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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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의 풍부함과 아름다움 그러면서도 난해함을 함께 보여준 글이 아닐까 싶다. 몇몇 글은 어쩜 이런 표현을 쓸까 싶고, 어떤 글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 하며 되쇠김질 해보게 된다.
. 나이 먹을만큼 먹은 어른이 한껏 멋을 부린 듯한 정제된 고품격의 문장도 있으면서, 아직 어린 아이가 세상을 지 맘대로 보는 장난꾸러기 같은 표현들이 교차한다. 어쩜 이것이 이 작가의 매력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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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16-08-16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칼의 노래>는 괜찮게 읽었지만, 왠지 김훈작가의 산문은 딱딱할 것 같아서 끌리지가 않아요ㅠ

이야기꾼 2016-08-16 23:22   좋아요 1 | URL
ㅎㅎ 조금 딱딱한 면이 없잖아 있죠. 그래도 그 가운데 나름 코믹하세요. 이 책은 에세이다 보니 소설보단 편하다고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