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보는 그림 스포츠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최육상.정대관 글, 이장희.이병용 그림, 박종률 감수 / 진선아이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잊을수 없을 것이다. 온 국민이 열두번째 선수가 되어 붉은 티셔츠를 입고 길거리에서 안방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우리나라를 응원했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비록 직접 뛰지는 못하지만 그라운드에서 뛰는 태극 전사들을 응원하며 느꼈던 흥분과 희열은 아직도 생생하기만 한데 이처럼 스포츠가 우리 삶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건 아닐까...

그 만큼 스포츠는 우리와 뗄레야 뗄수 없는 생활의 일부이기도 하다..

그런 스포츠를 좀더 재미있고 즐겁게 즐길수 있다면 금상첨화 일텐데 아는 종목보다 모르는 종목이 더 많으니 자연적으로 관심이 떨어져 내가 모르는 운동들은 무관심 할수 밖에 없었다..

이런 나 같은 사람에게 아주 좋을 그런 책을 만났다.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스포츠 백과>는 어린이들을 스포츠의 세계로 친절하게 안내해 줄수 있는 그런 책이다. 인기종목의 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비 인기 종목 스포츠까지 자세하게 소개를 해 주고 있어 다양한 스포츠들의 지식을 쌓을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던 책이다.

 

 

이 책에는 1장 - 구기 스포츠(단체), 2장 - 구기 스포츠(개인). 3장 - 수상 스포츠, 4장 - 겨울 스포츠

5장 - 격투 스포츠, 6장 - 기다 스포츠, 7장 - 레저 스포츠를 소개하고 있다.

총 51개의 종목들의 역사와 특성은 물론 경기 기술, 규칙,복장,도구, 스포츠 과학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여자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볼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각 종목별로 정해진 규칙은 물론 역사와 어원까지 살펴볼수 있어 그 동안 텔레비젼에서 봤던 종목들이 우리 아이들이 밖에서 하고 놀았던 운동들이 한결 가깝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유독 스포츠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에겐 이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스포츠 백과>는 아주 좋은 선물이었다.

그 동안 자신이 관심있어 하던 종목들은 물론 잘 몰랐던 비 인기 종목들도 익힐수 있으니 얼마나 신나하던지...

이 녀석 겨울 스포츠인 루지와 봅슬레이,스켈레톤을 구분할수 있냐고 물어 이 엄마를 당황스럽게 만들 정도로 이 책에 푹 빠져서 봤었다.

이 책을 안봤으면 아마 이 세종목은 영원히 구분하지 못했을것 같다..ㅋㅋ

특히 영화로 봤었던 탁구를 보며 궁금해 하던 탁구의 용어들과 기술들을 이 책을 보며 이해할수 있었다고 좋아하는 아들을 보며 남자 아이들은 이 책 무척 좋아하겠구나 싶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구성이 되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51개의 종목들을 섭렵하지 않을까 싶어진다.

흔히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스포츠는 정말 그런것 같다.

규칙과 경기 방법을 모르면 남들은 열광하고 즐기는 스포츠가 나에겐 정말 지루하기 짝없는 것처럼 이 한권이면 스포츠 역사부터 규칙은 물론 스포츠 과학 상식까지 아우룰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이 책을 본 아이들은 아마도 그 동안 지루하기만 했던 스포츠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스포츠로 탈바꿈하지 않을까 싶다.

 

 

뒷면의 부록으로 실려 있는 국제 스포츠 대회도 우리 아이들 꼭 보라고 말하고 싶다.

올림픽과 월드컵,세계육상 선수권대회, 이시안게임,유니버시아드까지를 담아내고 있어 그 동안 월드컵은 언제 열리는 건지 올림픽이 갖고 있는 상징성과 의미를 알게 되면 곧 있을 올림픽이 한결 기다려지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학교에서도 체육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을 볼수 있다. 그 만큼 운동이 우리 생활에 중요함을 대변하고 있듯이 이왕 운동을 하려면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기면서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이 책을 본 아이들이라면 운동을 한결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지 않을까 싶다.

이젠 지루하기만 한 스포츠가 아닌 즐길수 있는 스포츠로 안내해 줄 책인것 같다.

운동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 한번 권해보고 싶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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