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 동화집 처음어린이 5
방정환 지음, 한국방정환재단 엮음, 최철민 그림 / 처음주니어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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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린이 들에게 너무나 큰 선물을 주고 가신 방정환 선생님의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포함되 있어서 더욱더 귀한 책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 속에는 선생님이 그 당시의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세지가 가득 담겨 있다는 느낌이 저절로 들었던 그런 책이기도 했다..
우리가 헐벗고 힘들었던 그 시대에 아이들의 인격보다는 먹고 살기에 바빴고 교육 보다는 당장 하루 사는 것에 더 급급했던 그때에 선생님은 아이들을 위해 이런 귀한 이야기들을 썼었나 보다....
이 책에는 그런 선생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런 이야기들을 만날수 있었다...

 

<처음 읽는 새동화> - 1.고학생   2.돈벼락   3.의좋은 내외   4.우유 배달부   5.귀여운 피
이 다섯편의 동화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동화다..
그래서 그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는 그런 동화집이다...
많이 알려진 이야기들보다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들은 다섯편 다 읽는 내내 안쓰럽다는 그 시대의 고달팠던 생활상이 그려져 못내 코 끝이 시큰해지기도 했었다.. 지금의 우리 아이들은 우리들은 이런 어려움을 덜 겪었기에 더욱더 책 속에서의 아이들이 못내 안쓰럽기만 하다..
첫번째 <고학생> 부터 왜 그리 안타까운지...어렵게 고학을 하는 창호는 외삼촌 댁에서  어렵게 학교를 다녔으나 외삼촌네가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혼자서 고학을 하게 된다.. 우유 배달을 하면서 어떻게든 공부를 해보려 하지만 현실은 너무나 힘들기만 하고 학교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우유 배달을 해서 인지 졸려서 수업을 제대로 받지도 못해 포기하려고 하던 찰나에 어머니의 편지를 받으며 다시 의욕을 불태우게 된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너무나 편하고 쉽게 공부를 하고 먹고 마시며 삶의 질을 따지며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처럼 이렇게 잘 살고 편하게 풍요를 꿈꾸며 살수 있기 까지는 이런 어려웠던 시절이 뒷받침 됐었기에 지금의 이 풍요를 누리며 살수 있지 않을까....
그런면에서 본다면 우린 감사해야 할 것이다...

 

<오랫동안 읽혀 온 동화>
1.만년 셔츠   2.나비의 꿈   3.4월의 그믐날 밤   4.막보의 큰 장사   5.삼태성   6.금시계   7.칠칠단의 비밀 (장편)
<칠칠단의 비밀>
이 이야기는 이미 단행본으로도 나와 있기도 한 이야기이다.. 추천도서에도 들어가 있는 이 이야기가 각기 짧은 단편들에 이어 책의 맨 뒤에 같이실려있다.. 지금은 기예단이라고 하나 그 당시에는 중국 곡마단에서 공중 곡예와 공중 그네를 타는 어린 여자아이와 남자 아이가 결국 남매 였지만 악독한 주인(단장)에 의해 그것도 모른채 살다가 우리나라에 와서 공연을 하다가 어느날 찾아온 삼촌이라는 분에 의해 서서히 밝혀지는데 결국 오빠 상호는 동생 순자와 도망치려 했으나 혼자서 도망치게 되고 결국 동생 순자를 구하기 위해 중국까지 원정을 가 동생을 구해 오는 이야기이다..
참 서글픈 이야기이다.. 나고 자란 태생도 모른체 지척에 오빠를 두고 오빠 인줄도 모르고 서로를 의지하며 살다가 하루 아침에 친 남매로 밝혀지고 수상한 단장은 서둘러 공연도 포기한채 부랴 부랴 중국으로 떠나버리고...
이 동화는 방정환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면 언젠가는 빛이 있을 거라는 말을 하고 있었다..
모든 이야기들이 다 어려운 처지에서 굴복하지 않고 씩씩하게 헤쳐 나오는 그런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었다..

