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걷다 노블우드 클럽 4
존 딕슨 카 지음, 임경아 옮김 / 로크미디어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바야흐로 추리소설을 읽어야 할 계절 여름이 왔다... 역시 뭐니 뭐니해도 이 여름에는 간담이 서늘한 머리 카락이 쭈뼛 쭈뼛 설수 있는 그런 책을 읽어줘야 제 맛인것 처럼 올해도 어김없이 그런 이유에서 책을 찾던 중 내 눈에 포착된 책 한권 바로 존 딕슨 카밤에 걷다 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대 만족 또 다른 작가를 발견했다는 것이다...ㅋㅋ
이런 류의 책들로 여름에는 책 읽는 재미가 쏠쏙 하다 못해 신나는 계절이다..

존 딕슨 카
무려 80편이 넘는 소설을 쓴 작가로 미스터리 장르에서는 손꼽히는 작가라는데 난 그의 이름을 들어 본적도 그의 작품을 읽어 본적도 없었다..
그 만큼 내가 책을 보는 안목이 없었던지 아니면 내가 너무 늦게 이 세계에 들어왔는지(사실 이렇게 책을 가까이 하게 된지 불과 1년이 조금 넘었다 싶다...)
이래서 한권 한권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새로운 작가들에 난 행복할 뿐이고 거기에 즐거워지는 기쁨이 더해진다...

이 책 또한 나에게 새로운 작가에 눈을 뜨게 한 책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요즘 큰 아이 시험기간이라 준비 시키면서 틈틈이 읽으려니 어찌나 애간장이 타는지...
내 성격에 쭉 읽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공부를 봐 줘야 하니... 왜 하필 요때 이 책을 잡았는지 호회를 했다...ㅎㅎ
드디어 오늘 아이 보내고 작정하고 모든일 제껴두고 나머지 부분을 정신없이 읽어 내려갔다... 와 역시 책 표지의 문구가 떠 올랐다...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역사 미스터리 장르의 개척자!
불가능 범죄의 대가!

이 책은 1인칭 나 를 기점으로 주위 사람들을 모습들을 사건,사고들을 서술하고 있다..
배경이 파리다 보니 귀족들의 모습도 볼수 있고 중세풍의 생활 모습들도 볼수있어 또 다른 재미였다...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라울드 살리니 공작이 파리를 관활하는 법원의 고문이자 경시청 총감인 방코랭에게 신변 보호를 요청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하고 있었다..
주위의 모든 선망의 대상인 이 공작이 자신의 약혼녀인 전 남편으로부터 위협을 느끼고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이었다...

그의 피앙새는 결혼식 첫날 밤에 사랑했던 남자로부터 죽음을 당할 뻔 했다가 이혼을 한 여성... 그런 여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던 공작은 이 전 남편에게 협박을 받으면서 불안해 하다가 도움을 청하게 되고 그는 자신의 결혼식날 목이 잘려 살해 된 채로 발견이 된다...
도저히 이해 할수도 다들 보는 앞에서 감쪽 같이 없어진 살해범을 쫓는 방코랭과 사람들...
연이어 터지는 살인 사건으로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가 싶은데  방코랭의 주도 면밀한 사건 추리 능력과 전개 방식에 우리 나라에도 이런 사람이 한 명정도있다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 보게 된다...
빠져 나갈 입구는 다 봉쇄가 된 곳에서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밝혀지는 뜻 밖의 범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우수운 것은 책을 읽으면서 나도 형사가 되어 책 속의 방코랭이 되어 사건을 수사를 하고 있었다...ㅋㅋ
그 만큼 이야기에 푹 빠져서 읽고 있다는 이야기...
아마도 다른 작품들에 눈을 돌려봐야 할것 같다...

더위에 짜증나고 뭔가 머릿속이 답답한 분들이라면 이 책을 권해본다...
아마도 머릿속이 시원해 지는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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