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벤트로 e북 리더기를 하나 장만해서 열심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e북 리더기가 있으니까 확실히 독서량은 늘어나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저는 e북의 가장 큰 장점이 물리적인 무게가 엄청나게 줄어듬으로 인해서 무거운 책을 밖에서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e북을 검색해보면 만화책, 장르소설, 라이트노벨 같은 책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오히려 두꺼운 교양서적은 e북으로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정작 두꺼운 책은 무겁게 들고 다녀야 하는 것이죠.
여러분은 이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혹시 이유를 아시는 분이 계신가요?

댓글(3)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겨울호랑이 2016-07-22 14: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Postumus님 말씀대로 아직까지는 제가 보고 싶은 책이 e북으로 나오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은 것 같아요.
다만, 제가 구세대여서인지 종이책에 연필로 밑줄 긋는 것이 제겐 더 자연스럽고 머리에 많이 남네요.

Postumus 2016-07-22 14:40   좋아요 1 | URL
저도 원래 전자책을 좀 꺼렸는데, 지하철에서 서서도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게 어무 편하더라구요.

cyrus 2016-07-22 18: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장르문학 마니아들만 아는 작품들은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출간되는 경우가 있어요. 페가나북스라는 전자책 출판사 사장님이 혼자서 번역하고, 출간 일을 맡고 있습니다. 종이책으로 나오기 힘든 장르문학 작품이 전자북으로 나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가격도 정말 싸요. 많아봤자 3천 원 정도이고, 적으면 1500~2000원 정도 합니다. 절판된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두꺼운 책을 전자책으로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지 않을 것 같아요. 특히 외국 저자의 책을 전자책으로 만들려면 저자와의 상의도 있어야 하고요. 저도 확실한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