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기술 - 인간관계를 변화시키고 마음을 읽는 10가지 대화법
정정숙 지음 / 행복플러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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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넘치는데 마음은 닿지 않는 시대, 관계를 살리는 단 하나,
경청, 표현, 갈등 해결 등 무너진 관계를 회복하는 10가지 실전 대화법,
‘가족들이 나와 대화하기를 좋아하는가, 싫어하는가?’ 진실한 대화는 연마해야 할 생존 기술을 담은 책 <대화의 기술>이 출간되었다.

대화를 배워야 할 기술로 재정의하면서 펜실베이니아대에서 40년간 연구해 과학적으로 그 효과를 검증한 10가지 대화의 기술을 집약하여 단계별로 배우고 실습할 수 있다.
또한 독자가 스스로 관계를 변화시키도록 돕는 실천형 안내서이기도 하기에 배워보자.

🔖우리는 그동안 쉼 없이 '말'을 하며 살아왔으나, 상대의 영혼에 닿는 '대화' 방법은 충분히 배우지 못했다. 비난과 방어, 회피와 무시라는 익숙한 관성에서 벗어나 공감과 수용, 따뜻한 직면의 언어를 선택할 때 비로소 관계의 기적이 시작된다.
p.5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법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다.
가장 큰 이유는 아이때문이다.
아이와 부딪히면서 많은 것들이 부족함을 느끼는데 그 중 하나가 대화법이다.
유독 아이랑 많이 부딪히기도 하다보니 많이 지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위의 문장이 와닿았다.
비난, 방어, 회피, 무시라는 단어에서 아이가 느꼈을 감정들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감, 수용 따뜻한 직면의 언어들로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마음에 <대화의 기술> 책을 읽게 되었다.

🔖부부간에 말이 안통한다고 답답해하고 자녀와의 불통에 분노하면서도 정작 '대화의 기술'을 배울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저 "나는 잘하는데 상대방이 문제"라며 비난의 화살을 쏠 뿐이다.
p.16

뜨끔한 문장이다.
이런 생각을 예전엔 했었다.
그래서 혼자 답답해하고, 화내고 그랬었다.
말이라는게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여러 책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었다.
다행이도 남편과의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좋아졌다.
다양하게 표현하고, 긍정의 말, 감사의 말을 사용하면서 서로가 변하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대화의 핵심 과정은 두 가지다. 첫째는 자기 생각과 기분을 상대에게 자상하게 알리는 과정이며, 둘째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그가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이다. 대화는 일방통행인 독백을 넘어 실망과 좌절, 아픔과 슬픔을 나누어 가벼워지게 하고 기쁨을 배가시키는 '쌍방통행'의 경험이어야 한다.
p.21-22

<대화의 기술> 책을 통해서 내가 많이 부족하고, 나의 입장에서만 얘기하기만 했구나 싶었다.
이런 상태라면 삐걱 거릴수밖에 없겠구나 싶었다.
10가지의 대화의 기술을 알려주는데 계속해서 연습과 실행을 반복해야 할 것 같다.

대화의 기술을 배워서 가장 활요하고 싶은 사람은 가족이다.
가까이에서 늘 내곁에 있기에 말하는데 있어서 타인들에 비해 거침없이 내뱉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제는 이런 나쁜 습관을 없애야겠다.

🔖타인을 교정하려는 집착에서 벗어나 나의 태도와 방법을 먼저 바꾸는 것이다. 상대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조력자의 자세를 갖추는 것이 진정한 변화의 기술이자 현명한 선택이다.
p.169

위의 문장이 가장 와닿은 문장이다.
위의 문장처럼 하는 것이 맞다.
내 맘대로 되지 않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신경쓰고, 에너지를 쓰는게 현명하다.
아이와의 대화에 있어서 더 나아질 수 있게끔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사람과의 대화에 있어서 고민이 있으신 분, 대화의 기술을 배우고 싶으신 분들에게 <대화의 기술> 책을 추천합니다.

리뷰의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대화의기술 #정정숙 #행복플러스 #대화법 #리뷰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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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귀 뚫기
집영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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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는 왜 영어를 계속 공부만 하고 있을까?”
저자 집영은 45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영어가 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의 방식이 아니라, 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방식’에 집중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단어와 문법을 잠시 내려놓고, 영어를 소리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제안합니다.
억지로 해석하려 하지 않고, 매일 영어를 틀어놓고 귀를 익숙하게 만드는 것. 그 단순한 반복이 어느 순간, 들리지 않던 문장을 들리게 만들었다고 경험담을 담은 <영어 귀 뚫기> 책이 출간되었다.


