체적인 뜻풀이가 나옵니다.


하지만 저희 아이 기준으로는

이 풀이도 아이 혼자서는 읽고 바로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제법 됐던 것 같아요.


가령 ‘외교’와 ‘국교`, 그리고 ’수교‘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해내는 건 어른들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미션일 테니까요.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

세토어 학습의 백미이자 핵심은

다른 어떤 페이지보다 이 페이지를 얼마나

제대로 읽고 얼마나 많이 오래

기억하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저희 아이의 경우

초반 얼마 간 가만히 내버려 뒀더니

아빠 찬스를 써서 어휘 뜻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는

바로 다음 장의 문제풀이를 하는 거에만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3번째 장을 펼치면 이렇게 앞서 익힌 어휘를 기반으로

문제를 푸는 페이지와 ‘어휘망 넓히기’라는 코너가 등장하는데

어휘망 넓히기엔 주로 영어 어휘들이 등장하더라고요.


영어 어휘들은 아이가 굳이 학습할 필요가 없는 어휘라

읽지 않고 넘어가도 전혀 뭐라지 않았지만

2번째 장에 등장했던 ‘익숙한 말 살피기’와

‘교과서 말 살피기’는

아이에게 몇 번이나 꼼꼼히 읽어야 하고

읽으면서도 최대한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려고 신경 써야 한다고 거듭 강조를 했었답니다.


그래서 그냥 얼핏 보면 문제 문항도 별로 없고,

활자도 큼직큼직하고, 공간도 많아서

부담 없이 휘리릭 해치울 수 있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공부하는 시간이 걸리는 교재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아침 등교 전에 이 교재를 풀다가

오후 여유 있는 시간대로 변경을 해주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아이 상태를 봐가면서

차근차근 학습을 해나가다 보니

한 파트를 마무리할 때마다 등장하는

‘재미있는 우리말 유래’라는 학습 만화가 등장하더라고요.

가장 먼저 등장한 ‘총각’이라는 어휘의 유래는

저도 이번에 아이 덕분에 처음 알게 되기도 했답니다.


P단계부터 D단계까지 이 학습만화 내용들만 다 모아도

재미난 어휘학습만화책이 되겠더라고요. ^^


파트1은 유일하게 2주일 치 분량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그만큼 한자 기반 다양한 학습어휘들을

공부하게 된다는 의미인 거죠.

2번째 파트는 3주차부터 시작되는데요.

3주차 학습에서는 한자 2개로 구성된 어휘들이 등장합니다.


다소, 강약이나 경중처럼 반대되는 뜻을 지닌

한자 두 개가 합쳐진 어휘나

학교나 동물처럼 익숙하지만

아이들이 알아야 할 관련 어휘가

정말 많은 경우도 포함돼 있더라고요.

동물이나 경중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어휘들은

그야말로 초3부터 배우게 되는

사회교과서나 과학교과서에 등장하는 어휘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데요.


어휘 학습을 하면서 동시에

사회, 과학 과목 학습을 동시에 하는 느낌이기도 했답니다. ^^

마지막으로 파트3에서는 동음이의어 한자나

우리말 중 비슷하게 발음돼서 헷갈리는 말 등이

다양하게 소개됐는데요.


마지막 파트는 맞춤법 교재의 느낌이

나기도 하더라고요. ^^

처음엔 만만하게 보였으나

학습 진도를 나가면 나갈수록

결코 만만하지 않음을 점점 더 깨달아가게 됐던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어휘>!


저희 아이들은 국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이라

짬짬이 독해 교재, 어휘 교재, 한자 교재, 맞춤법 교재를

번갈아가면서라도 꾸준히 노출시켜주고 있는데요.


사실 이게 참 쉬운 편이 아니잖아요.

