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리더들이 논리학을 배우는 이유 - 리더들의 성공비결 논리학을 주목하라!
치루루 지음, 권소현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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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의 논리학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논리학이라고 이야기하면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이 많이들어서 알려고 하지 않았던 분야이기도 하다.
책을 계속해서 읽다보니 논리학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사람들이 논리학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것을 몇 번 보다보니 알고싶어졌다.
논리학은 일상생활에서 뗄 수 없는 부분이라는 걸 알게되니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았다.
리더들이 논리를 통해서 최선의 선택, 올바른 결정, 이성적인 방법을 배우며 지혜를 얻는다고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리더들이 읽어도 도움이 되겠지만 어느 누구든 읽어도 좋을것 같다.
논리학자들이 강의자로 나와서 소통하며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적혀있기에 직접 강의를 듣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낯선 단어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예시들을 통해서 이해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깊게 들어가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논리학에 대해서 잘 모르는 초보들이 보기에도 좋은것 같다.
논리적으로 바라보면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다.
한 권의 책에서 15명의 인물들을 만나보았는데 한 명씩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께서는 '논리학은 똑똑한 사람들의 선택입니다'라고 이야기 한다.
모든것을 좀 더 현명하게 판단하고 바라볼 수 있는 내가 되고 싶기에 논리학에 대해서 더 알고싶어졌다.
논리학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알게되고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책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다.
재미있게 책도 읽고 배울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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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 심은영 장편소설
심은영 지음 / 창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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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 연우, 지민 남매에게 생긴 끔찍한 일.

지민은 성폭행을 당해서 온 몸이 망가지게 되고 그로부터 몇일뒤에 아빠와 연호는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 흐른뒤 아빠의 시체가 발견된다.

연호는 실종상태이다.

연우는 학교 선생님이 되어 지민이를 보살피며 살아가고 있다.

학교에서 연우는 융통성 없는 사람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동생 지민이에게 나쁜 세상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굴복하지 않는다.

시험정답유출, 교감 미투, 동급생 성폭행 등 여러일들이 발생하고 이 사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 연우가 용의선상에 자꾸 오르게 된다.





등장인물의 이야기을 보았을 때 호기심이 생겼다.

누군가는 범인일테니 말이다.

첫 페이지를 읽으면서부터 충격이었다.

소설속의 지민이 이야기는 아동성폭행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나영이 사건이 떠올랐다.

처음부터 충격적이었다.

학교에서의 발생한 여러 사건들도 마찬가지였다.

실화라는 점에서도 충격이었다.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이야기들도 들어있어서 속상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학교에서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생기고 있고 가정에서 또한 마찬가지인게 너무 무섭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욕심, 성욕으로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어른이 아니라 아이들이라는 점을 제발 알았으면 좋겠다.

지금 이 순간도 몇 명의 더러운 욕망, 욕심으로 몸과 마음을 다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속상하다.

좋은것만 보고커도 시간이 아쉬운데 온갖 추악한 것들을 뉴스를 통해서 보게되는 현실이 씁쓸하다.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서 그것그또한 씁쓸하다.

괴물은 처음부터 그렇게 태어나는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는걸 또 느끼게 되었다.

얼마나 더 많은 괴물들이 만들어져야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정신을 차릴수 있을런지..

아이들도 본분에 맞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데 점점 무서워지는 아이들의 모습을보면 그것 또한 속상하다.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남의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점점 커가는게 무서울때도 있다.

사람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마음편히 다녀야 하는 학교에서 상상조차 못했던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는걸 보았는데 앞으로는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인데 안좋은걸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지금의 어른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책을 읽고 마음이 무거워지지만 현실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

모두가 노력하는게 맞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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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육아는 아내가 다 했다
장석권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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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서 살다 보니 단순해졌다고 말하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많은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지금 당신의 삶이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 있는 삶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오늘 하루를 사셨으면 합니다.

p.43

책을 보면서 많이 공감하였다.

엄마가 되기전과 후의 삶이 180도가 아니라 360도 달라졌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야기 하나하나 다 공감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내가 느꼈었던 것들과 주위에서도 볼 수 있는 상황들이 대부분이었으니 말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2돌이 지나고나서 처음을 동네 엄마들과 밤마실을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기분은 진짜 말로 표현할수가 없다.

너무 좋은걸 넘어서 황홀하다고 할까나^^

임신기간부터 2돌이 될때까지 약 3년정도의 시간중에 최고로 좋았던 날이었었다.

아이 없이 나간다는 건 상상조차 해본적이 없었기에 그 날의 좋음을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그 이후 시간이 많이지난 지금은 주위에 초보엄마들을 보면 이야기한다.