 

어렵고 힘들었을 그때에 방정환 선생님의 이야기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앞을 보며 달려갈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선생님의 이야기에는 꿈을 희망을 미래를 이야기 하고 있다..
넘어져도 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 하늘을 바라보며 꿈을 다시 꾸며 씩씩하게 걸어나가라고 선생님은 말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그런 정신을 그런 씩씩함을 배웠으면 좋겠다..
꿈은 꾸며 노력하는 자에긴 언젠가는 밝은 햇살을 비춰주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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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다락방 Special edition - 내일의 성공은 꿈꾸는 자의 몫이다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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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꿈꾸는 다락방> 참 많이 들어봤던 그리고 궁금했었던 책이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이 나오기 전까지 벌써 1권 2권이나 있었다는 것도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그 3권 격인 <꿈꾸는 다락방 스페셜 에디션>이 나왔단다..
이번에는 기필코 봐야 겠다는 다짐 아닌 다짐을 했었다.. 도대체 이 책 안에 무엇이 들어 있길래 다들 이렇게 난리들인지...
사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기계발서들 참 많이 있다.. 다른 책들과 거기서 거기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지 않았던건 아니었다..
계발서들 보면 거기서 거기인 비슷 비슷한 방법들을 열거해 놓기 일수인 책들 ...
막상 읽고 나면 뭔지 모를 난 지금 뭐하고 있나 이렇게 태평하게 두손 놓고 바라만 보다 한평생 할머니가 되야 하나...
대부분 읽을 때는 무언가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얼마 안가면 생각도 잘 나지 않는 방법들 그랬었다..

 
그런데 이 <꿈꾸는 다락방 스페셜 에디션>은 뭔가 좀 달랐다..
물론 앞의 1.2권을 보지 못하고 이번 3권 격인 이 책을 보게 되서 그런지 앞 부분의 수학 공식 같은 R=VD 정말 난감했다...
그러나 곧 이게 무슨 말인지 알수 있었다..
Realization ( 현실) = R     Vivid (생생하게) = V        Dream (꿈)= D
Vivid Dream = Realization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이게 저자가 말하는 꿈을 이루게 하는 공식이자 법칙이었다...
이번 책은 그야 말로 1.2권을 토대로 저자가 말했던  R=VD의 공식대로 실천을 해서 그 효과를 본 다양한 사람들의 실제 경험담과 그 활용기를 이 한권에 가득 담아 소개를 하고 있었다..
우리가 잘 아는 유명인사들 부터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까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저자는 소개를 하며 아직 여기에 동참을 하지 않은 사람들과 나처럼 아직 모르고 있는 사람들을 독려하고 있었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참 특이한 것이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을 해 봐야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 끄덕하기 일수고 유명인사들의 경험담이라 성공기를 보며 너도 나도 다 따라하며 무슨 음식이 무슨 식품이 좋다고 방송 한번 타면 그 날로 그 음식은 품절이 되고야 만다..
그렇게 보면 이 책이 사람들의 눈을 끄는건  당연한 일이 아닐까란 생각도 잠시 해 본다...
그저 유명인사의 경험담과 실천기를 따라 할게 아니라 그 안에서 내가 할수 있는 내 꿈이 무엇인지 부터 점검해야 함이 옳을 것이다..

그저 남이 하니까 막연하게 따라 하다간 중도의 포기하기 십상이고 힘만 빠지게 된다..
당신의 꿈을 믿어라 - "마음의 캔버스에 그린 그림은 언젠가 반드시 현실이 된다." p.32
소리쳐 미래를 창조하라 - "마음의 캔버스에 그린 그림을 말로 표현하면 현실이 된다." p.65
한줄의 문장에 꿈을 담아라 - "마음의 캔버스에 그린 그림을 글로 적으면 현실이 된다." p.89
당신의 미래를 사진으로 만들어라 - "마음의 캔버스에 그린 그림을 사진으로 표현하면 현실이 된다." p.102

 
지금이라도 내가 가졌었던 꿈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점검해 봐야 할 때인것 같다..
터무니 없는 이상만 쫓는 그런 꿈이 아닌 현실 가능한 그런 꿈을 다시 한번 그려보고 아직 늦지 않았다고 내 자신에게 말하련다..
그리고 나도 여기에 동참하련다..
비록 내가 꾸는 꿈이 이뤄지지 않을지라도 노력은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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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 죽기 전에 꼭 1001가지 시리즈
피터 퍼타도 외 엮음, 김희진.박누리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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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숨쉬고 있는 이 시간도 어찌 보면 역사의 한 순간. 그 한순간의 기록은 많은 이들로 하여금 기쁨과 슬픔을 안겨주는 대 사건들도 남겨진채 후세들에게 평가를 받게 된다..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역사인 셈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을 가거나 대형 서점에 가면 내가 꼭 가는 곳이 있다.. 바로 역사서들이 자리잡고 있는 코너..
그 곳에서 유독 내 눈을 끄는 책이 있었다.. 바로 <마로니에북스>에서 나온 일명 죽기전에 시리즈들...
맨 처음에는 일단 표지가 눈길을 끌긴 했어도 압도적인 두께에서 오는 궁금증에 책을 뽑아들어 보고선 반한 책이었다..
서점에 줄지어 이 시리즈가 꽃혀 있는데 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저 중에 한권만이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을 했었다..
그 토록 탐이 났었던 이 시리즈 영화,앨범,책,명화 ,역사 유적,건축 등등,,,, 들 중의 한권 역사 1001 DAYS 책꽂이에 꽂힌 것만 봐도 너무나 좋았던 그런 책이다...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역사라서 더욱더 좋았는지도 모른다...