이것저것 다 하긴 버겁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다 싶은 분들이라면

이 세토어 시리즈를 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단 저희 아이들처럼 초1이라면

주저 없이 P1부터 시작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또 아이들이 교재를 혼자 풀게 하기 보다는

저학년일수록 이 교재만큼은

부모님이 옆에서 지켜보면서

조금 더 구어체적으로 어휘 뜻을 풀어서 설명해주시고

아이가 단어 뜻을 꼼꼼히 읽도록 지도도 해주시는 게

이 교재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사실 학기 중에 한 교재를

한 달 안에 완북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편인데요.


세토어는 저학년 교재의 경우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색칠도 하고 스티커도 붙이고

퀴즈형식도 다양하게 제시해서

아이들이 신나게 문제집을 펼치게 해주는

세토시리즈의 장점은 고스란히 살린데다,

등장하는 어휘들이 워낙 난이도가 있어서

아빠 찬스가 거의 패턴화가 되면서

아이도 아빠랑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즐기게 되면서

좀 더 쉽게 한 달 완북에 이르지 않았나 싶어요. ^^


앞으로도 <세 마리 토끼 잡는 초등 어휘>는

차근차근 단계별로 만나보면서

저희 아이들이 취약한 추상어들을

꾸준히 익혀나가도록 해야겠어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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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 1권 : 초등 2~3학년 - 상위 1% 문해력 완성 프로젝트 초등 한 문장 정리의 힘 실전편 1
박지혜 외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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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1권 초등 3~4학년 실전편

메가스터디북스 출판


간혹 교재들을 보다 보면

까닭없이 끌리는 교재가 있기 마련이죠? ^^

최근 저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그런 교재가 있었는데요.

바로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입니다.


사실 이 교재를 만나보기 위해

메가맘 서포터즈에 지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래서 기존 막내와 하던 11기와 달리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의 대상학년이 되는

큰아이와 12기를 시작할 정도였죠. ^^


그렇게 기다림 끝에 만나보게 된 교재,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결론부터 말하면 역시 엄마의 촉!은 적중했습니다. ^^


무엇보다 엄마만의 만족이 아니라

아이도 아주 만족한 편이었는데요.

먼저 교재의 구성은 1주5일씩 4주 완성의 구성이라

주5일 진행을 하면 한 달이면 깔끔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부담 없는 분량이라 방학동안 진행해도

방학 중 깔끔히 한 권을 마무리할 수 있을 수준이죠. ^^


각 주마다 주제가 정해져 있고,

그 주에는 해당 주제어와 관련해

지문이 등장하는 식인데요.

지문은 예술, 인문, 사회, 융합, 과학 등

매일 다양한 장르로 제시됩니다.


요즘 많은 국어 관련 교재들이

비문학 지문에 주목하는 것처럼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역시

이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있는 거죠.

보다 구체적인 구성을 1주1일차를 예로 살펴보면

가장 먼저 한 장이 조금 안 되는 지문이 제시됩니다.

그리고 옆에는 이 지문 내용을

노트정리 하는 형태로 요약하며

중간, 중간 빈 칸을 만들어서

아이들이 빈 칸을 채우면서

노트정리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저는 미처 몰랐는데 이 방식이 노트필기 방식이

코넬노트정리법인 모양이에요.

그런데 이걸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하라고 던져주는 방식이 아니라

계속 노트유형을 제시해서

아이들이 빈칸을 채우면서 자연스럽게

이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초등생 눈높이에 맞게 유도를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교재의 앞뒤를 살펴봤더니 만드신 분들의 면면이

초등 현직 선생님들이시더라고요. ^^

역시!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단계적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초등 교육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이유가 있었구나 감탄하게 됐답니다. ^^

이렇게 해당 지문을 읽고

노트 정리 방식을 익히고 나면

이제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문해력 완성하기’ 코너의 문제풀이를 통해 점검을 합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어휘력 완성하기’로

지문과 관련된 어휘들을

다시 한 번 문제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구성방식에서 제가 맘에 들었던 건

일단 지문 장르의 다양성과

코넬 노트 정리법과의 대면,

그리고 저희 집 아이들의 취약점인

어휘 학습까지 잡아주는 점이었는데요.


