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 야영 일기
김선미 지음 / 영림카디널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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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미 지음

영림카디널 펴냄

 

열두 달 야영 일기

 

'날고 싶은 아이, 잡고 싶은 엄마의 열두 달 야영 일기'

나는 같은 엄마의 마음으로 이 책을 집어들었다.

얼마나 이 구절이 마음에 와 닿던지...

아직 딸아이는 사춘기가 오지 않았지만

머지 않아 그 시기가 올거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하고 있었던 터인데다

작년하고는 확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었기에

작가이신 이 엄마의 고민과 해법이 얼른 내 눈에 띄게 된 거다.

 

 

품 안의 자식이란 말이 있던가.

온갖 정성과 사랑의 눈으로 보살피던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자아가 생기고 점점 엄마로부터 조금씩 마음이 독립해가는 것을 보면서

대견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켠으론 아쉬운 마음에 아이의 옷자락 끝을 잡아당기고 싶은...

그런 심정이 담긴 말이 아닐까 싶다.

 

 

1년 열두 달을 함께 캠핑을 하며 몸을 부대끼며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부모는 자녀를 바라보는 틀이 짜여진 잣대를 버려야하고,

아이들은 함께 보내는 이 시간들이 더 없이 소중한 추억이 될 것임을 미리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계절을 따라 변화하는 자연을 접하며

다달이 자라가는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을 한다.

'바람과 별의 집(텐트)'에 머물면서...

 

 

눈에 보이게 자라가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새로운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했던 엄마의 노력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티격태격 부딪힐 때도 있었지만,

자연 속에서 모두가 함께였기에

부모도 자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시공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아이는 자라가고 부모는 나이들어 간다.

순간 순간을 최선을 다해 서로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주고 격려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여행을 통해서든, 일상 속에서든...

선배 엄마의 감성 충만한 일기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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