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Time 1 : Student Book + Workbook (Paperback) Writing Time 1
씨드러닝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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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영어 공부를 위해 씨드러닝 출판사의 원서 교재를 몇 권 보았었다. 국내 교재에서 보지 못했던 점진적으로 난이도를 높이는 방법이 매우 매력적으로 보였다. Writing 은 영어 공부에서 읽기, 말하기, 듣기 다음으로 가장 어려운 분야가 아닐까 한다. 과연 이 출판사에서는 어떻게 가장 쉬운 1단계를 어떻게 접근하는지 궁금했다. 사실 1단계이기는 하지만 영어 공부 1.5에서 2년차 정도를 대상으로 한다. 당연한 것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인 단어들은 안다고 가정을 하고 진행이 된다.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주제들로 되어 있다. 계절, 먹는것, 학교, 옷, 동물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쉬운 것들이 나와서 좋다. 처음에는 단어에서 부터 시작한다. 예시로 써있는 단어들을 골라 써보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으로 문장을 따라쓰기다. 문장을 더 연습하고 이제 하나의 문단을 구성해 본다.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어려워 보이는 긴 문장들이 술술 읽히면서 어느정도 쓰기가 된다. 마지막으로 연습문제를 풀며 앞에 것들을 복습해 본다. 역시 점진적으로 쓰기에 대한 훈련을 멋지게 알려 준다.

다루는 단어와 문장들이 하나 같이 가장 일상적이면서 최대한 쉬운 것들로 되어 있어 문장을 쓰는 것에 집중을 하게 해주는 책. 처음 영어 쓰기책으로 괜찮은 책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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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과 함께하는 입체 미술 종이접기 - 초등 저학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송성근.김여름 지음 / 소금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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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찾던 중 보게된 책. 단순한 종이접기가 아닌 입체 종이접기라니 기대가 되었다. 더욱 직접 색칠도 해서 한다는 것도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은 요소였다. 이 책의 대상은 초등 저학년 부터 어르신까지라고 하듯이 난이도가 다양했다. 매우 단순해 보이는 것부터 다소 복잡해 보이는 것까지.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학교에서 해본 내용이 있다는 것이다. 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이 책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이용하는 것 같다. 책의 맨 뒤에 학교 이름 적는 부분도 있는 것을 보면 학교 보조교재도 활용이 되는 듯 하다.

이 책에는 총 23개의 입체 미술 작품이 소개 되어 있다. 책이 라기 보다는 도안 모음집이다. 직접 오려서 활용하는 것들이 내용이고 책의 맨 뒤에 완성본이 있다. 그리고 모두 QR코드를 활용하여 동영상으로 설명이 된 것이 연결되어 있다. 약간 어려워 보이는 작품에 아이가 도전했는데 헤매고 있어서 같이 유트브를 보고 만들어보니 쉽게 할 수 있었다. 동영상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어느정도 책에 설명이 되어 있었다면 영상을 보는 불편함은 없었을 것 같다. 다르게 생각하면 완성품만 보고 요리조리 해가며 머리를 굴려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었다.

입체 종이접기로 시도한 다양한 동물 모양이 나오는 큐브와 같은 작품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매우 재미있는 작품이라 한참을 아이와 가지고 놀았다. 직접 색칠하고 종이를 오리고 풀과 테이프로 붙여서 입체적으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해 보는 책. 아이들고 활동하기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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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타는 아이 모든요일그림책 10
최민지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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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타는 아이라니 과연 저자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걸까. 매우 짧은 동화책이지만 여러번 봤다. 다소 철학책 같기도 하고, 한 번에 팍 와닿지는 않는 책이다. 같이 이 책을 본 아이도 어려워 한다. 출판사에서 쓴 책의 소개를 보고 이 책을 다시 보니 이제 이해가 간다.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겠지만 벽이라는 한계를 허물고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세상을 꿈꾸는 저자의 바램이 있는 책같다. 이러한 책을 책의 마무리에 저자의 글을 통해 집필의도를 적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다시 책을 보니 벽을 타는 아이를 이상하게 보는 아이의 부모가 보인다. '평범'이라는 자신의 기준에 벗어나는 아이를 평범의 기준에 넣으려는 부모. 그 모습에 나의 모습이 보인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 주기 보다는 내 기준으로 맞고 틀림을 판단하여 그것을 아이에게 강조했던 나.