"아이를 남편한테 맡기고 1~2시간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라고. 멀리가기 힘들면 집 앞 카페에가서 커피라도 한 잔하고 집으로 오라고 그 잠깐의 시간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이다.

엄마의 퇴근시간도 공감한다.

아이의 잠자는 시간을 정해놓지 않았기에 같이 잠드는게 일상이었는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잠이 부족한 모습을 보고 8시에 일정하게 재우기 시작했는데 8시 이후의 삶이 이렇게 좋을줄 몰랐다.

신세계였다.

처음엔 신랑도 너무 일찍 재운다고 싫은소리를 하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신랑도 자는지 물어보는 날이 많아졌다.

아이가 일찍 잠드니 개인시간으로 보낼 수 있는 시간도 많아지니 책도 여유있게보고, 신랑이랑 이야기도하는 날이 많아졌다.

엄마로써의 삶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내 아이의 웃는 모습 하나로 모든게 다 괜찮아지는 신기한 경험을 지금도 하고 있다.

투닥거릴때도 있고 화가날때도 있지만, 아이때문에 더 웃게되고 좋았던게 더 많기에 가능한것 같다.

공감도 하고, 응원도 받을 수 있어서 책을 읽는동안 좋았다.

세상이 조금씩 점점 바뀌고 있으니 내 아이가 부모가 될 때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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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생리 - 달라지는 내 몸을 사랑하는 법 걸라이징 2
매러와 이브라힘 지음, 사이넘 어카스 그림, 홍연미 옮김 / 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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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내 몸에 대한 50가지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일러스트가 더해져서 다르다는것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책을 보는동안 흥미롭게 보았다.

내가 어릴때 이런책을 보았다면 내 몸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처음이었기에 두려움을 느꼈던 부분들도 있었는데 누구에게 물어보지도 못하고 혼자 앓았던 적이 있었기에 그 때 알았다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됐을테니 말이다.

몸이 점점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달라지는 신체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들이 적혀있기에 내 몸이 바뀌는 모습을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성장기의 여자라면 생리이야기는 빼놓을 수가 없다.

생리전의 몸에서 생기는 증상들이나 생리대, 탐폰, 생리컵의 사용법에 대한 이야기들도 다루고 있다.

탑폰과 생리컵에 대해서는 아직 사용해보지 못했는데 사용하면 편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부분에서도 아이들이 미리 알고 준비를하면 생리가 시작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잘 대응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여자로 살면서 신경써야 하는부분도 알아야 하는 부분들도 많은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하나씩 이야기를 해주니 좋았다.

신체의 변화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정체성, 명상 등 심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있다.

신체적인 부분의 변화로 인해 심적으로도 혼란이 올수도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게끔 되어있다.

30대이기에 지금은 책을 보지 않아도 살면서 알게된 것들이지만 이제 성장기에 접어드는 소녀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한 권의 책으로 내 몸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들을수 있으니 말이다.

엄마가 딸에게 얘기해 줄 수도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읽으면서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성장이 빠르기에 초등 고학년 여자 아이들부터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내 몸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법을 배울 수 있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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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런 게 아니에요 - ADHD와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아이의 성장 이야기
호리우치 타쿠토.호리우치 유코 지음, 송후림 옮김 / 북앤에듀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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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엄마와 조금 특별한 아이의 24년간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볼수 있었다.
ADHD와 자페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아이와 엄마의 이야기를 어린시절부터 성인이될때까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엄마의 이야기와 아들인 타쿠토의 입장이 번갈아가면서 나온다.
ADHD나 자페에 대한 이야기는 전문가들이 만든 책이 많은데 직접 겪어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볼수 있었다.
엄마와 아들이 서로를 존중해주었기에 타쿠토도 잘 자랄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하나씩 잘 이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기도 하였다.
타쿠토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르긴 하지만 많이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되기도 하였다.
ADHD 단어만 들어도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드는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책 속의 이야기를 읽었을때 일반 사람과의 차이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교육과정도 무사히 마쳤기에 더 그랬던것도 있는것 같다.
부모가 자녀를 믿어줌으로써 자녀도 그만큼 성장한다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것 같다.
부모의 자녀를 향한 믿음의 힘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엄마와 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느끼고 알 수 있었다.
책으로 단편적인 부분만 보았지만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많이든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었다.
서로의 세계에 터치없이 존중해주는 일이야말로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이야기여서 가슴속에 새기려고 한다.
부모가 자녀에게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들도 담겨있어서 육아서로 읽어보아도 좋을것 같다.
부모에게 자식은 모두가 특별하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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