수많은 실패 끝에 도달한 가장 현실적인 영어 습득법. 이제는 공부가 아니라, 영어가 자연스럽게 들리는 경험을 시작할 차례입니다.
시작해봅시다.

🔖현재 본인 영어 듣기 진단하기
1.외국인 말이 안 들린다
2. 아무리 공부해도 말이 안 나오고 외국인 앞에만 서면 떨린다
3. 말은 어느 정도 하겠는데 외국인 말이 안 들린다
4. 외국인 전화를 받을 수 없다
5. 쉬원 원서도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가 힘들다
6. 무자막 영어는 보기 힘들다
p.18

나는 6개 다 해당된다.
귀 뚫기가 필요하다.
영어공부에 대한 갈증은 늘 가지고 있었는데 어려워서 중도 포기 하기를 여러번 반복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핑계 아닌 핑계를 대면서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은 늘 가지고 있다.
저자계서는 듣는 데 있어 두 가지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한다.
1. 다양한 발음, 원어민식 문장, 다양한 내용 보기와 듣기.
2. 해석하는 습관 버리기.
기존에 알던 영어공부법과는 완전 다르다.
귀 뚫는게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시도는 해 볼 만한 것 같다.

🔖듣기부터 시작하자. 듣지 않는 시간은 영어가 늘지 않는 시간이고, 들으면 영어가 느는 시간이다. 어차피 시간은 흘러간다.
p.39

아이가 어렸을 때 영어를 계속 들을 수 있게 틀어주라는 말을 듣고 틀어준 적이 있다.
소리의 주파수가 높아서 소음처럼 느껴졌던 때도 있었다.
이미 몇 년전의 이야기라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저자께서도 45세에 시작하셨다고 했는데, 아직 늦지 않았다.

🔖든는 시간은 영어가 계속 느는 시간이고 안 듣는 시감은 영어가 안 느는 시간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p.61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하라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책 속에서도 여러 번 반복해서 얘기하고 있다.
저자께서 직접 경험하고, 아이들도 함께 경험을 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기에 의심할 필요가 없다.
저자께서는 직접 들은 채널, 종류들에 대해서 다 알려주고 있다.

🔖해석 없이도 영어가 저절로 들려 나도 모르게 이해하게 될 걱이라는 점, 즉 모국어를 이해하듯 영어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영어도 다른 어떤 나라의 모국어라는 것을 명심하자.
p.96

작가님의 응원에 힘 입어 도전을 해봐야 겠다.
아이와 함께 듣기도 하고, 혼자서도 듣기도 하고 말이다.

이제껏 들어본 영어 공부밥과는 다른 <영어 귀 뚫기>에 관한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담고 있는 책을 추천합니다.

리뷰의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영어귀뚫기 #집영 #모티브출판사 #영어공부 #리뷰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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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 보이지 않는 규칙 편
널리즘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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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가 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왜 어떤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도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지를 ‘보이지 않는 규칙’이라는 관점으로 파헤칩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구조와 인간의 판단 메커니즘을 읽어내며, 삶의 해상도를 완전히 바꿔주는 새로운 시야를 제안하는 <널 위한 리딩 메커니즘> 책이 출간되었다.

단순한 자기계발을 넘어, 세상을 읽는 사고의 프레임 자체를 바꾸어주는 이야기를 통해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보자.

🔖지식은 오늘 내가 편의점에서 물건을 고를 때, 직장 동료와 대화할 때, 혹은 내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즉시 꺼내 쓸 수 있는 가장 날카로운 '무기'여야 한다.
p.5

내가 이제껏 믿어온 '노력'과 '선택'의 가면을 벗겨 익숙한 상식이 무너지는 불편함을 견딘 자만이 자신이 갇힌 층위의 천장을 깨고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저자께서는 지능을 10단계로 나누었다.
점으로 이루어진 1단계인 지능 발달 지연을 지나, 2단계 평균 이하, 3단계 평균, 4단계 평균 이상, 점점 단계가 올라갈수록 다르다.
각 단계마다 아이큐 범위도 다르고, 받아들이는 시각 또한 다르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시야가 더 넓어진다.
그리고 그만큼 책임을 져야하는 범위또한 함께 늘어난다.