     


 이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역사 1001 DAYS> 는 제목에서 말하고 있듯이 꼭 알아야 할 역사를 시대순으로 나열해 놓고 있었다..
우주가 탄생한 생성부터 작년 말의 금융위기와 올해의 최대의 이슈였던 미국 오바마 대통령 당선까지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우주가 생성된 그 순간부터 쿠푸의 피라미드 ,함무라비법전, 우리가 전설적인 미인으로 알고 있는 클레오파트라, 예수 등등,,,
다양한 사진들과 그림들이 같이 첨부가 된 이 책은 그아 말로 백과사전이었다...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에게도 너무나 유용할 그런 책이다...
이 수많은 1001가지의 역사중에 우리 나라가 다뤄진 부분은 너무나 작아서 좀 아쉬웠지만 이 책이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출간 된 책이 아니라 세계를 기준으로 다루고 있기에 그나마 아예 들어가지 않은 것보단 낫다는 위안을 삼는다..
그 만큼 우리 나라의 위상이 약하다는 것이겠지...  
세계를 기준으로 친다면 우리 나라는 아주 작은 변방의 한나라 인 셈이다..

 
이 책에는 정치,군사,경제,왕조의 관한 것부터 문화,과학,기술까지 그 범위가 선사시대 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건 사고들부터 짧지만 독특한 읽화들로 소개를 하고 있어서 한장 한장 읽을 때마다 흥미진진했다.. 
불과 몇번 나오지도 않았던 우리나라는 좀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 동안 내가 모르고 있었던 수많은 역사들..
특히나 이 책의 특징은 옛날을 중점적으로 다루기 보다는 최근에 일어났던 핫이슈들을 많이 다루고 있다는 점이었다.
특정한 한 방향으로만이 아니라 다양한 면에서 바라 볼수 있게 소개를 하고 있어서 이 책이 이렇게도 두꺼운 책이었지만 지루하지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들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었던 기회를 만들어 준것도 좋았지만 앞으로 이 책을 보게 될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을 해준것 같아 너무나 좋았다..

 
이 한권이면 왠만한 세계사 그리 두렵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각 페이지별로 소개가 되있어 궁금한 부분은 언제든지 들춰볼수도 찾기도 쉬워서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짬짬이 보면 아주 좋을 세계사 공부를 하기에 아주 좋은 그런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책의 두께에 압박을 느끼긴 했어도 어느 순간 책속에서 세계사의 주요 흐름을 짚고 있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했던 그런 백과사전 급 책이다..
내가 그렇게도 탐을 냈던 이 1001 시리즈..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렇게도 두꺼운 책인데 책갈피가 없어 좀 불편했다는 것이다..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아쉬운 점이다...
다른 책들에 눈이 간다.. 어느 순간 책꽂이에 한 두권씩 자리를 잡지 않을까 싶다..

                      


 
<사진출처 :마로니에북스의 죽기전에 꼭 알아야 할 세계 역사 1001 DAYS 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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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초콜릿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 제작팀.서재순 지음 / 경향미디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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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끔 그런 책이 있다.. 잔잔하게 밀려오는 썰물처럼 한 순간에 덥쳐오지 않고 서서히 젖어들게 하는 소소한 감동과 진한 향기가 묻어나게 하는 책.
난 그런 책들을 만날 때마다 며칠을 그 책의 글귀에서 싯귀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향긋한 커피향을 음미하듯 생각에 생각을 하게 된다..
바로 그런 책이었다..  진한 감동에 싸한 무언가 가슴을 때리는 그 무엇에 이끌려 앉은 자리에서 한,두시간 만에 읽고도 책장을 덮기가 아쉬워 다시처음부터 천천히 다시 읽었던 책...
근래에 이렇게 다 읽고 난 다음에 아쉬워서 다시 한번 읽었던 책은 없었다..
그 만큼 내 일상을 대변 한듯한 바로 우리 이웃들의 사는 내음이 풍겨와 알싸하게 코 끝을 시큰하게 했던 그 무엇이 못내 아쉬웠다...

