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버블젬 반짝반짝 한글 쓰기 레인보우 버블젬 매일매일 쓰기 2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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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슬슬 한글을 배워야 할 시점이 되어가서 보게 된 책이다. 첫번째로 보는 한글공부책이라 조금 재미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예쁜 캐릭터들이 나오는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첫번째 장에는 무지개 색의 예쁜 공주 캐릭터들과 요정 캐릭터가 소개된다. 그리고 선 긋기 연습이 나오는데 조금 더 크고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음 장 부터는 자음을 따라쓰며 관련된 낱말도 따라 쓰기가 나온다. 자음이 끝나면 모음도 같은 방식으로 따라 쓰기가 나온다. 그리고 마치 응용 단계처럼 캐릭터 이름들을 써보는 것이 소개된다. 중간 중간 미로 찾기, 이름 찾기 등의 놀이가 나와서 흥미를 더한다.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책의 마지막에 나온 방, 학교 등의 공간 그림과 함께 관련된 글씨들을 써보는 것이다. 이렇게 소개된 단어들을 실제로 그 공간에 써서 붙여두며 한글 공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첫번째 한글 공부 책으로는 다소 무리라고 생각된다. 더 기본책으로 한글 공부를 한 아이에게 다음 단계의 책으로 적합해 보인다.

칭찬 스티커를 직접 붙여가며 한글을 따라쓰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한글 공부 책, 자음과 모음에 대해 전체적으로 익히고 기본단어까지 학습할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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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처럼 유유히 국민서관 그림동화 274
막스 뒤코스 지음,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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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갔다 온 후 바닷가에서 바라보았던 풍경이 계속 떠올랐다. 푸르른 하늘 아래 끝을 알 수 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광대한 우주를 생각하며 먼지와 같은 존재인 인간을 떠올렸듯 그 바닷가에서의 풍경은 자연의 진정한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힘이들때나 생각이 필요할때 그 풍경을 다시 바라보고 싶었다. 제주도에 가는 것이 쉽지 않아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던 중 만난 이 책. 혹시나 그 바다의 느낌을 전해주지 않을까 해서 펼쳐 들었다.

매우 큰 크기의 책 한 면을 모두 차지하는 푸른 바다와 하늘의 모습. 그리고 소소하면서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그 바다에서의 이야기들. 썰물이 되며 갯벌이 펼쳐지며 그 위에서 아이들이 모래성을 쌓고 휴식을 취하고, 밀물이 되어 다시 물이 들어오는 장면. 비가 오고 어둠이 깔려도 바다는 계속 거기에 있다.

내가 느꼈던 그 바다의 웅대함을 저자는 분명 더 크게 느꼈으리라. 그것을 너무도 멋진 그림과 이야기로 펼쳐낸 이 책이 너무도 마음에 든다. 내가 바다에서 바라보았던 풍경, 그리고 물이 차서 아이와 같이 갯벌을 즐기지 못했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떠나야 했던 시간. 그러한 경험이 있기에 이 책의 내용이 더욱 잘 와닿는다.

아이와 같이 이 책을 보며 다음에 바다에 가면 멋진 모래성을 쌓아보고 밀물과 썰물, 다양한 바다의 이야기를 더 느껴보고 싶어 진다. 우리에게 그러한 아름다운 바다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그 지구의 아름다운 장관을 우리의 아이들의 아이들까지 오래도록 느꼈으면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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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술 사전 100 - 100개의 키워드로 보는 미술의 모든 것 베스트 지식 그림책 10
수지 호지 지음, 마르코스 파리나 그림, 박재연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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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서 미술 시간 준비물을 챙긴다거나 미술 시간에 했던 것들에 대해 대화를 하다보면 미술에 대한 용어나 상식을 찾아보고 싶을때가 있었다. 수채화가 무엇인지 수묵화가 무엇인지 소묘가 무엇인지 아이에게 정확히 설명을 해줄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만난 이 책은 100개의 주제로 미술에 대한 용어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때때로 활용하기 좋았다. 이러한 책은 찾아보기가 중요한데 책의 맨 뒤에 찾아보기가 있어서 쉽게 확인을 해볼 수 있었다. 또 한 미술 재료, 기법 등 다양한 용어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미술 영역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책의 뒷 부분에 간단하게 설명된 미술사 연대기도 미술이라는 영역을 폭넓게 바라보게 한다.