🔖지능은 더 멀리 가기 위해 존재한 것이 아니라, 결국 더 바르게 살기 위해 존재했다는 것을.
p.138

단계별로 읽어보니 지능은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내가 가진 지능이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에 있어서 차이를 두고 있다.
내가 보는 시야와 문제들에 있어서 이해가 안되는 경우들도 경험해 본 적이 있다.
잘못 판단했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었다.
빠르게 결론 내리는 습관이 앞서게 된 적이 있다.
내가 아는 만큼, 그 만큼의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니, 오해의 소지도 생기고, 부족함도 느낀다.
내가 하는 선택들 또한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뇌가 주는 신호들에 반응을 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책을 읽을수록 충격적이다.
환경에 의한 선택들에 대해서도 읽다보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기에 쉽게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다.
환경을 내가 어떻게 조성하느냐에 따라서도 주도권을 찾아올 수도 있다.

🔖구조가 보이기 시작하면, 세상을 읽는 방식이 달라진다. 누군가의 성공을 단순히 운이라고 읽지 않게 되고, 누군가의 제자리걸음을 단순히 노력 부족으로 읽지 않게 된다.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p.430

구조를 보이는 눈을 먼저 가져야 한다.
그래야지 어떤 상황에서든 올바른 선택을 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내가 보는 시각을 단계별로 밟고 올라가서 내가 원하는 것들을 하나씩 이뤄나가면서, 내가 지기키고 싶은 것들을 지켜나가는 삶을 살아보자.

이제껏 내가 맞다고 믿고 살아온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생각의 변화를 줌으로써 내가 바라는,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살아가보자.


리뷰의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널위한리딩메커니즘 #널리즘 #보이지않는규칙 #모티브출판사 #리뷰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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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랑받는 1등의 언어
유미라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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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연합뉴스TV 아나운서이자 스피치·이미지 컨설턴트인 유미라가 전하는 말하기의 본질, 단순히 말을 예쁘게 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황과 관계에 맞게 언어의 온도를 조절하는 사람들의 비밀을 담아낸 책 <결국, 사랑받는 1등의 언어>가 출간되었다.

인간관계, 연애, 사회생활, 비즈니스까지 삶의 모든 순간에서 더 우아하고 단단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기에 배워보자.

🔖상대가 누구든, 어떤 상황이든 가장 속상한 건 진심이 왜곡될 때입니다. 뒤늦게 머릿속에서 "아, 그렇게 말하지 말걸"하는 상황이 생기곤 하죠.
p.11

이런 경험이 있다.
여러 번 실수를 하다보니 지금은 입을 닫는다.
'후회하느니 말을 하지 말자'라는 생각이 커졌다.
꽤 도움이 되기도 했다.
말을 예쁘게 하는 편은 아니지만, 예쁘게 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
말이라는게 내 마음대로 안 될 때가 종종 있어서 고민이기도 하다.

🔖발음과 발성은 타고나 신체 조건이 아니라, 당신이 메일 반복하는 '입 모양'과 '호흡의 습관'만 집아도 바꿀 수 있어요.
p.24

배테랑 앵커들도 기본기 연습에 가장 공을 들인다고 한다.
발음과 발성은 연습으로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고 하니 다행이다.
목소리 톤이 높아서, 조곤조곤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보면 신기하고, 부럽기도 한데 연습으로도 바뀔 수 있다고 하니 시도해봐야겠다.

내 언어 습관의 구멍을 찾아낼 수 있는 자가진단도 책 속에 준비되어 있다.
결과를 통해서 나에게 맞는 가이드를 찾아서 빠르게 배울 수 있음이 감사한 책이다.

🔖비즈니스 스피치가 상대를 설듣하고 승리하기 위해 날을 세운 '차가운 칼 '이라면, 일상의 스피치는 서로의 시린 상처를 덮어주고 체온을 나누는 '따뜻한 담요'여야 한다.
p.82

따뜻한 담요라는 단어가 가슴에 와 닿는다.
일상에서 오히려 가까운 이들에게 '차가운 말'들을 말 할 때가 있기에 '따뜻한 담요'같은 말을 할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신경써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 예시 문장들을 함께 담고 있다.
나의 상황에 맞춰서 사용하면 도움이 될 문장들이 담겨있으니 문장들을 활용해보자.
가까운 이들에게 따스한 온도의 말들을 들려주면서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자.
남이 아닌 나랑 가까운 이들에게 마음을 알아주는, 인정해주는, 확신을 주는 말들을 들려주자.

