꽥 박사의 4차원 스마트폰 - 통신공학자 반가워요, 공학자 1
서지원 지음, 김성희 그림, 이종호 멘토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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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부터 우리 아이들의 꿈이 연예인이 주 였는지 ..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 연예인을 꿈을 꾼다..
우리 어릴때는 대통령도 많았었지만 과학자도 참 많았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시큰둥 하는게 인기직종은 아니것 같다.
특히나 과학자도 드문데 공학자는 더욱더 드물수 밖에 없는데 이런 아이들에게 정말 멋진 책이 나온것 같아 반갑기 까지 하다..
주니어김영사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반가워요, 공학자>>시리즈가 새롭게 아이들을 찾아와서 무척이나 신선하면서도 좋았던 책이다.
그나마 얼마전 예상치도 않았던 나로호 발사가 성공을 하면서 공학자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지 않았나 싶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를 쏘아 올리는데 큰 공을 세운 공학자들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그 동안 공학은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시리즈로 공학자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지 않을까 나름 기대가 된다..
그 첫번째인 통신공학자 편 <꽥 박사의 4차원 스마트폰>은 아이들에게 생소한 통신공학자에 대해서 재미난 스토리와 함께 소개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인 이종호 박사와 서지원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아이들에겐 아직은 낯설은 통신공학자를 아이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스마트폰이란 매개체로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어 아주 재미있게 보면서 통신공학자를 다시 눈여겨 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만사가 다 귀찮은 도담이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되고 싶은 것도 없는 그런 아이다.. 담임 선생님이 각자 꿈에 대해서 발표를 하라고 해도 도담이는 시큰둥 하기만 해 선생님은 시간을 주며 꿈을 찾아 보라고 하시는데 도통 도담이는 되고 싶은게 없어 난감하기 까지 하다..
과연 도담이는 자신이 되고 싶은 꿈을 제대로 찾을수 있을지...
안개 속에 쌓인것 처럼 답답한 도담이 앞에 윤영이는 최신형 스마트폰을 가지고 와 반 아이들의 혼을 쏙 빼놓으며 게임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도담이의 화를 더 돋구는데.. 도담이 핸드폰은 아빠가 쓰던 낡은 휴대폰이었으니 더욱더 화가 날 수 밖에..
이런 도담이에게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한 어마 어마한 일이 벌어진다..
바로 집 앞에서 주은 의문의 물건.. 무게는 가벼운데 도통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몰라 주워 가지고 왔다가 손에도 둘러보고 머리에도 둘러보며 가지고 놀다가 잠이 들었는데 도담이가 둘러 쓰고 잠이 들었던 물건은 바로 4차원 스마트폰 이었던 것이다..
그 4차원 스마트폰 속에 사는 디지털 멘토가 나타나 도담이의 방향 잃은 꿈을 찾아주는 길라잡이를 자청하며 도담이가 잘 할수 있는 통신공학자에 대해서 소개를 해 준다.



이 멘토는 자신을 이종호 박사의 아바타로 자신을 꽥 박사라고 소개를 하며 최첨단 스마트폰 디지털 멘토답게 도담이에 대해서 아주 세세하게 분석을 끝낸다..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아 시계도 뜯어 보기도 하고 장난감 태양열 자동차를 만드는 일이라면 하루 종일 해도 지루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도담이가 잘 할수 있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연구하는 통신공학자를 소개를 해 주면서 길을 잃었던 도담이가 통신공학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 등 시시 콜콜하면서도 세부적인 사항들 까지 하나 하나 다 체크를 해주며 자신없어 하는 도담이를 의욕 층만한 아이로 변신을 시킨다.
구구단도 제대로 다 못 외우고 공부에는 도무지 흥미도 없어 공부도 못 하던 도담이가 꽥 박사를 만나면서 몰라보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인다..



다소 공학자라는 것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앞섰지만 이 책은 전혀 그럴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중간 중간에 이렇게 만화가 곁들여져 있기도 하고 워낙에 책 내용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이 되 있어 아이들이 전혀 부담을 가지지 않고 통신공학 이라는 한 분야를 탐색하고 파악하며 나도 한번 통신공학자가 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할수 있게 도와줄수 있는 그런 책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실려 있는 <꽥 박사의 스마트폰 연구소>는 최초의 휴대폰부터 스마트폰의 변천사를 소개하고 있으면서도 스마트폰이 등장했던 배경과 곧 출시 된다는 미래의 스마트폰까지 우리 생활에 뗄레야 뗄수 없게 되 버린 핸드폰의 역사와 상식까지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 기본 상식에도 많은 도움이 되게 구성이 되있다. 나도 몰랐던 부분들을 이 부분을 통해서 알게 된 것들도 있어 무척이나 유익했다..
아이들도 궁금했던 앱,터치스크린이 왜 손가락에만 반응을 하는지 안드로이폰과 아이폰의 다른점등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아지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공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이 책을 읽고 공학자의 꿈을 꾸기 시작할 아이들도 이미 공학자의 꿈을 키우고 있을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 나라에도 예전처럼 과학자,공학자들이 많은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화 할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가져본다..


개인적으로 고흥이 고향인 사람인지라 이번에 나로호 발사를 보며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우리 아빠는 집에서 가까워 직접 발사하는 장면을 보셨다며 흥분하며 전화를 하시는 걸 보고는 나도 직접 봤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란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기 까지 했었다.. 이번 3월1일에는 이순신대교를 한번 가 볼까 싶다.. 이순신대교도 몰랐었는데 토목학계의 교과서로 불린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이번에 동생네 나들이 갈때 일정에 넣어서 꼭 보고 오려고 한다..
여기와 거리가 꽤 먼 곳이라 3일의 연휴가 있어 큰맘 먹고 동생네 가는 길에 한번 둘러보고 올 생각이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꿈은 거창한게 아니라 내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일이 있다면 이 책의 도담이처럼 그것도 꿈이 될수 있다고 말이다..
그렇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제일 좋다고 우리는 말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곧 직업이 되고 꿈이 될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삶일까...
우리 아이들도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여 즐기면서 살아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반가워요,공학자>> 이 시리즈 우리가 그 동안 모르고 있었던 공학자를 아이들에게 이렇게 통신공학자를 소개 한것 처럼 다른 분야의 공학자들을 차례로 10권에 걸쳐 소개를 해줄 예정이라고 하니 무척이나 반갑고 기대가 된다..
총 10권 안에서 어떤 공학자들을 재미있게 소개를 해 줄지 아이들도 기대가 되겠지만 나도 기대 만땅이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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