그리고 그 평범을 계속 벗어나자 모자성에 아이들을 가두는 어른들. 그것은 아마도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는 학교나 학원이 아닐까. 많이 변화하려 노력은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은 아직까지 좋은 대학 입학이라는 큰 목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그 평범이라는 중심에 바로 부모가 있다. 주위의 시선에 굴하지 않고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바라바주는 부모. 그러한 사회.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에 흐뭇한 웃음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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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시골생활 2 : 우리들의 놀이 짱뚱이의 시골생활 2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 파랑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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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시골생활 1권의 재미를 이어 보게된 2권. 이번에 제목에 놀이라고 되어 있는 놀이에 대한 이야기만 모아 놓았을 거라 생각했는데, 2권은 짱뚱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들이다.

요즘은 보기 힘든 콧물을 질질 흘리는 친구, 교장 선생님의 기나긴 조회 시간, 대변 검사를 하기 위해 대변을 가져가는 풍경들. 특히 동네 어르신들까지 같아 걸어가는 소풍의 풍경은 진정으로 마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과연 이렇게 이웃들이 지내는데 요즘같은 흉악범죄가 일어날수 있을까.

짱뚱이가 동네의 언니 오빠들과 같이 하는 놀이의 모습도 그립기만 하다. 여자아이들은 고무줄 놀이를 하고 남자아이들은 꼬리잡기 놀이를 한다. 어떤 놀이든 밖에서 몸을 움직이며 서로 몸을 맞대며 한다. 요즘은 멋진 공원을 만들어 놓아도 각자가 산책을 하던가 자전거를 타며 즐긴다. 관계라는 것이 없다. 서로 마주보지 못한 휴대폰이나 컴퓨터 세상은 익명성에 숨은 험한 말들이 오고간다. 아파트의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고무줄 놀이 하는 것을 본다면 얼마나 신날까 상상해 본다.

놀이기구도 어디가서 사는 것이 아닌 직접 팽이도 만들고 연도 만드는 모습은 소비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의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낯설기만 하다.

지금, 짱뚱이의 시골생활을 할 수 있는 시골 마을이 있다면 가족과 함께 가고 싶다. 그 자연, 사람의 향기가 너무도 그리운 요즘이다. 그러한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최고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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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뚱이의 시골생활 1 : 나의 고향 짱뚱이의 시골생활 1
오진희 지음, 신영식 그림 / 파랑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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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만에 다시 나온 만화책. 당시 어린이들한테 인기가 많았던 책이라고 하지만, 과연 요즘의 아이들에게 어떤 느낌을 줄까라는 의문을 가지며 보기 시작한 만화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쓴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시골 아이들의 생활을 실감나게 표현하지 못했으리라.

주인공은 아직 학교에 가지 다니지 않은 어린 여자아이 짱뚱이다. 초등학생인 언니와 선생님인 아빠 그리고 동네 친구들과 펼쳐지는 시골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금은 시골에서도 보기 힘든 너무도 아름답고 순수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아이들끼리 동네에서 놀고 몰래 남의 밭에 가서 서리를 하다가 혼나고 학교에서 영화를 한다고 저녁 늦게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 전쟁 영화를 보는 풍경.

그러한 이야기 속에서 보이는 것은 바로 모두가 가족같은 동네이다. 옆 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도시 아파트의 삶에서는 도저히 느낄수 없는 그것.

이 책이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라서 봄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끝날줄 알았는데, 짱뚱이가 겪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대한 이야기가 쭉 펼쳐진다. 과연 다음 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궁금해 진다. 신기한 것은 이러한 이야기를 아이도 너무 재미있어 한다는 것이다. 시대를 뛰어넘는 재미. 바로 이러한 책이 고전이 아닐

까.

우리 옛 시골의 풍경을 상세하면서도 유머스러운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최고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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