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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처럼 꿈꿔라! - 영원한 영웅 캡틴 박의 닮고 싶은 성장 이야기
전채연 지음, 이경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월
축구 선수가 꿈인 우리 아들에게는 꼭 닮고 싶어하는 선수가 있다. 같은 지역 출신인데다가 축구 선수들의 로망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당당히 이름을 떨치며 뛰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존심 박지성 선수다.
박지성처럼 꼭 국가대표가 되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꿈을 꾸며 박지성이 롤모델인 우리 아들에게 박지성은 하늘과도 같은 존재다.. 더군다나 우리집에서 박지성집이 가깝다는 소리를 듣고서는 어디가 박지성 집이냐고 묻길래 가르쳐줬더니 흥분을 하며 좋하하던 그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아무리 스포츠를 싫어하고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박지성은 알고 있듯이 그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손꼽히는 누구나 인정하는 스포츠 스타가 바로 박지성이 아닐까...
얼마나 유명했으면 수원에 박지성로인 도로까지 있으니 말이다..
이렇게 꿈에서도 한번 만나보고 싶어하는 박지성의 책을 우리 아들은 신주단지 모시듯이 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hotoreview/photo_720402165747446.jpg)
특히나 그렇게 받고 싶어하면 사인까지 곁들여져 있는 사인본이니 애지중지 아주 보물 1호다.
<<박지성처럼 꿈꿔라!>> 이 책은 축구선수가 꿈인 꿈나무들은 물론 자신의 꿈을 향해서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책이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 쉼없이 담금질을 한 유명 선수의 일화를 소개를 한 책이라기 보다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꿈을 위해서 노력했던 자신의 모든 것을 아이들에게 소개를 해주는 멘토로서의 충고와 조언들이 가득 들어있는 그런 책이다..
운동선수가 꿈인 아이들만을 위한 그런 책이 아닌 모든 아이들의 멘토를 자처하고 나선 그런 책이다..
아마도 박지성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이 보다 더 좋은 선물이 또 있을까 싶다..ㅎㅎ
이 책은 크게 <성공의 씨앗 심기>와 <성공의 열매 거두기>로 구분을 해서 박지성 선수가 성공 하기전과 후로 나눠서 소개를 하고 있다.
이미 많이 알려진 대로 평발과 왜소한 체격 때문에 고전에 고전을 했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
그런 악조건 속에 꿋꿋이 희망을 버리지 않고 오로지 하나만을 바라 보고 내달렸던 준비 과정이 <성공의 씨앗 심기>라면 그 악조건과 편견을 뚫고 축구좀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열광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활약하기 까지는 <성공의 열매 거두기>로 소개를 하고 있다.
그리고 박지성 선수가 직접 조언하고 있는 것 같은 <멘토링 20>가지는 우리 아이들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질 그런 귀한 말들이 많이 담겨져 있어 아마도 이 책을 보게 될 아이들에겐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이 책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지극히 사적인 감정이 있어서 일지 모른다..
박지성 아버지가 나와 같은 고흥 출신이라는 점도 같은 수원에서 살고 있다는 것도 무시 못할 일..ㅎㅎ
2002년엔 고흥엔 프랭카드가 걸렸었다.. 박지성 선수의 눈부신 활약 탓에 말이다..
박지성의 아버지는 하나만 낳아 잘 키우자는 생각에 박지성을 길렀기에 축구를 하겠다는 말에 심한 반대를 했었단다.. 그럴수 밖에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운동은 돈이 없으면 시키기 힘든 것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넉넉치 않은 형편에 부모로서 쉽게 결정을 내릴수가 없었을 터..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처럼 결국 박지성의 손을 들어주며 비록 공부는 아니었지만 방향은 달라도 확실하게 밀어주고 믿어주는 부모님의 뒷바라지가 없었으면 지금의 박지성 선수는 없었을 것이다.
2002 한일 월드컵이 끝나고 박지성 선수의 발 사진이 이슈화 된 적이 있었다.. 그 발 사진을 보며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란 생각에 괜히 뭉클해지기 까지 했었는데 이 책속에는 그 보다 훨씬 진한 감동이 있었다.
우리 속담에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처럼 이 속담은 박지성 선수가 아주 제격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 본다.. 축구 유망주도 유명 선수도 아니었고 대학도 프로 축구 구단들도 거들떠 보지 않는 그런 선수였던 그가 어떻게 일본 J리그를 거쳐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이어 축구 선수들이라면 꿈에서도 뛰어보고 싶다는 잉글랜드 맨유에서 핵심 선수로 뛸수 있는지를 이 한권의 책 속에 오롯이 담겨져 있었다.
왜소한 체격과 뒤쳐진 체력을 만회하기 위해 피나는 땀과 노력을 해야만 했던 과정과 그가 하나 하나 이뤄나가는 꿈의 지도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정말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으면 무엇보다 먼저 가슴속에 꿈의 씨앗을 심어야 해. 우리를 크게 키우는 것은 바로 꿈이거든. 꿈을 꾸면 모든 것이 달라져. - 멘토링 1 본문중에서 -
그렇다 박지성 선수는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꿈을 일찍 꾸라고 말을 하고 있다. 일찍 꿈을 꿔야 노력하는 시간에 비례 조금이라도 일찍 꿈을 이루는 계기가 될수 있다고 말이다.
열등감에 걸려 넘어지지 마. 열등감이야말로 자신을 키우는 동력이 될 수 있거든.- p.136
사람에게는 누구나 한 두가지씩 컴플렉스가 있기 마련 이 컴플렉스를 자신의 무기로 삼을수 있어야 한다고도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을 보면 정말 멋진 선수요 인간적으로도 무지 끌리고 매력있는 사람인것 같다.
박지성 하면 강철체력.산소 탱크로 불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극보급 스포츠 선수이기 전에 그가 자신의 꿈을 위해서 한눈 팔지 않고 한 우물을 우직하게 팠던 근성있고 끈질긴 대한민국 작은 고추의 본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다...
박지성 수 많은 운동 선수들의 롤모델이자 대한민국에서 제일 사랑받는 스포츠 스타로서 그가 사랑받고 존경받는 데는 그가 흘린 땀방울들의 결실이자 그의 꿈을 향한 투지의 결과물이지 않나 싶다..
아직도 활발하게 뛰고 있는 선수로서 자신을 위해서 흘리는 땀방울들이 헛되지 않길 응원하고 박수를 보낸다..
우리 아이들의 성장 멘토로 당당히 나선 <<박지성처럼 꿈꿔라!>>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멘토로 남길 바래본다..
우리 아들이 학교에 들고 가서 친구들에게 어깨에 힘주며 막 자랑을 하게 했던 이 책..
얼마전에 전국대회에서 실력 발휘를 다 하지 못하고 펑펑 울며 짐을 싸며 돌아왔던 날 저녁에 우리 아들은 이 책을 꺼내서 보고 있었다..
아마도 흔들리는 자신을 다잡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 아들도 자신이 그리는 꿈을 이룰수 있는 그런 멋진 사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