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비밀 정원 레인보우 북클럽 12
T. H. 화이트 지음, 김영선 옮김, 신윤화 그림 / 을파소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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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뛰어넘는 상상의 지평선 - 마리아의 비밀 정원

정말 이 책을 표현하자면 딱인 문구인것 같다.. 거인인 한 소녀와 소인국에서 금방이라도 튀
어나온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 까지 일어나는 소동과 함께 그 소중한 친구들을 지켜내려는 한 소녀가 벌이는 상상의 나래를 쫙~~ 펴며 봐야 할 그런 판타지 동화가 바로 이 책이 아니었나 싶다..

을파소 레인보우 북클럽 열두번째 책을 우리 아이는 목이 빠져라 기다렸었다...
우리 아이가 이 레인보우 북클럽을 알게 된지는 그리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만큼 좋아하고 기다리는 이유는 딱 한 가지이다...
각 색깔별로 다 테마가 달라서 읽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각 색깔 별로  풍기는 맛이 다 달라서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는 점이다 그래서 더욱더 좋아하지 않나 싶다..
그래선지 앞에 나온 열 한권을 다 사줘야만 했던 그런 시리즈 이기도 하다..

사실 맨 처음에는 책을 받아보고  이제 4학년인 우리 아이에겐 다소 무리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은 안하게 된다..
그 만큼 아이가 워낙에 이 시리즈를 좋아하고 나왔다는 소리만 들려도 사달라고 조르니...ㅋㅋ
이 레인보우 북클럽 시리즈는 아이들 책이지만 그리 얇지 않은 두툼한 두께에 처음엔 놀라지만 막상 책을 잡고 읽는 아이는 그저 즐겁기만 하다는 것이다..
이번 마리아의 비밀 정원 또한 무려 p.360쪽의 아주 두꺼운 책이었지만 우리 아이는 너무나 신나하며 읽었던 책이다...

학교에 가져 가서 읽었던 우리 아이를 보며 선생님이 놀래셨다는 말을 나중에 들었다.. 그렇게 두꺼운 책을 읽고 있는 아이를 보며 도대체 무슨 책인가 궁금했었다는 말을 하시는 선생님...
사실 선생님이 몰라서 그러시는 거지 막상 이 책을 잡고 읽기 시작하면 왜 아이가 학교까지 가져와서 읽고 있었는지를 금방 알게 될것이다...ㅋㅋ
그 만큼 이야기 스토리 자체가 흥미 진진히게 전개되어 아이들이 그 다음 그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져서 책을 놓을수가 없을 정도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할지...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한번쯤 다 읽었던 걸리버 여행기의 소인국 사람들인 릴리퍼트들이 여기 저기서 튀어나와 놀래 키기도 하지만 오뚝이 처럼 씩씩한 마리아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 벌이는 기상 천외한 판타지 동화였다..

공작 가문의 어마 어마한 대 저택에 살고 있는 마리아에겐 부모님이 다 돌아가시고 나자 마음씨 고약한 가정 교사와 시커먼 속을 숨기고 마리아의 후견인 목사의 감시속에서 지루하고 재미없는 대 수학을 풀며 보내고 있었다..
예전의 그 화려하고 웅장했던 대 저택은 부모님이  재산은 하나도 남기지 못하고 돌아기시고 난 후 여기 저기 쓰러지고 허물어지기 일보 직전의 그야말로 허울뿐인 이곳에서 마리아는 살고 있었다...

요리사가 손님이 오면 자전거를 타고 현관으로 가야 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넓은 이곳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부모님이 어딘가에 남겨 놨을지 모를 양피지 속에 유산 상속 문서를 찾기에 혈안이 되 있는 가정 교사와 목사로 인해 마리아는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우연히 발견한 호두 껍데기 속에서 잠을 자고 있는 2.5cm의 아기를 발견 하면서 마리아에겐 전혀 새로운 경험과 더불어 너무나 신니고 멋진 나날들이 펼쳐진다...

악랄한 가정 교사와 목사로부터 그녀의 친구들인 릴리퍼트들을 지키기 위해서 유일하게 집에서 제 편인 요리사와 집 주변에 살고 있는 교수의 도움으로 펼치는 숨가뿐 릴리퍼트 구출작전인 환상적인 모험담이 그려진다..
왜 우리 아이가 이 두툼한 책을 그토록 재미있어 하며 읽었는지를 알수 있었다...

아마도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릴 멋진 릴리퍼트 구출 작전과 함께 자신이 거대한 거인이 되 있을 상상은 덤으로 만날수 있는옵션과도 같지 않을까...
비록 현실과 동 떨어진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을 한다면 뭐 할말은 없지만 요즘 기말고사로 지치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멋진 상상과 함께 신나는여행을 할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니었나 싶다...
비록 다 허물어져 가는 조금은 으스스한 대 저택일지라도 그 안에서 그려볼 그림들은 무궁 무진할 테니까..
이번 책이 그래서 우리 아이가 그렇게 좋아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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