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이 살면서 제일 중요한 세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먹고,자고.싸는 . 그 중에서 잠은 어떻게 자느냐에 따라 우리의 일상에 큰 지장이 있게 됩니다.. 전날 푹 자서 피로가 풀렸다면 하루가 활기찰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하루가 피곤해 의욕도 떨어지고 집중도 안되고 하루가 너무나 길게만 느껴지게 되겠지요.. 이렇듯 우리에게 <잠>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키가 크려면 제 시간에 자야 한다고 입 버릇처럼 말을 합니다.. 그 만큼 아이들 성장에도 아주 중요한 잠 . 이런 잠에 대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아주 재미있게 말을 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바로 <몸이 보내는 신호 잠>은 그 동안 잠이 우리 생활에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세세하게 그리고 뭐가 그렇게 중요한지를 잘 모르고 있었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준 그런 책이 아닐까 싶어집니다.. 처음에 우리 집에 이 책이 왔을때 전 우리 아이들에게 의무적으로 이 책을 읽게 했습니다.. 매일 밤 우리집은 아이들 재우기가 그렇게도 힘든 집중 하나 이기 때문입니다.. 불을 끄고 텔레비젼을 끄고 자라고 해도 그렇게도 자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두 아이들 땜에 매일 밤 저는 도를 닦아야 할 지경이었는데 저를 구원이라도 해 줄것 같은 이 책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책을 받자마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전 강제로 읽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물어봤죠.. 책에서 잠을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냐구요.. 작은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 내용을 속속들이 알진 못하지만 큰 아이는 나이도 있고 충분히 깨달은 바가 있겠거니 하고 물었더니 자기가 그 동안 잠을 충분히 못 잤던거 같다네요.. 그럴수 밖에 없지요.. 잠을 12시가 다 되서 자니 아침에 일어나기가 그렇게 힘든것은 물론 성장에도 좋지 않고 그렇다 보니 피로가 쌓여 하루가 피곤 할 수 밖에요..ㅠㅠㅠ 우리집에 온 이 책으로 저녁 풍경이 참 조용해 졌습니다..ㅋㅋ 이 책 <몸이 보내는 신호 잠>은 잠에 대해서 아주 세세하게 잘 풀어놓은 그런 책입니다.. 잠이 왜 필요한지,왜 잠을 자야 하는지 그 밖에 여러가지 잠 때문에 일어났던 사건들과 사고들을 비롯해 실험용으로 사용하는 쥐들의 운명, 각 동물들은 어떻게 잠을 자는지 우리가 자면서 꾸게 되는 꿈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등등 이 책은 잠에 관련해 수 많은 이야기들을 소개 하면서도 아주 재미있게 풀어놓아 우리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볼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물론 저도 상상도 못 할 11일이나 잠을 자지 않고 버텼다는 한 고등학생은 잠깐 잠깐 졸아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지 못했다네요.. 고문이 아닐수 없지요.. 어떻게 사람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장장 11일 씩이나 이 학생이 날짜가 지나면서 보여준 반응들은 잠이 얼마나 우리에게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수 있겠지요.. 동물중 우리 사람과 가장 비슷하게 잔다는 쥐,한쪽 눈을 뜨고 잔다는 오리는 좌뇌와 우뇌가 정확히 나뉘어 있어 잠을 잘 때는 뇌의 한쪽 반구만 잔다네요.. 잠을 많이 자면 날씬해 진다고?? ㅎㅎ 그래서 제가 날씬한 걸까요? 그리고 아이들에겐 다소 생소할지 모르는 병들과 증상들은 좀 신기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불면증은 많이 들어봤어도 반대인 기면증등 우리 아이들이 잠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잠을 내쫓는 침대가 있다는데 그게 과연 뭘 까요? ㅎㅎ 궁금하면 이 책 읽어보세요~~~~ 이 책을 보면서 우리집에 있으면 좋겠다고 한 침대랍니다.. <사진출처:주니어김영사- 몸이 보내는 신호 잠>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