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꿈이 피아니스트였던 아이가 올해 들어 의사로 꿈이 바뀌면서 가요에 부쩍 관심을 보인다... 다 크는 과정이겠지만 엄마인 입장에서 보면 조금 걱정이 되긴 하다...ㅎㅎ 요즘 한창 가요에 눈을 뜨는 아이에게 이 책은 아주 고마운 책이기도 했다.. 바로 홍난파 선생의 일대기를 살펴 보면서 피아노를 치면서 자연스레 접했던 서양음악 에 다시 눈길을 주게 한 그런 책이었다... 갑자기 급 선회한 꿈에 조금은 당황스러웠었는데 이 책으로 다시 클래식에 눈을 돌릴수 있을것 같아서 반가웠다... 이 특목고를 행한 심화학습 서양음악 홍난파의 음악 이야기는 삼박자를 두루 갖춘 일 석 삼조의 책이었다... 음악에 과학에 더불어 역사까지 한번에 두루 두루 접할수 있어 좋았다... 우리 아이가 잘 몰랐던 홍난파 선생님의 수많은 업적과 더불어 어렸을적의 성장 과정 그리고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자연스레 우리의 역사까지 두루 볼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우리 음악계가 세계에서 어느 정도인지 또 주목을 받고 있는 음악인들까지 소 개가 되 있어 우리 아이가 음악에 대한 눈을 키웠다고 해도 될것 같다.. 그 동안 몰랐던 새로운 분야를 알게 된것처럼 이 책을 읽고 홍난파 선생님이 작곡한 가 곡들과 동요들을 찾아서 들어 보는 딸을 보며 역시 책이 주는 또 다른 선물임을 확인하 게 했다... 우리 딸이 봉선화 노래를 들으면서 하는 말 시로 읽을 때는 몰랐는데 노래를 들으니 참 슬프단다... 역시 배경을 이해하고 들으니 그 감동이 느껴지나 보다... 음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지식들과 함께 배워 본 서양음악... 우리 아이가 음악에 한걸음 다가 갈수 있도록 도와줬던 그런 책이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