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홀레 반장.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다. 잘난 면과 못난 면의 양극을 적절히 가지고 있는... 셜록 홈즈나 포와로와는 달리 실수를 거듭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인간적이어서 더욱 좋다.. 책의 두께가 있음에도 한달음에 읽어 내려가는 흡입력은 끝내주고 시리즈로 이어지는 해리 홀레의 이야기는 미드같은 기본 스토리 라인을 탄탄하게 해준다. 또한 마지막 액션씬은 헐리웃 못지 않은 긴장감을 주면서도 곳곳에 19금을 오가는 사랑이야기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요 네스뵈의 두번째 책. 첫번째 책 ˝아들˝이 만족스러워 바로 이어서 ˝스노우맨˝을 잡았는데, 만족감은 한층 더 상승!!! 이쯤에서 한 템포 쉬어야 하나? 아님 한번 더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