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서 가장 힘든 점은 내 형편없는 글솜씨를 계속 봐야하는 것이다. 가뜩이나 넘쳐나는 쓰레기같은 텍스트의 홍수에 괜히 한문장 더하는건 아닌가 하는 자괴감은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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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6-07-15 13: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에고 심한 자기비하입니다. 형편없는 글솜씨라뇨....글에 무슨 솜씨 때문에 글 보는게 아닌 담에야 어떤 글이든 진정성있는 글은 언제든 환영입니다...(그나마 글 잘 쓰고 못쓰고를 떠나 글쓴 분들이 대부분 겸손이죠..)

Postumus 2016-07-15 15:48   좋아요 2 | URL
읽고쓰는걸 좋아해서 계속 쓰려고 노력하는데 글솜씨가 늘지 않아서요;

2016-07-15 16: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7-15 16: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6-07-15 16: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Postumus님의 글이 형편없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유레카님의 말씀처럼 저도 정성이 들어간 글을 좋아합니다. 저도 매번 글을 쓸 때마다 Postumus님처럼 부정적인 생각을 여러 번 했습니다. 잊으려고 해도 가끔 그런 마음이 불쑥 생겨요. 제가 문장을 멋있게 쓰는 편이 아니라서 자괴감이 생깁니다. 그래도 책에 대한 감상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밝히려고 합니다. ‘좋아요’ 수와 댓글 수가 글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저도 여기에 민감합니다. 자꾸 여기에 신경 쓰이면 정신적으로 피곤해집니다.

Postumus 2016-07-15 16:20   좋아요 1 | URL
저도 의식적으로라도 구런 부담감을 좀 내려 놓아야겠네요. 좋아서 하는 글쓰기인데 말이죠

겨울호랑이 2016-07-15 22: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Postumus 님. 덕분에 몰랐던「 우크라이나 역사」와 「북유럽 역사」 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책을 알려 주셔서 감사하단 말씀 뒤늦게 드립니다^^.제가 다양하게 알지는 못하지만「포르투나의 선택」리뷰를 보면서 술라에 의해 공화정이 붕괴되어가는 로마시대에 다른 TV 프로그램(제가 제목을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을 비교하여 주셔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Postumus님께서 불만족하신 글일지라도 모든 사람이 불만족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 글을 읽고 감사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적어도 한 명이상 있다고 생각하세요. 저를 포함해서요^^

Postumus 2016-07-15 22:21   좋아요 2 | URL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이 말씀을 들으니, 지금까지 쓴 날보다 앞으로 쓸 날이 더 많으니 계속 노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겨울호랑이 2016-07-15 2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행복한 주말 되세요.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