🔖아침에 일어나 기지개를 켜듯 거울을 보며 매일 미소를 연습하고, 입굴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발음 연습표를 읽으며 매일 더 정확한 딕션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p.267

보이스트레이닝 실전 가이드도 담겨 있기에 따라해보자.
끝을 흐리는게 아닌 또박또박 말하기로 나의 의사를 제대로 전달해보자.
<결국, 사랑받는 1등의 언어>를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유용한 꿀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결국사랑받는1등의언어 #유미라 #모티브출판사 #자기계발 #리뷰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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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않은 쌍둥이 - 프란츠 카프카 x 에곤 실레 ㅣ 세계문화전집 2
프란츠 카프카.에곤 실레 지음, 홍선기 엮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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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변신』,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관찰』 18편, 「법 앞에서」, 『팔절판 노트』의 잠언 10편을 평역으로 수록했다. 에곤 실레는 산문시 「나, 영원한 아이」와 시·편지 4편, 유화·드로잉 37점이 함께 들어간다. 7장에서는 카프카의 잠언 10편 옆에 실레의 그림 10점이 한 쌍으로 마주 선다. 만난 적 없는 쌍둥이가 처음으로 한 페이지 위에 함께하며, 문학과 예술을 한 권에 묶는 시리즈, 모티브 세계문화전집 시리즈 2번째 책
<만나지 않은 쌍둥이>가 출간되었다.

한 사람은 자기 그림이 타는 것을 보았다. 다른 한 사람은 자기 몸이 벌레로 변하는 것을 썼다. 1912년, 같은 제국, 같은 언어, 다른 도시에서.
프란츠 카프카와 에곤 실레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얼마 전 아버지가 물으셨습니다.
왜 저는 아버지가 두렵다고 말하느냐고.
늘 그렇듯이 저는,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p.32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평생 위축되어 살아온 프란츠 카프카.
매일 오후 2시에 퇴근을 해서 글을 썼던 사람.
마지막 순간엔 친구인 막스 브로트에게 일기, 원고, 편지 등을 태워 달라고 부탁했지만 막스 브로트는 이 유언을 따르지 않았다.
우리가 오늘날 만나는 작품들이 막스 브로트가 챙겼던 원고들이다.
그가 이 원고들을 챙겼기에 후세에 프란츠 카프카의 글들을 만날 수 있게되었다.

🔖어느 날 밤, 정신착란 상태의 아돌프는 가족의 전재산이었던 철도 주식과 채권을 거실 난로에 던져 모두 채워버렸습니다. 열두 살 에곤은 어머니의 절규 속에서 그 광경을 똑똑히 지켜보았습니다. 한 가족의 미래가 푸른 불꽃 속에서 사라지는 장면, 이 광경은 평생 실레의 망막에 박혀, 그의 그림속에서 타오르는 색채와 텅 빈 응시로 거듭 살아납니다.
p.74

에곤 실레는 매독으로 정신이 무너진 아버지가 가족의 전재산을 불태우고 죽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재능이 있다는 클림트의 말에 그림을 계속 그려나가지만 1910년 무렵 스승인 클림트와 반대의 길인 아름다움을 벗겨낸 그림을 그린다.

🔖판결 당일, 실레의 눈앞에 가장 잔혹한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법복을 입은 판사가 실레의 압수된 그림 중 한 점인 허리 위로만 옷을 입은 어린 소녀를 그린 그림을 법정 안에서 촛불에 태웠습니다. 하필 불에 태웠습니다. 실레는 눈앞에서 자신의 모든 게 불타는 모습을 '또' 보아야 했습니다.
p.79-80

불에 타는 모습에 상처가 있는 사람에게 '또' 같은 상황이 일어난다는게 안타깝게 느껴졌다.
판사가 그의 상처를 알고 한 행동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잔인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서 만난 프란츠 카프카의 이름과 작품의 제목은 들어보아서 알고 있다.
아직 문학 작품을 읽어보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프란츠 카프카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는 도움이 됐다.
더불어 그의 작품들도 궁금헤졌다.

에곤 실레의 그림 또한 여러 책을 통해서 본 적이 있었다.
그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기괴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만나지 않은 쌍둥이> 책을 통해서 에곤 실레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그의 상처가 투영된 것이라고 생각하니 기괴하다는 생각을 멈출 수 있었다.

🔖내 몸은 정말 내 것인가?
아니면, 국가와 사회와 가족에게 점령당한 영토인가?
p.8

이 두 인물이 살았던 세상과 지금의 세상은 많이 다르다.
내 몸은 내 것이다.
국가와 사회와 가족에게 점령당했다고 하기엔 자유롭게 살고 있다.

비슷한 시대에 살았던 두 인물의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어렵다는 생각에 문학 작품을 가까이 하지 않으며 지내왔는데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들은 궁금해진다.
유명한 작품을 찾아서 읽어보아야겠다.

리뷰의숲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만나지않은쌍둥이 #홍선기 #프란츠카프카 #에곤실레 #리뷰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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