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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하트 2 - 살아 움직이는 도시
찰리 플레처 지음, 김난령 옮김, 김근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현실과 비 현실 속에서 두 아이를 옥죄오는 조각상들의 무차별 공격..
주어진 24시간 안에 이 두 아이들은 자기들이 있던 현실속으로 다시 돌아올수 있을지가 관건인 스톤하트...
벌써 1권에서 우리 아이의 호기심을 잔뜩 불러 일으키며 그 2권을 목 빠지게 기다리게 했던 바로 2권이다...
지극히 평범해 눈에 잘 띄지도 않았던 조지는 선생님께 혼이 나 주체를 못하고 아무 생각없이 박물관 외벽의 용 머리를 후려쳐 용 머리를 부러뜨린 죄 밖에 없는데 갑자기 자신을 죽이겠다고 달려드는 조각상들을 보며 도저히 두 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할 광경에 어안이 벙벙하기만 하다...
이번 2권에서는 한껏 더 긴장감이 고조된듯 하다...
조지는 자신이 무슨 실수를 한건지도 모른채 자신에게 주어진 24시간을 정신없이 보내는데 얼마후 알게되는 자신의 정체..
그것은 자신이 도망치다 생긴 손등의 상처는 바로 창조자의 표식.. 그건 바로 그 손으로 세상을 창조하라고 준 손인데 그 손으로 세상을 망가뜨리는데 써 조각상 속에 있던 나쁜 조각상들인 테인트들의 무차별 공격을 받게 된것이다..
조지는 다시 정상적인 런던의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24시간 안에 스톤하트를 찾아 용 조각상의 머리에 가져다 놓으면 현실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지는 좋은 조각상인 사수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에디 (돌덩이나 조각상들을 만지기만 하면 과거를 되살려 낸다) 의 도움으로 자신을 공격하려고 혈안이 되있는 테인트들의 공격을 피해 런던의 거리로 스톤하트를 찾아 나서게 된다.
그러나 사수는 조지를 구하기 위해 온 몸을 던져 막다가 큰 부상을 입고 흑수사에게 보낸다..
그리고 자신을 대신해서 이 두 아이를 보호해주라고 비둘기를 전령으로 보내 자신과 똑같은 좋은 조각상 스핏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조지와 에디는 사수의 요청에 또 다른 스핏의 도움을 받으며 이 총체적 난관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이 스톤하트는 정말 보고 있으면 무슨 영화 한편을 보고 있는 듯한 그런 책이다..
책을 보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장면 장면들이 묘사가 되어 하나의 영상으로 떠올라 내가 감독이 되어 하나의 영화를 찍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게 되는 그런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스톤하트는 런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런던스톤 이라는 돌덩이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지금은 런던 중심가의 한 빌딩 스포츠 용품 가게의 외벽에 박혀 있다고 한다.. 예전엔 2.5미터나 되는 큰 돌이었으나 지금은 만만한 바윗돌만한 크기로 초라하게 그 명성을 잃고 있단다..
그러나 이 런던하트는 런던의 역사가 이 돌덩이에 새겨져 있지 않나 싶다...
자존감에 빠져 있던 한 소년이 어느날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자신앞에 놓여있는 수 많은 난관들을 비록 도움은 받긴 하지만 스스로 헤쳐나가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재미만은 선사하진 않을것이다...
모험과 상상만이 주는게 아닌 스스로 위험에서 헤쳐 나올수 있는 지혜와 세상을 바라보는 눈도 키울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남자 아이들이 보면 아주 좋아할 그런 책인것 같다..
뭐 우리 아인 남자 아이가 아니어도 너무나 좋아하지만 말이다...ㅎㅎ
모처럼 만에 아이들이 상상속의 조각상들과 벌이는 사투를 보며 연민도 응원도 함께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