다만 서양 책이다 보니 동양의 미술에 대한 내용은 없다는 점과 다소 불필요하게 느껴질 정도로 각 페이지의 절반 이상을 그림으로 채우는 것은 아쉽게 느껴진다. 그리고 세계의 미술관 박물관 소개 부분에 우리나라 내용도 추가해 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미술이라는 세계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영역이 아닌 상당히 방대한 영역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 그러한 것을 쉽게 아이와 같이 접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아이의 학교 미술 시간에 대한 대응용 외에 아이와 같이 미술관에 가서 작품 감상이나 설명을 들으며 나오는 용어들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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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 - 임진왜란 7년의 기록 빛나는 유네스코 우리 유산 17
김기정 지음, 오승민 그림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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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최고의 영웅이라 할 수 있는 이순신 장군. 이순신 장군은 전설적인 전투들로 유명하시지만 그분이 7년간의 일기를 쓰셨고 그것이 지금까지 보존이 되고 있다는 것은 너무도 다행스럽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러한 일기를 어떻게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으로 옮겨 놓았을까. 위인전을 통해 단순히 난중일기를 썼다는 내용만 보는 것보다 난중일기안에 어떤 내용이 써져 있는지 본다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 일이다.

이 책은 7년간의 기록중 몇 개를 뽑아서 요약적으로 보여주고 그것에 대해 작가가 설명을 곁들이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내용과 어울리는 그림이 있어 더욱 일기의 비장함과 치열함이 느껴지게 한다. 책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과 인물들은 임진왜란이라는 기간이 우리에게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보여주는 듯 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부터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 이틀 전까지의 기록. 이러한 기록이 세계에 또 있을까. 이 책은 7권이 되는 난중일기 전체 내용의 매우 일부만 담고 있어서 아쉬움이 남지만 충분히 아이들에게 흥미를 던져주고 있다. 이 책을 기반으로 더 많은 내용이 담긴 난중일기를 읽고 싶어지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다는 내용과 실제 난중일기에 기록된 여러 그림들의 발췌등이 있어 더욱 그렇다.

지금 이 시대에, 이순신 장군과 같은 영웅은 어디에 있는가. 진정한 영웅의 모습을 보게 해준 아주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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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공부책 - 만들면서 배우는 햄버거의 모든 것 놀라운 한 그릇 4
정원 지음, 박지윤 그림 / 초록개구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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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는 아이는 물론 나도 잘 사먹지 않는 음식이다. 그러나 항상 먹음직스러운 모습의 유혹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 아이에게도 항상 절제를 요구하는 것이 쉽지 않던 중 만난 이 책. 햄버거에 대한 공부책이라니, 무척 흥미롭다. 이 책은 내가 그 동안 가지고 있던 햄버거에 대한 오해를 없애주었다. 또 한 햄버거의 역사와 만드는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

이러한 이야기를 단순히 이론적으로만 늘어놓는다면 재미가 없을텐데 햄버거집을 차린 삼촌과의 이야기를 통해 이런 내용을 풀어냄으로써 전혀 지루하지 않게 정보가 전달이 된다. 독일의 함부르크 지역에서 출발하였다는 것과 그것이 어떻게 우리에게 까지 퍼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적 이야기가 특히 흥미롭다.

이 책을 보고 바로 동네의 햄버거 가게에 달려갈수는 없을 것 같다. 이 책처럼 정말 건강한 햄버거를 파는 곳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는 알아보아야 할 것 같다. 아니면 이 책의 요리법을 기반으로 집에서 아이와 같이 만들어 먹는 것도 고민을 해봐야 겠다. 햄버거를 정크푸드로 만들어 버린 것은 이익만을 생각하고 음식을 만드는 못된 어른들의 문제일 것이다.

같은 저자의 다른 책인 떡볶이 공부책, 짜장면 공부책 등도 무척 읽어보고 싶게 한다. 하나의 음식이 담긴 이야기를 안다는 것은 분명 아이들에게 세계를 보는 시야를 확장시켜줄 것이다. 물론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이 보기에도 무척 재미있는 책이다. 아이와 같이 보며 햄버거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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