요즘 워낙 문해력이라는 말이 핫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출판사마다 문해력 관련한 교재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이 교재가 끌린 건 역시

제겐 낯설었던 코넬노트필기법을

접해볼 수 있다는 점이었답니다.


문해력이라는 게 결국 주어진 글을 읽고

해당 내용을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는가 하는 능력인 건데

그 핵심이 주제어를 찾고 주제문을 만드는 걸 텐데요.

이를 코넬 노트 필기 방식으로 스스로 정리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테니까요.


아직 노트필기를 제대로 시작한 적이 없는 초3이라

딱 지금 이 시기 이 코넬 노트 필기법을 접하고 나면

초등 고학년에 가서 스스로 실천을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더라고요. ^^


저희 아이가 꼽은 최대 장점은

지나치게 어렵지 않다는 점이었답니다. ^^

사실 기존에 진행해 오던

비문학 독해 교재가 있었는데

교재가 아이에게 어려웠던 모양이에요.


그래서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앞으로는 무조건 이 교재를 고를 거라고

선언을 하더라고요. ㅋㅋ

다양한 비문학 지문의 독해를 다루면서도

지나치게 어렵지 않아

아이들이 스스로 풀어보고 싶도록 해주는

그 딱 적당한 스탠스를 유지하는 능력!

이게 초등 교사선생님들의 힘이 아니었나 싶었답니다. ^^

저희는 학기 중에 시작을 해서 주5회 진행은 못하고

주3회씩 진행을 하다 보니

3주차 중반까지 정도만 진행을 했는데요.


확실히 교재를 풀면 풀수록

아이가 코넬 노트 정리 방식에 따른

주제어, 주제문 만들기 과정에

적응해가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처음 몇 번은 엄마찬스를 쓰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혼자 힘으로,

그리고 조금씩 속도를 높여가며

빈 칸을 채워가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무리하게 백지로 시작하지 않고

이렇게 빈칸 채우기로 시작을 해도

반복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혀갈 수 있다는 걸

엄마도 새삼 깨닫게 됐답니다. ^^


다짜고짜 코넬 노트 정리법이 이런 거야! 하고 알려주고

여태 한 번도 노트 정리를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아이에게

노트정리를 해보라고 하는 것보다

초등3학년에겐 이렇게 교재를 통해

차근차근 접근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눈높이 학습법이 아닌가 싶어요. ^^


또 제시되는 지문들 역시

지나치게 어렵거나 지나치게 쉽지 않게

딱 적절한 자극이 돼 주는 수준이라서

지문을 꼼꼼히 읽고 코넬 노트 정리를 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보통 비문학 독해 교재들의 경우,

과학이나 사회 관련 지문들이 주를 이루는데 반해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에서는

예술, 인문, 융합 분야 등

보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메가스터디북스의 교재들을 만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함은 역시나 이번에도 정답지였는데요. ;;

요즘 웬만한 교재들은 답지가 분리가 되도록 해주는데

메가스터디북스는 분리가 되도록 구성돼 있지 않아

채점할 때 불편해서 칼로 잘라 나눠놨더니

분리된 교재 뒷면이 찢어질까 염려도 되고

이미 벌써 빵 부스러기도 붙어 있기도 하는 등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


다음 번에 업그레이드를 할 땐

부디 답지를 깔끔하게 분리할 수 있게 만들어주셨음 좋겠어요. ;;


노트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초등 중학년부터 코넬노트 필기법도 익혀보고!

예술, 인문, 사회, 과학, 융합 등 다양한 장르의 지문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경지식과 어휘를 익히고,

문해력과 독해력도 잡고,

서술형에 대비한 한 문장 정리 훈련까지

지나치게 어렵지 않고 반복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혀볼 수 있는!

일석다조의 매력을 꾹꾹 눌러담은

<초등 문해력 한 문장 정리의 힘>!


무엇보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너무 쉽지도 않은

그 어려운 딱 중용을 지켜낸 교재라

앞으로 꾸준히 만나보게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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