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산 소닌 1 - 사이국 왕자의 사라진 영혼 해를 담은 책그릇 6
스가노 유키무시 지음, 오유리 옮김, 아름채담 그림 / 책그릇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1권에서 소닌은 일곱 왕자들을 무사히 구하는 눈부신 활약을 차면서 자신의 입지를 조금은 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늘산에서 쫓겨난 자질 부족이란 꼬리표를 단 신녀에서 한 왕국의 소중한 왕자들을 무사하 구해내는 은인이 되는 시녀...
이번 2권에서는 이월 왕자의 시녀로서 이웃 나라인 강남국으로 그 무대를 넓힌다...
이월 왕자가 유학을 떠나면서 그곳에서 뜻하지 않게 정치에 휩쓸리면서 또 한번의 시련을 겪게 된다...

겉 모습은 언뜻 보면 화려하기만 한 세사람
사이국의 일곱번째 왕자 이월
남부러울것 없는 왕족으로 태어났지만 말을 못하는 장애를 갖고 태어나 그 존재는 아주 미미하기만 한 왕자..
강남국의 구완왕자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기 그지 없는 뛰어난 언변에 타고난 문무를 두루 갖췄으나 평민 출신의 어머니와 국왕 사이에서 태어난 왕자로 왕비의 심한 견제와 열병에 걸려 장애를 가진 여동생으로 인해 아픔과 시련을 겪고 있는 어쩌면 불쌍한 왕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닌
태어나자 마자 신녀로 선택되 12년동안 신녀로서 갖춰야할 덕목을 수앙해 희로애락 같은 감정은 꿈점을 보는데 방해만 된다는 금기사항은 온 몸에  배어있는 그녀로선 일반인으로 생활하기에는 당황스럽기만 한 소닌..
극도로 절제된 생활과 감정에 익숙해져있던  소닌은 자신에게 주어진 맡은바 임무는 잘 이행하나 선택권이 주어질 시에는 힘들어하는 모습은 보이는 어린 소녀..

이 세사람은 어떻게 보면 강자 이면서도 약자인 서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다..
구완 왕자는 자신이 필요한 소닌을 데려오려 이월 왕자를 이용하고 이월 왕자는 그저 막역한 친구로만 여긴 구완왕자의 여동생 리안을 보며 뜻하지 않게 구완왕자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그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소닌...

구완 왕자는 신녀 수업을 받아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믿은 소닌을 이용해 자신의 복수를 위해 이용하려 하려다 오히려 자신이 위험에 처하게 되지만 소닌의 도움으로 무사히 어려움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이곳에서도 소닌은 지혜로운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위험에 처한 구완 왕자를 용서하며 구하는 소닌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남을 배려하고 사랑할줄 하는 자세를 본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앞의 어려움만 보지 말고 주위의 어려움도 살필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소닌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많은 것을 느낄수 있었으면 싶어진다..

총 5권로 우리 곁에 오게 될 하늘산 소닌
비록 자질이 부족하여 쫓겨났다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고 자신 앞에 주어진 길을 꿋꿋하게 헤쳐나가며 오히려 주위 사람믈을 도와주는 그 모습에 우리 아이들도 포기하지 않고 밝은 마음으로 잘 헤쳐 나가는 그 정신을 배웠으면 좋겠다...

 하늘산에서 신녀들의 꿈점을 보는 상황에서 판타지의 느낌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이 하늘산 소닌은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수 있는 자기 계발서에 더 가깝지 안을까 생각하게 된다...
1권에서는 사이국, 2권에서는 강남국, 그러면 다음 11월달에 나온다는 3권은 당연 거산국??
기대를 해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는 이월 왕자와 소닌이 결혼했으면 좋겠단다...ㅋㅋ
앞으로의 이 두사람의 관계도 지켜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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