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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지도 그림책 ㅣ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최선웅 글.지도, 이병용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시리즈가 있다. 다른 책들은 몰라도 이 시리즈는 주기적으로 신간 체크를 할 정도로 좋아해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들여다 보며 뭔가를 끄적 거리는 아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시리즈이다. 지도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어릴적부터 지구본은 물론 전도를 끼고 사는 아들 덕에 이 엄마도 자연스레 지도책을 관심있게 보게 되고 찾아보게 된다..
그런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시리즈인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지도 그림책>이 책이 나왔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마구 마구 졸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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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오자 마자 거실에 앉아서 보느라 옆에서 말을 시켜도 듣지도 못하고 종이에 무언가 끄적 거리며 푹 빠져 있는 모습에 흐뭇한 웃음이 절로 나왔다..
추석때 시골가서 놀다가 오른팔을 다쳐 수술까지 한 녀석이 급기야 보다가 왼손으로 뭔가를 적으며 보고 있는데 얼마나 집중을 하고 있던지 내가 사진을 찍어도 모른다. 이토록 이 시리즈는 매번 새로운 책들이 나올 때마다 애지중지 우리 아들 사랑을 듬뿍 받는다.
이러다 우리 가족들에게 마구 마구 질문을 날리며 우리를 당황하게 하는 녀석.. 그럴때마다 아들에게 무시 당하지 안으려고 아들 몰래 열심히 이 책을 들여다보게 된다..
이번에 나온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지도 그림책>은 기존의 시리즈들 처럼 큰 판형에 세계전도와 각 대륙의 지도를 크게 실어 놓아 아이들이 작고 복잡한 지도를 보는게 아니라 큰 지도를 보면서 그 안에 실어져 있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을 쏙쏙 빨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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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 장과 뒷 장에는 세계전도와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 그리고 일러두기로 이 책을 볼때 이 것들을 주의깊게 본다면 이 책은 모르고 보는것 보다 배는 재미있게 볼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G20의 주요 국가들을 소개 하면서 각 대륙의 특징과 지형,정세,문화,각 나라의 수도는 물론 산맥,특산물,동식물,유적지 등등을 소개를 하고 있어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게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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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로 각 대륙의 나라들을 소개를 하고 뒤 이어 G20 국가들을 대륙별로 구분하여 소개를 하고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아시아,오세아니아,유럽,아프리카,북.중앙아메리카,남아메리카 순으로 제일 처음에는 각 대륙의 전도를 시작으로 뒤이어 소개를 할 각 나라들이 어느곳에 위치해 있는지 다른 나라들은 어느곳에 있는지부터 소개를 하고 각 나라별로 세부적인 설명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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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대한민국,일본,중국,인도,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터키) , 오세아니아- (오스트레일리아), 유럽-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러시아),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중앙아메리카 -(미국,캐나다,멕시코), 남아메리카- (브라질,아르헨티나)순으로 다양한 삽화들과 주요 유적지와 특산물, 동식물은 물론 재미난 말풍선까지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놓아 아주 재미있게 볼수 있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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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하고자 하는 나라에 대하서 간략한 정리를 시작으로 각 나라의 경제는 물론 특색과 문화,생활 풍습까지 다양하게 설명을 해놓아 이 책을 보게 되는 아이들은 어느새 G20 국가들을 여행을 하고 있는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다. 각 나라의 지형뿐 만이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까지 두루 두루 살펴 볼수 있어 이 책을 자주 들여다 보고 익힌다면 아이들 지리 쪽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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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 하단에는 <똑똑해지는 세계지리 퀴즈>를 실어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배울 것들을 미리 익힐수 있게 해서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이 책을 보면 상식은 덤으로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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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뒤에 실어 놓은 세계유산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게 될 내용이라서 빼놓지 말고 봐야 할 그런 곳이기도 하다.
이 책은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받아 들이는 그림지도의 형식이라 아무리 지도를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도 지루해하지 않고 볼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흔히 지리는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을 해서 싫어하기 마련인데 어릴때부터 이런 쉽고 재미있게 볼수 있는 그림 지도책으로 아이들이 접근을 한다면 복잡하게만 보이던 지도도 쉽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이 어느 부분에서 싫어하고 어려워 하는지를 정확히 짚어내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하고 있는 이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시리즈 정말 우리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을수 밖에 없는 그런 책인것 같다.
<본문에서 사진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