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미네이터 몬스터미네이터 1
아멧 자파 지음, 이영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환상의 서프라이즈 파티에 초대를 받은 것만 같았던 그런 책이었다.
어른이 된 지금도 가끔 내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런 책들을 만나면 어린 아이 마냥 흥분되고 즐거워지는지...ㅎㅎ
이 책이 딱 이랬다.. 아이들 책이지만 우리 어른들이 보기에도 너무나 재미있고 간만에 머릿속에 재미난 그림들을 그려보며 설레이게 했던 그런 ...
다음편이 아이들 마냥 기다려지는 그런 서프라이즈 환타지물...
이 책은 책 표지부터 눈에 확 띄었지만 우리 아이가 간만에 밖에서 노는 것을 포기하고 앉아서 봤던 그런 책이기도 하다..
다 읽고선 이 엄마에게 이런 말을 했다.. " 엄마, 이 책  3권까지래.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이 책 정말 재미있어..." 뭐 이럴땐 대략난감이다. 특히나 단행본이 아닌 이런 시리즈물이 좋다고 하면 그 다음편부터는 자동으로 대령을 해야 하니 이 엄마는 조금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다...ㅎㅎ  이 책도 영락없이 3권까지 대령을 해야 할 책 목록에 또 한권이 추가가 됐다...

  
이 책은 출간이 되자마자 월트 디즈니사에서 판권을 구입을 했고 곧이어 영화로 곧 제작이 들어간다는 소개글에 써 있어서 이 책을 읽기전에 아마도 이 글을 봤다면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서 각종 시나리오가 춤을 추지 않있을까...
우리 아이는 항상 책을 보기 전에 미리 지은이 이력부터 살펴보는 아이라 이 책 또한 먼저 보더니 이 책이 영화화가 된다고 하니 더욱더 기대를 하는 눈치였다.
그러면서 간간이 몬스터들의 생김새에 각종 퇴치법들을 보며 자기 나름대로의 시나리오를 구상을 하고 있는듯 보이기도 했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아이는 오죽 했으랴...ㅋㅋ

 
보는 것만으로도 참기 힘든 상상만으로도 역겨운 냄새 덩어리로 표현되 있는 각종 몬스터들..
그 몬스터들은 인간들을 잡아먹고 특히 어린 아이들을 좋아하는 몬스터도 있었으니.. 이런 몬스터들이 있다면 의당 이에 대적할 몬스터와는 영원한 적수인 몬스터들을 퇴치하는 몬스터미네이터인 맥피어리스 가문의 사람들이 있었다...
이 맥피어리스 가문은 잡안에 비밀스런 방을 아이들 몰래 만들어 놓고 연구를 한다.. 
그러다 우연히 미네르바와 맥스는 이 방을 발견을 하게 되면서 그 동안 몰랐던 가문의 몬스터미네이터의 정체가 드러난다..
아이들은 그동안 아빠가 갑자기 집을 비우고 사라져버리던 일들을 이해하게 되고 몬스터미네이터로서의 의무에 동참을 하려 한다..
갑자기 쳐들어온 몬스터들의 공격에 아빠는 아이들과 몬스트라노미콘이라는 몬스터들의 모든것이 실려있는 살아 숨쉬는 사전과 함께 안전하게 피신을 시키고 자신은 몬스터들과 싸우다 그만 몬스터들에게 붙잡히고 만다..
몬스터들이 노리는 황당무계 상자와 함께 끌려가는데...
지독하리만치 악취를 풍기며 나타나는 몬스터들에 맞서 두 아이는 서로 옥신각신 하면서 그리 두터운 남매의 정을 보이지 않고 실수도 하며 서로를 으르렁 거리지만 최후의 마지막이라고 느낄때는 둘도 없는 남매 사이의 정을 보여주기도 해 콧등이 시큰해지기도 했다.. 
남매는 갑자기 나타나 자신들을 도우는 데빌스톤과 함께 위험에 처한 소중한 아빠를 구출하려 떠나는데...

 
이 책은 조금은 황당 하지만 각종 재미있는 상상을 할수 있는 아이들의 상상력에 불을 지피는 그런 흥미거리들이 책 곳곳에 숨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몬스터들을 그려 봄은 물론 그 몬스터들을 퇴치하는 퇴치법을 조제하는 방법들은 너무나 재미있고 생각지도 못한 재료들을 보며 신기한 모험을 그려보지 않았을까 싶어진다..
그림이 아닌 실제같은 사진들이 곳곳에 실려 있어 흡사 이 책이 벌써 영화로 나왔나 하고 생각이 들 만큼 또 다른 재미을 선사하고 있는 책이었다..
생동감 넘치는 사진들과 책 곳곳에 그려진 재미난 그림들의 아기자기함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만 한다..






보는 눈은 즐거움을 .
재미난 이야기에 상상의 즐거움은 덤으로.
또 다른 후속편을 기다리게 하는 기다림까지
한꺼번에 여러 가지의 맛을 맛볼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니었나 싶다..
책만 이라도 이렇게 볼거리가 다양한데 영화화 되서 우리 곁으로 온다니 벌써부터 그 기다림은 즐거움이다..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의 저작권은 스콜라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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