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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리스트입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작성해봅니다. 과연 어떤 책이 저의 손에 잡히게 될지!
기대하며 -
1. 가자! 고전의 숲으로
가자! 고전의 숲으로- 한길그레이트북스 120권 길라잡이 l 한길그레이트북스
한길사 편집부 (엮은이) | 한길사 | 2012-04-15 |
한길그레이트북스 120권 출간을 기념해 지금까지 나온 한길그레이트북스 시리즈에 대한 길라잡이로 펴낸 이 책.
한 줄 소개만 봤을 뿐인데도 뭔가 벌써부터 지식이 빼곡히 머릿속에 채워지는 느낌이 듭니다. 한길그레이트북스는 동과 서의 인문.사회.예술.자연과학 전반에 걸친 고전과 명저들을 집대성했다고 하는데, 이 책 한권으로 이 모든 고전에 담긴 지식을 탐독할 수 있다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
12부로 되어있는 책의 목차가 약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불끈 솟는 책이네요. 무더운 여름날, 고전의 숲으로 피서를 떠나보고 싶습니다.
2. 점거, 새로운 거버먼트
점거, 새로운 거버먼트-월스트리트 점거운동 르포르타주ㅣ 트랜스 소시올로지 12 고병권 (지은이) |그린비 | 2012년 4월
2011년이 저물고 2012년이 시작되면서 각국 각지에서 떠올랐던 이 단어 바로 'occupy' 변화를 꿈꾸는 이들의 움직임에 이 단어가 심심찮게 쓰여지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이 단어가 본격적으로 쓰이게 된 월스트리트 점거 운동의 전반적인 진행과정에서부터 어떤 이유로, 어떻게 해서 'occupy'라는 단어가 쓰이게 되었을까 궁금해 하던 찰나에 이 책이 저의 추천 검색 레이더 망에 딱 걸리고 말았네요! 게다가 르포르타주= 현장리포트라니, 그 시간 그 공간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을 글로 겪어보고 싶습니다. 그와 함께 새로운 삶의 정치라는 다소묵직한 질문에 대한 답 역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3. 죽음이 삶에게
죽음이 삶에게
알폰스 데켄, 소노 아야코 (지은이), 김욱 (옮긴이) | 리수 | 2012년 4월
이 책은 생사학의 대가 알폰스 데켄 신부와 일본의 작가 소노 아야코가 편지 형식으로 나눈 죽음과 삶에 대한 통찰과 교감이 적혀진 책이라고 합니다.
생소했던 단어 바로 '생사학'. 삶과 죽음에 대한 학문도 있었나 저에겐 무척 낯선 학문인데요. 이런 것을 연구하는 사람이 죽음과 삶에 대해 쓴 책이라니 더욱 눈길이 가네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데도, 인종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른 신부와 작가가 주고 받은 편지로 엮인 글이라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삶과 죽음에 대해 이 두 작가가 나눈 교감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4.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꼼꼼한 안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꼼꼼한 안내서
엘리스 존스, 로스 핸플러, 브럿 존슨 (지은이) 장상미(옮긴이) |동녘 | 2012년 4월
우선 책 표지만 봐도, 얼른 넘기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기지 않나요. 전 이 책 표지를 보고 너무나 읽고 싶어져서 모니터로 나도 모르게 손이 갔더랍니다. 목차를 훑어보니 각 장이 핵심적인 단어로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돈, 쇼핑, 음식, 개인, 가족, 매체, 정치, 단체 등의 핵심단어로 구성된 이 책은 나를 둘러싼 세계속으로 점차 들어가게 하면서 동시에 내가 속한 이곳에서부터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깨닫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 예상이 맞는지 아닌지 읽어보고 빨리 확인해보고 싶네요.
5. 현실, 그 가슴뛰는 마법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 종교, 신화, 미신에 속지 말라! 현실을 직시하라!
리처드 도킨스 (지은이) | 데이브 매킨 (그림) | 김명남 (옮긴이) | 김영사 | 2012-04-27 | 원제 The Magic of Reality: How We Know What's Really True (2011년)
그러고보니 도킨스의 책을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네요. 그래서인지 이번에 나온 이 작가의 신간이 더 읽고 싶은가 봅니다.
분명 과학에 대한 내용이긴 하지만, 담고 있는 내용은 그 이상일 것 같은 기대가 되네요.
인류의 탄생과 우주라는 공간, 우리를 둘러싼 태양과 무지개- 제대로 알고 있지 않으면 그저 두리뭉실하게 알고 넘어갈 법한 이 모든 신비로운 미스테리들을 과학적 시각으로 작가가 어떻게 풀어나갔는지 어서 그 시각을 들여다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