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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출수록 늘어나는 허물 거짓말 - 행동교정 2탄 ㅣ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7
윤희정 지음, 김미정 그림 / 소담주니어 / 2010년 1월
평점 :
동화속의 피노키오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참 기발한 상상 속에서 시작한 이 이야기는 누구나 한번쯤 해 봤을 거짓말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세상 사람들 중 단 한번만 이라도 거짓말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만은 이 책속의 아이들은 거짓말 한번으로 피노키오가 코가 커졌던 것 처럼 아주 매부리코 처럼 아주 황당한 모습으로 변하고 만다...
이 얼마나 황당하고 당황스러울까 만은 그 곁에는 키노가 있어 아이들은 도움을 받는다...
세상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툭 튀어나온 거짓말 하나 땜에 코가 부어오르고 자신도 모르게 방귀를 뽕뽕 발사를 하고 거짓말 한번 잘못 했다가 아주 된서리를 맞는 그런 아이들과 어른들을 만날수 있다..
난처한 일이 있거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했던 그 수많은 거짓말들에게 고마움을 느껴야 하나...ㅎㅎ
난 코도 멀쩡하고 방귀도 뿡뿡 뀌지 않았으니...ㅎㅎ
이 <감출수록 늘어나는 허물 거짓말>은 소담주니어에서 나온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중 일곱 번째 이야기이다..
이 시리즈는 처음으로 만나 본건데 다른 책들도 궁금해 진다...
이 책의 주인공인 키노는 예전에 우리가 그렇게도 사랑했던 동화책 주인공인 피노키오다..
예전의 피노키오가 사람이 된 후로는 그 뒷이야기가 없었는데 이 책은 바로 그 뒷이야기 격인 셈이다..
바로 키노가 사람으로 변한 피노키오기 때문이다.. 그래도 반가웠던 것은 피노키오 아버지는 그대로 나이가 든채로 여전히 목공소에서 나무 인형도 만들고 책꽃이등을 만들고 계셨다...
그래서 더 반가웠는지 모르겠다... 아이들 책을 보다보면 조금만 더 뒷 이야기가 있었으면 하는 책들이 있었는데 그중 한권 이었던 피노키오..
그래서 아이가 재미있게 봤었는지도 모른다... 독서록에 써놓은 글 중에 이 글귀가 내 눈을 사로잡았었다..
<피노키오의 그 뒷이야기 이젠 사람이 되서 막 방귀도 뀌고 내 친구같다... ㅎㅎ 변신의 천재 키노피오의 업그레이드 등장, 이제 부터 넌 내 친구다...> 이 글귀가 이 책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다..
주위 사람들은 아무도 키노가 피노키오였다는 것을 모른다.. 그것은 바로 키노가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생기고 먹고 자고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키노가 다른 점은 키노 몸속에 잠재되 있던 '피노키오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키노 주위에서 심심찮게 일이 생기게 된다..
그것은 거짓말을 하게 되면 코가 부어오르고 방귀를 뽕뽕 뀌게 되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키노만이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알고 있다는...ㅋㅋ
다시 원 상태로 되려면 거짓말 했던 것을 고백하고 사과를 하고 바로 잡아야 된다는 것을 키노가 가르쳐준다..

아빠 가게에 가구를 찾으러 온 같은 반 대웅이 엄마도, 거짓말 쟁이 재민이도, 시험 점수가 좋지 않아 시험 성적을 고친 준오와 태우도, 전학을 와 아이들에게 잘 보이고 싶었던 헤나도, 반 대항 피구 시합에서 솔직하지 못했던 대수도, 늘 친구가 없어 혼자였던 여진이도, 친구와 자꾸 비교가 되어 열등감에 빠져있던 다희도 모두 거짓말을 해서 코가 부어오르고 난후에 자신들의 행동과 생활 습관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 다는 말처럼 이 아이들은 하나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것을 뒤 늦게 알게 되는데 그게 얼마나 안좋은 것인지 알게 되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책이 더 좋았던 것은 중간 중간에 <거짓말쟁이 캐릭터들의 이야기,나에게 솔직해지는 일기 쓰기,나의 거짓말쟁이 지수 테스트,나쁜 거짓말 구별하기>등이 있어 내가 지금 어느 정도로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남이 볼것이 두려워 일기도 솔직히 쓰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정말 내 자신에게 일기를 써보게 하는 코너가 따로 마련이 되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하지 않았나 싶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수도 있고 나쁜 짓을 할수 있지만 이 책은 그런 사소한 거짓말 하나로 어떤 피해를 보게 되고 입게 되는지를 말을 해주고 있는듯 하다..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방책이 아닌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생활 습관과 정직함을 왜배워야 하는지 왜 착하게 살아야 하는지를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는 그런 책이었다...
우리 부모들 내 아이는 착해 착한 아이라고 다들 그렇게 믿고 산다..
그러나 막상 내 아이가 밖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는 것처럼 조금이라도 아이가 올바른 그릇을 가지고 곧게 클수있도록 말을 해주고 옆에서 응원해주며 도닥여 주는것 또한 우리 부모들 몫이 아닐까...
그래서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나보다...
이 시리즈 다른 책들에도 눈을 돌려 봐야 겠다...
<사진출처: 감출수록 늘어나는 허물 거짓말 - 소담주니어>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