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바로보는 세계사 9 - 제1차 세계대전과 세계대공황 만화 바로보는 세계사 9
이희수 지음, 박종호 그림, 임영제 구성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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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학교 다닐때만 해도 세계사,한국사 하면 정말 골치 아팠었는데 요즘은 교과 연계를 할수 있는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 부담은 조금 줄었지 않았나 싶다..

특히나 요즘은 어려워 하는 역사를 만화로 소개를 해주니 무엇보다 아이들이 반기는것 같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만화 하면 괜히 꺼려지고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학습 만화들이 참 잘 나와서 이런 거부감들은 많이 사라지지 않았나 싶다.

특히나 역사쪽은 더욱더... 밀어내는 것 보단 나는 만화부터 들이미는 엄마다..

어려워 하는 것 뻔히 알면서 딱딱한 책부터 들이미는건 아니라고 보는 사람이라 조금은 쉽고 흥미를 일으키는데 최고인 만화부터 아이에게 보여주게 된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만화 바로보는 세계사>>는 이제 갓 세계사에 눈을 돌리게 되는 초등학생 들에게 너무나 좋은 그런 책이다.

너무 어렵지도 않고 그렇다고 소홀하지도 않게 소개가 잘 되 있어 아이들이 가볍고 재미있게 세계사에 입문할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9번째인 <제1차 세계대전과 세계 대공황>편은 제1차 세계대전 발발, 독일의 잠수함 공격과 미국의 참전. 파리강화회의와 국제연맹, 아시아의 민족운동 러시아 혁명의 시작,피의 일요일 학살사건, 로마노프 왕조의 몰락,그리고 레닌과 스탈린, 전 세계를 강타한 세계 대공황, 히틀러의 등장과 일본 군국주의 까지를 담아내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라서 정말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우리 아들 이제 3학년인데 나와 서로 보겠다고 싸울 정도로 재미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우리 아들이 책을 그렇게 좋아하냐 그것도 아닌데 세계사가 은근 재미있네요? 라며 틈틈히 보는 아들을 보며 한국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녀석이 세계사를 벌써? 그것도 중간부터 보는 대도 재미있다니 놀라울 뿐이었다..

그 만큼 이 책은 아이들이 보기에 아주 딱인 세계사에 이제 발을 들여 놓는 아이들에게 안성마춤인 그런 책이자 호기심이 일게 도와주는 그런 책이다.

특유의 만화라는 형식의 톡톡 튀는 문구며 재미난 삽화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게 되는 요소가 아닐런지..

이게 만화의 큰 장점이 아닌가 싶다..

 

 

 

제1차 대전이 왜 일어날수 밖에 없었는지 미국이 참전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어 막강했던 미국의 해군과 독일 잠수함의 경쟁이었던 1차 대전은 연합국들의 승리로 끝나게 되나 국제 정세는 불안하기만 하고 미국의 윌슨 대통령의 영향으로 아시아에선 간디를 주축으로 하는 독립운동과 우리 나라의 3.1운동 등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러시아 혁명은 물론 레닌과 스탈린,히틀러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인물들과 1차 세계대전 이후로 회복되지 못한 경제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워져 세계대공황에 이르게 되는 과정까지를 쭈욱 재미난 스토리로 소개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이 또 좋았던 것은 그냥 이야기 형식으로 쭈욱 나가는 것이 아니라 각 장이 끝나면 <세계사 항해> 라는 코너로 앞 부분에서 소개했던 이야기 중에 핵심들을 따로 정리를 해 놓아서 좋았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세계사 징검다리><세계사 인터뷰>라는 코너로 중간 중간에 또 다른 형식으로 아이들의 시선과 눈길을 끌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어렵다고 느껴졌던 세계사를 익히게 된다.

 

이 책은 기존의 다른 책들 보다는 조금더 큰 판형이다. 워낙에 방대한 세계사를 다뤄야 한다지만 그래도 요소 요소에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빼놓지 않고 아이들에게 소개를 해주려고 하니 당연히 책 사이즈가 커 질수밖애 없었다고 한다.

그 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것들이 많아 욕심을 내어 이 시리즈가 탄생했다는 소리가 아닌가 싶다..

비록 만화지만 결코 부족하지 않은 그런 학습만화다.

우리 아이들 어렵다고 하지 말고 이렇게 재미있고 쉽게 소개를 해 주고 있는 이런 책들로 세계사에 풍텅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아들 1권부터 차근 차근 봐야 겠다고 나를 압력을 넣고 있다..ㅜㅜ

아,, 너무 빠르다. 아들아 ㅋㅋ

한국사 먼저 하고 넘어가야 하지 않겠니? 그치만 원한다면야 기쁜 마음으로 보여줄 의향은 있다..ㅎㅎ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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