 
이 책은 <사랑하기 좋은 날.이금희입니다>란 라디오 프로그램 중에 애청자 사연을 받아 명품 목소리라고 불리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에 실려 읽혔던 수 많은 글들을 그냥 묻어 두기에 아까웠던지 그 프로그램의 작가였던 서재순씨가 이 책으로 출간을 했단다..
사실 난 이 프로그램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잔잔한 이금희 아나운서의 목소리에 실려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갔을 사연들이 그려지곤 했다..
그리고 자신의 사연이 방송을 타 좋아했을 전국의 그 사연들의 주인공들의 그 떨리고 흥분됐을 그 감정들이 느껴지곤 했다..
나도 학창 시절에 겨울 방학만 되면 지역 방송국이었지만 내 사연과 신청곡이 방송을 타고 흘러 나왔을 때의 그 기분은 말로 표현 할수가 없음을 알고 있기에 더욱더 이 책이 가깝게 다가온 건지도 모르겠다..

 
그 수많은 사연들 중
<행복을 발견할 의무> 딱 내 이야기였다..  내가 그랬으니까..
아이를 임신을 하고선 배가 하루가 다르게 나오니 힘들다고 빨리 나왔으면 한다고 하니까 다들 그랬었다. 그나마 뱃속에 있을 때가 낫다고.. 그리고 아이가 빨리 제몸 가눴으면 좋겠다면서 어딜 가도 업거나 안고 가야 한다고 볼멘 소리를 하니 또 다들 누워만 있을 때가 낫지,걸어다니
면 시한 폭탄이라고...그리고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내 시간이 많아질거라고 기대를 하니 아이들이 크면 다 같이 모여서 저녁 한번 먹기도 힘들다고.. 그러면서 아이들 키울때가 제일 낫다고 행복하다고...
아직은 난 진행중이다.. 아이들이 이제 초등학생 유치원이니 그치만 어느정도는 공감이 가는 말인듯 싶다..
<다른 사람이 발견해,알려주는 행복은 아무 의미가 없다. 내 행복은 내가 발견해야 한다. 행복은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우리에겐 행복을 발견해낼 '의무'가 있다..> p.33
  
<누구에게나 있는 이중잣대>
집안일 잘하는 사위는 예뻐하면서 앞치마 두른 아들을 보면 "쯧쯧 못난 놈. 내가 너 이렇게 살라고  공들여 키웠는줄 아냐?" 하거나 결혼한 딸이혼자 여행가겠다고 하면 "그래, 살림하랴,직장 생활하랴 힘들었는데, 아무 걱정 말고 며칠 푹 쉬고 와라" 하면서 며느리가 혼자 여행가겠다고 하면 "나 참 기가 막혀서! 살다 살다 별꼴을 다 보겠네."
생각하는 어미니들 많을 거다.
p.93~94
정말 공감가는 말이다.. 나도 작년 여름에 시댁 식구들과 1박 2일로 휴가를 갔었는데 가서 아들들이 설겆이하는 모습이 그렇게도 보기 싫으셨나 어머님 설겆이하는 아들네 뒤통수를 보시며 한 마디 하셨다.. "요즘 여자들은 참 좋것다.. 신랑들이 엄마 앞에서도 저렇게 설겆이도 다 해주고.." 참 내 사위는 설겆이 자주 해준다는 딸 이야기 듣고는 요즘은 다 그래야 한다고 하시더니 정작 자기 아들들이 하는 꼴은 보기 싫단다..
참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난 우리 어머님 보면서 다짐을 하곤 한다.. 난 다음에 저렇게는 절대 안해야지...ㅎㅎ

