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집을 순례하다 - 20세기 건축의 거장들이 지은 달고 따듯한 삶의 체온이 담긴 8개의 집 이야기 집을, 순례하다 2
나카무라 요시후미 지음, 정영희 옮김 / 사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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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책 ˝집을 순례하다˝가 너무 좋아서 여기저기 추천하고 다녔던 책이라... 그 후속작이 있다는 말에 덜컥 손에 집어 들었다.
첫 책과 비교해 보자면... 뭐랄까... 첫 책은 건축적 미학이나 집에 녹아든 이야기가 풍요롭게 배치되어져 있었던 느낌인 반면, 이번 책은 잔잔하다고나 할까? 뭔가 아쉬운 느낌이 없지 않다. 첫 책에 모든 것을 다 쏟아 붇고는 남은 것들을 모아 놓은 느낌이랄까?

. 그럼에도 ˝시 랜치˝는 너무 멋졌다. 한번 묵어보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 이 생겼다랄까? 기회가 되면 No2의 선룸에서 일몰을 보거나 No9의 베이 윈도에서 만월울 보면 좋겠다 싶다

. 그리고 ˝글래스 하우스˝는... 나카무라 요시후미가 이 건축을 소개하려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느낌이 든다. 뭐... 나도 숲의 풍경을 보며 ˝저 벽지에는 꽤 돈이 들었지˝하고 농을 던져 보고 싶긴하다 ㅎㅎ
유명하다는 글래스 하우스 보다는 아이디어 굿이었던 그림 갤러리와 빛이 들어오는 원추형 천장을 가진 서재가 아주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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