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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ㅣ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58
류호선 지음, 현태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월
평점 : 
시공주니어 문고 독서레벨
1의 2014년 새학기 맞이 신간이
나왔네요!
제목은
<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류호선
글
현태준
그림
처음에 책을 들춰보고서
그림이 너무너무 맘에 들었어요.
귀엽고 사랑스럽고 익살스런
것이 눈에 쏙~ 들어왔답니다!
내용이 초등
입학 에피소드인지라 7~8세 친구들이 많이 읽을 텐데,
만화스타일의 그림을 보고
정말 좋아하겠다 싶더라구요~
지금 구입하시면 새학기
노트를 준답니다.
뒷면에 초등 교과서
수록도서가 실려있어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1학년이
되는 첫날!
또실이는 정말 마음이
설레입니다.
집안 분위기 정~~말
좋죠!
그림이 어쩜 이리
사랑스러울까요?
정말 또실이
만세입니다^^*
아... 마음이 설레이는
또실이...
내일 학교에 갈 생각을
하니 잠이 오지 않나봐요.
양을 백마리나
세었는데도요~
^___^
드디어 학교에 간
또실이!
학교는 정말 넓고 선생님도
친구들도 많네요~~
학교 생활은
정말 즐거울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옵니다!
뜨아...
그런데 이게
왠일이랍니까???
또실이네
선생님이...
늙으신데다가
아주아주 못생긴 오랑우탄 같은 모습이라니요....OTL
또실이와
친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선생님은 맨날 이상한 옷만
입고 오시고,
또 교실에서 지켜야할 것은
왜 그렇게 많은 건지...
숙제 검사도 매일매일
꼬박꼬박!
또실이는 옆 반의 예쁜
선생님께 반을 바꾸어 달라고 하소연을 합니다.
또 왼쪽 옆반에는 멋진
코치선생님이 계신다지요!
이 반 아이들은 수요일마다
운동장에서 놀아주신다니...
정말
부럽기 짝이
없네요.
음..
그런데..
그 밉기만
한 오랑우탄 선생님이 어느 날 사라지신거에요.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도 오시질 않으십니다.
매일 다른 선생님이
들어오시고...
처음에는 신이 나던
아이들도 마음이 조금씩 이상해집니다.
선생님이 많이
아프신걸까??
선생님이
걱정되기 시작한 아이들...
또실이네 반
아이들은 선생님이 안 계셔도
자기 할 일을 척척 알아서 합니다.
일기도
쓱쓱,
줄도
착착.
선생님이 보고 싶고 기다려
지는 아이들...
"이제는 불평하지
않을게요. 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제발!"
**********
실제로 초등학교 교사이신 류호선 작가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선생님도 아이들에게 잘 보이고 싶고, 아이들이 나를 좋아해주길 바란다고.
아이들의 바람대로 마냥 젊고 예쁘고 멋진 선생님이고 싶은데 나이를 먹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이 책을 읽고 나면,
선생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게 될까요?
우리 선생님 최고~~라고 외칠 수 있을까요?
^___^
내년에 초등 4학년이 되는 딸아이는 이 책을 읽고
이런 내용의 독후록을 썼답니다^^
내가 또실이였다면 선생님 겉모습이 어떻든 신경쓰지 않고
그냥 말씀만 잘 따를 것이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우리한테 잘 보이고 싶어하신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선생님은 아무리 잘 보이고 싶어도 나이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러니까 다른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선생님 겉모습을 욕하지 않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