 
모처럼 만에 책을 보면서 내 이야기 같고 다 내 일인것 같은 그런 우리네 소소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만났다..
그래서 더욱더 손에서 놓기가 싫어서 보고 또 보게 했던 이야기들...
무엇이 그렇게도 바뻐 서둘러 가려는 가을 마냥 이 책이 그랬다.. 두고 두고 속상한 일 있을때 생각나는 일 있을때 옆에 두고 펼쳐 보게 할 그런 우리네 이웃들의 사람사는 정이 물씬 나는 그런 이야기들을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게 해준 서재순 작가님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저만치 물러선 가을 만큼이나 아쉬움이 잔뜩 묻어나게 하는 <내 인생의 초콜릿> 그 후속편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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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선생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 4 - 제11대 중종에서 제13대 명종까지
박영규 지음, 유영승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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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 세계기록유산에 등재가 된 <조선왕조실록> 하지만 이제 역사에 눈을 뜨는 아이들에겐 아무래도 보기엔 버겁고 이해하기가 힘들어 보여주고 싶어도  보여줄수 없어 아쉽기만 했었는데 어쩜 그리도 엄마들의 마음을 읽기 라도 한듯 박영규 선생님이 두손을 걷어 붙이고 직접 쓰셨다는<만화조선왕조실록>..  부모 입장에서 반갑지 않을수가 없다..
특히 역사에 이제 눈을 뜨는 아이들이거나 조금 힘들어하고 어려워 하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으로 적극 활용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이 책을 접할 때마다 느끼게 된다.. 만화는 만화되 그렇다고 그저 그렇고 그런 만화가 절대 아니라고 말을 하고 싶다..
우리 어른들이 읽기에도 충분히 좋은 우리 어른들에겐 좀 내용의 깊이가 다소 아쉽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본다면 잘 알지도 못하는 역사를 깊이 있게 써 놓은들 그게 무슨 소용이겠는가....
적당한 재미와 정확한 자료들에 의해 제작된 내용들 그리고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고도 남을 삽화들까지...
이 책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아이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그런 만화이자 책이다...

 
이번 4권은  3권의 7대 세조에서~ 10대 연산군에 이어서 11대 중종에서~  13대 명종까지의 실록을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폐륜아로 낙인 찍힌 연산군을 몰아낸 반정 세력에 의해 왕이 된 중종 그런 탓에 제대도 된 정치를 하기 힘들었었고 급기야 사림세력인 조광조를  끌어들여 힘을 키우려 하나 그것도 여의치 않아 결국 조광조를 죽이게 되고 이후 왕권을 두고 간신들이 활개를 치는 싸움판으로 전락하고 만다..결국 중종은 인종에게 왕위를 물려준다..이어서  불안한 시국에서 12대 인종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그러나 인종은 타고난 성품이 너그럽고 효성스러워 자신의 아들인 명종을 왕으로 앉히고 싶어 안달인 문정 왕후를  지극히 섬긴다..
그러나 사악한 문정 왕후는 결국 아침 문안을 온 인종에게 독이 든 떡을 먹여 죽이고 만다..그의 나이 31세였다..
그 뒤를 이어 13대 명종, 그러나 너무 어린 나이에 왕위를 이어 받아 어머니인 문정 왕후의 수렴청정을 8년간 받는다.. 이때는 문정왕후의 동생인 윤원형과 문정왕후의 시대가 된다.. 무려 20년 동안이나 문정 왕후는 인종에 이어 자신의 아들인 명종까지 좌지우지하며 괴롭히는 판국이어서 이 때의 조선은 간신들만 들끓어 백성들의 살림은 어렵기만 해 결국 의적이라고 불리는 임꺽정이 활개를 치기도 했다..
임꺽정은 부패한 조정 대신들에게 백성을 대신해서 응징을 한 셈이다...결국 명종은 문정 왕후가 죽고 2년이라는 짧은 정치를 하다 34세의 나이로 죽고 만다...
지나친 엄마의 횡포에 못 이겨 자신의 뜻 한번 펼쳐보지도 못하고 불쌍하게 죽은 왕이기도 하다..
이번 4권은 그야 말로 여자들을 등에 업고 외척이 정사에 깊이 관여하여 나라를 망쳤다고나 해야 하나...

 
그리고 이 책의 뒷부분 <우리 역사,이것이 궁금해요!>
아이들에게 역사를 좀더 깊이 있고 재미있게 알려면 알아야 할 각종 직책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
내시,내관,환관은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우리 역사에는 어느 시기에 등장을 했었는지 환관들도 가정을 꾸렸으며 궁녀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궁에 들어와 어떤 생활을 했었는지까지 이 뒷부분은 아이들에게 꼭 보여줘야할  그런 부분이다..

 
선생님이 머릿글에 밝혔듯이 이 책은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역사 만화를 꿈꾸며 아이들에게 선물한 그런 책이자 만화다..
아이들에게 조금은 쉽고 재미있고 친숙하게 역사를 접해주고 싶다면 주저 하지 말고 선택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 책으로 아이들이 역사의 맛을 조금이라도 보고 난 다음에 좀더 깊이 있는 다른 쪽의 책을 보여주라고 말하고 싶다..
역사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즐거운 것임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줄수 있는 그런 만화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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