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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의 비밀
폴 크리스토퍼 지음, 민시현 외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우선 이 책을 읽으려면 어느정도 아즈텍이란 문명을 알고 있어야 그 재미가 배가 될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역사서를 읽더라도 전혀 모르고 읽는 것보단 어느정도 사전 지식이 있어야 그 재미가 배가 되듯이 이 책 또한 그런 책이었음을 말하고 싶다..
지금은 사라져 버린 그저 옛 고대의 한 문명이었고 어느 문명에 비해 남아 있는 자료가 부족해 신비의 제국으로 남아있는 지금의 멕시코 대륙에 화려하게 피어났던 고대 문명 아즈텍..
아즈텍인들은 어느 문명에서도 그랬듯이 제사를 중시여겨 인신공양을 위해 수없이 전쟁을 벌여 포로들을 산 제물로 바쳤었고 신을 모실 신전을 짓는 건축술과 하늘을 점치는 천문학을 발달 시켰던 문명이었다..
영원할것만 같았던 문명은 목테수마 2세때 스페인의 코르테스의 군대에 의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이 책은 현재 2009년에서 15세기인 1521년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현재로 이동하는 어찌보면 좀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하며 이야기를 꼬아놓아 현재와 과거 여행을 한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첫 장부터 1521년으로의 여행이었으니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이름도 너무나 긴 한 신부가 아즈텍을 접수한 코르테스가 아즈텍으로부터 갈취한 보물들을 스페인으로 실어 나르는 임무를 띄고 운반하던 중 배가 엄청난 폭풍우에 휘말려 좌초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신부는 코르테스가 남긴 비밀 지도인 코덱스를 잊어버리고 마는데...
처음부터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푹 빠져버린 책이었다.. 실제로 아즈텍 문명을 굴복시켰던 인물의 등장은 한층 이 책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지 않았을까...
아즈텍을 접수하고 획득한 포획물 들을 자기 나라로 실어 나르다가 난파당해 바닷속으로 숨어버린 보물들... 이 책에서는 약간 다른 방향으로 전개가 되지만 코르테스가 정부에 빼앗기지 않으려고 뒤로 빼돌리다가 침몰당한다는 스토리였지만 말이다..
여기에 현재의 많은 사람들이 등장을 한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여주인공을 떠올리게 하는 고고학을 전공한 핀 라이언과 그녀의 동료이자 친구인 빌리 필그림 경.
이 두사람은 그 동안 무성한 소문으로만 떠 돌던 15세기의 코르테스가 직접 작성했다는 그 코덱스의 단서를 포착하고 이 코덱스를 찾으러 떠나는데 코덱스를 찾는 이들은 이 두사람만이 아닌 또 다른 사람들이 등장으로 이야기가 한층 꼬이는 양상을 보여준다...
무엇이든지 그냥 저절로 되고 쉽게 되면 재미없듯이 여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등장을 한다..
그로 인해 어느 부분에서는 다소 긴장감이 떨어지는 면도 없지 않았지만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꼬여서 한층 코덱스를 과연 누가 찾을까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런 책들을 보면 의당 등장을 하는 나쁜 무리들( 이 책에서는 바티칸의 비밀조직 - 까발로네로 와 마약왕, 정보만을 수집해서 정보를 파는 나치의 정보통, 타락한 자본주의의 산물인 제약회사의 두 부자)과 그들과 연류된 하수인들까지 이 책은 무지 복잡한 사람들이 뒤엉켜 스토리를 끌고 간다..
하지만 나중엔 한가지의 공통점이 보인다...ㅎㅎ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많은 사람들의 등장으로 다소 이야기의 몰입도가 좀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의 특징과 장황한 상황 설명은 작가의 특징이라는 설명으로 뒷 받침한다지만 다소 아쉬웠던 점이었다..
하지만 신비스럽기만한 아즈텍을 배경으로 끌어낸 이야기라서 그런지 재미있었던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실존 인물을 책 속에 끌어들여 놓아 독자들로 하여금 맘껏 상상을 할수 있게 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인디아나 존스가 떠오르기에 충분한 책이었다..
과연 코르테스가 남긴 비밀지도는 과연 찾았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이 책 유카탄 반도를 둘러싸고 수 많은 사람들이 벌이는 첩보 작전 같은 이야기속으로 놀러오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