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명화 그림책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정상영 글, 이병용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12월
구판절판


요즘은 우리 때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명화에 대해 참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듯 하다.
우리집 아이들만 해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화가들 한 두명에 대해서는 나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만큼 아이들이 그림에 화가들에 많이 노출이 되 있기도 하고 여러 책 속에서 만나게 되는 화가들과 그림들을 접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그래서 방학에는 꼭 아이들 손 잡고 미술관을 가게 된다.
그런데 막상 가서 보는 그림들은 가기 전에 공부를 하고 가지 않으면 뭔가 허전한 듯한 그런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었는데 요즘은 명화들을 소개해 주는 좋은 그림책들이 많이 나와서 참 좋은것 같다.
관심이 없던 아이들도 이런 책 한 두권 보게 되면 없던 관심도 생기지 않을까 싶다.


특히 진선아이에서 나온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명화 그림책>>은 아이들 세계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게 연도별로 정리가 되 있어 학습면에서나 감상용으로도 좋은 그런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인 큰 판형에 무려 150여 점의 유명한 명화들이 이 한권 속에 빼곡히 소개가 되 있어 아이들이 무척이나 흥미롭게 볼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큰 아이는 이 책이 집에 오자 마자 연도별로 정리가 되 있고 미술풍 별로 잘 정리가 되 있다면서 세계사 공부 하는 셈 치고 봐도 좋겠다 하더니 정말 천천히 한장 한장 보는게 아닌가..
책을 골라주고 소개 해 줄때 아이가 이런 반응을 하며 봐준다면 100% 만족이지 않을까 싶다..

이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명화 그림책>>의 최대 장점은 세계사의 흐름에 따라 명화를 연표로 소개를 하고 있어 세계사를 공부하는 아이들은 물론 아직 전이라 해도 시대별로 구분을 하며 볼수 있기에 무척이나 간단 명료 하면서도 핵심만 쏙쏙 뽑아놓아 정리를 해주고 있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볼수 있다는 것이다.
서양 미술의 초창기인 고대 미술부터 원근법이 처음 등장을 했던 르네상스를 거쳐 신화를 많이 그렸던 15세기에 이어 20세기 앤디 워홀에 이르기까지 이름만 들어도 제목만 들어도 아!! 하는 그런 명화들 화가들이 소개가 되 있다.

각 시대별 미술풍은 물론 기법들과 누드는 왜 그릴까? 처럼 아이들이 궁금해 할 법한 물음들을 따로 정리를 해 놓아 아이들이 평소에 궁금해 했을 여러가지 궁금증들도 해소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아이들이 친숙해 하는 말풍선을 달아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빼 놓을 없는 <똑똑해지는 명화 퀴즈>는 아이들이 각 시대별로 정리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는 코너가 아닐까 싶다. 꼭 잊어서는 안될 핵심 요점들만 콕콕 추려놓아 폭 넓은 지식들을 쌓을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 좋았다.

그리고 그 시대에 활약했던 유명 화가들을 한 면을 할애를 해서 소개를 해 주고 있어 각 화가들의 특징은 물론 한 눈에 정리를 할수 있어 좋았다. 친숙하게 그려진 각 화가들의 삽화가 정겹기 까지 느껴졌다..

간혹 이런 책들을 보면 욕심이 과해서 너무 많은 정보량을 싣다 보니 지루하다 못해 딱딱하기 까지 한 책들 많이 보게 되는데 이 책은 아이들에게 최대한 짧고 간단하면서도 핵심만 쏙쏙 정리를 해 주고 있어 지루할 새가 없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명화 연표를 따라서 간략하게 나마 세계사 공부도 할수 있고 그 동안 책 속에서 TV에서나 봤던 그런 유명 명화들의 뒷 이야기는 물론 화가들의 특징들 까지 한번에 섭렵할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꽤 괜찮은 그런 그림책 이었다.
방학이라고 집에서만 놀고 있을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책 한 두 권 선물해 주면 어떨까 싶다..




<사진 본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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