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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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유시민이 20대에 읽은 책들이라는데... 내겐 다들 무겁게 느껴진다. 14권의 책 중에 내가 읽어 본 것이라곤 ˝역사란 무엇인가?˝와 ˝사기˝ 뿐인데... 20대를 보낸 역사의 상황이 그리도 달랐던 걸까? 아님 내가 그냥 무던했던 것일까?

. 여러 책들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진보와빈곤˝과 ˝유한계급론˝이 너무 궁금해 졌다. 꼭 읽어봐야 겠다.

. 밑줄 쫙
- 지식인의 최고의 덕성은 인식과 실천을 결주시킨다는 것이다
- 이상이 아무리 좋아도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하면 소용이 없는 것이다
- 사람들이 돈을 벌려는 것은 돈으로 다른 사람을 이기려는 경쟁심 때문이다. 경쟁에서 남을 이기는 것이 행복의 열쇠다.
- 유한계급에게는 가치가 가격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가치를 결정한다
- 마르크스는 사회를 대립으로 보았으나 베를런의 세계는 하충계급은 유한계급을 타도하기보다 그 일원이 되기를 원하며 그들을 흉내내려고 애쓴다
- 풍요의 열매를 토지 소유자가 독점하므로 근로대중은 영원히 빈곤에서 벗어날 수 없다
- 부패를 묵인하다가 급기야 부패를 부러워하게 된다
- 사회 전체가 창출한 지대는 반드시 사회 전체의 것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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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을 순례하다 - 20세기 건축의 거장들이 지은 달고 따듯한 삶의 체온이 담긴 8개의 집 이야기 집을, 순례하다 2
나카무라 요시후미 지음, 정영희 옮김 / 사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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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책 ˝집을 순례하다˝가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추천하고 다녔던 책이라... 그 후속작이 있다는 말에 덜컥 손에 집어 들었다.
첫 책과 비교해 보자면... 뭐랄까... 첫 책은 건축적 미학이나 집에 녹아든 이야기가 풍요롭게 배치되어져 있었던 느낌인 반면, 이번 책은 잔잔하다고나 할까? 뭔가 아쉬운 느낌이 없지 않다. 첫 책에 모든 것을 다 쏟아 붇고는 남은 것들을 모아 놓은 느낌이랄까?

. 그럼에도 ˝시 랜치˝는 너무 멋졌다. 한번 묵어보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 이 생겼다랄까? 기회가 되면 No2의 선룸에서 일몰을 보거나 No9의 베이 윈도에서 만월울 보면 좋겠다 싶다

. 그리고 ˝글래스 하우스˝는... 나카무라 요시후미가 이 건축을 소개하려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느낌이 든다. 뭐... 나도 숲의 풍경을 보며 ˝저 벽지에는 꽤 돈이 들었지˝하고 농을 던져 보고 싶긴하다 ㅎㅎ
유명하다는 글래스 하우스 보다는 아이디어 굿이었던 그림 갤러리와 빛이 들어오는 원추형 천장을 가진 서재가 아주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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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큐레이션
마이클 바스카 지음, 최윤영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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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 첫 시작과 앞 부분은 매우 좋았으나 뒤에 너무 넓은 영역을 하나씩 다 설명하려다 보니 같은 말이 너무 반복이 되어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주제와 내용에는 많은 배움이 있었다

. 특히나 요즘처럼 공급과잉의 시대에 무엇이 더 중요해 질 것이냐?의 질문에 저자가 말한 덜어내는 것의 가치와 이를 위한 선별과 배치를 통한 큐레이션은 많은 공감을 주었다

. 자동 큐레이션(아마존 “고객별 개인화”)도 있지만 => 개인을 빼고 상품관의 연관성으로 추천.
수동 큐레이션(아마존 “캐노피”)도 있다. => 장인정신, 개인의 독특한 취향 방영.
향후는 1차 자동, 2차 수동의 형태가 되지 않을까?

. 덜어냄으로써 가치를 창조하는 산업. 복잡성의 수위가 높아질수록 단순함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큐레이션이란 곧 균형을 잡아나가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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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책은 도끼다 - 박웅현 인문학 강독회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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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도끼다는 개인적으로 머리에 헤머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을 주었던 책이었다. 이 책으로 김훈 작가를 알게 되어 작가의 여러 책을 찾아 읽기도 했고, 여러 작가와 책들을 리스트업 해놓고 찾아 읽게 되었다. 뭐랄까? 책을 읽는 것에 대한 아름다움이 느껴졌다라고나 할까?

. 다시 책은 도끼다라는 책이 나왔을 때 바로 구매를 했지만 왠지 손에 잡히지는 않았다. 뭐랄까? 전작을 뛰어넘지 못하는 아쉬움이 느껴질까봐 였나보다. 그러다 이사를 책장을 정리하다가 눈에 다시 들어와 그 자리에 앉아 끝까지 읽었다. 여전히 좋지만 첫 권만큼은 아니었다. 라고 해야할까? 그래도 ˝또 다시 책은 도끼다˝가 나온다면 또 다시 사 읽게 될 것은 확실하다

. 밑줄 쫙
- 인간이란 흐르는 강물과 같다
- 진정으로 일에 몰두하고 있는 사람은 모둔 삶의 모습이 단순하다
- 행복을 추구하는 한 너는 행복할 만큼 성숙해 있지 않다
- 중세가 신 앞에서 아무 것도 묻지 마라 라면, 이 시대는 돈 앞에서 아무 것도 묻지 말라고 합니다
- 완벽한 여행자는 항상 자신이 여행하는 나라를 창조하는 것이다
- 실패한 곳으로 돌아가고 성공한 곳은 떠나라
- 그의 자유는 무란하지만 그만큼 무력하다

. 장바구니에 담은 책
- 곽재구의 포구기행
- 시를 어루만지다
- 시대를 훔친 미술
- 스페인 기행
- 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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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가족의 탄생 진구 시리즈 3
도진기 지음 / 시공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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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큰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말이 정말 딱 맞는 소설. 이 집안의 가족들 모두 절반의 승리만으로 만족만 했어도 좋았을 것을... 다 가지려다 결과가 순탄치 않네.

. 고진 변호사와 진구 처음으로 정면 대결!!! 뭐 그래도 박 터지게 싸우는 것은 아니었지만 서로 참 나이스한 머리를 가졌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 소설이랄까?

. 진구의 여친 해미는 그동안 참으로 고문관 느낌이었는데, 이 소설을 보니 이젠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해내겠다 싶다. 번데기도 구르믄 재주가? ㅎㅎ

. 작가 후기에 나왔듯이 도진기 작가는 하나씩 하나씩 ˝도진기 월드˝를 만들어 가는 것 같다. 고진 시리즈와 진구 시리지 두 축을 중심으로 말이지. 특히나 이번처럼 이탁오 라는 걸출한 악의 축을 하나 만들어 고진 진구 양 축에 잘 엮었으니~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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