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마트>
요즘 처럼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으레 생각나는 고구마^^
아침 대용으로도 OK 아이들 간식으로도 OK 인 고구마 ..매번 조금씩 마트에 갈때마다 호박 고구마는 비싸서 엄두도 못 내고 밤 고구마만 사다 먹었는데 얼마전에 푸드마트에서 행사 하길래 주문했더니 오늘 왔습니다..
생각보다 무지 빨리 와서 놀랬어요..26일부터 배송이라고 해서 사실 좀 오래 걸릴지 알았거든요.
그런데 오늘 바로 와서 무지 반가웠습니다..ㅋㅋ 사실 아이들 간식으로 머리가 아팠거든요.

3kg 라고 해서 양이 너무 작은거 아닌가 싶어 살짝 고민을 했었는데 맛도 안 보고 많은 양 주문하기가 선뜻 내키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시식용으로 ? ㅋㅋ 시험 삼아 주문을 했었지요..
이번에 오는 것 보고 맛있으면 나중에 더 사서 먹겠다는 생각이 더 앞섰습니다..
역시나 예상 했던 대로 양은 무척이나 적었습니다.. 그런데 고구마 상태나 크기는 생각보다 크고 좋았습니다.
바로 밭에서 캐서 보낸것 같아 보입니다. 캔지 얼마 안된것 같아요..그래서 또 살짝 고민을 했었지요.. 호박 고구마 특성상 상온에 좀 오래 뒀다 먹어야 맛이 있던데 오자 마자 바로 먹어도 되나 싶어 고민을 했었지만 그래도 그 맛이 궁금해서 오자 마자 오늘 바로 구웠습니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주먹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고구마들이 생각보다 무지 달더라구요..
호박 고구마 그 특유의 끈적 거림은 아직은 없지만 속도 노랗고 일단 맛이 들었더라구요.. 지금은 밤 고구마에 비슷하지만 상온에 며칠 두면 특유의 호박 고구마가 될것 같습니다. 아이들 고구마 굽는 냄새에 안달을 하더니 구워 지기가 무섭게 김치 얹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당분간 우리집 오후 간식으로 낙찰입니다..ㅋㅋ
좀 아쉬운 것은 양에 비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좀더 가격을 낮춰주면 좀더 편하게 사서 먹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