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쟤가 싫어!

난 쟤가 싫어! - 배려 ㅣ 어린이 성장 동화 3
박비소리 지음, 박종연 그림 / 씨앤톡 / 2009년 1월

 
저학년 아이들을 위해 나온 씨앤톡 어린이 성장 동화 - 난 쟤가 싫어! 는 요즘 우리 아이  

들에게 제일 문제가 되고 있는 남을 생각하고 신경 써야 할 배려에 대한 그런 책이었다...
요즘 다문화 가정 뿐만이 아니라 외동 아이들에 많아야 한 두명 뿐인 우리 아이들 세대...
그러다보니 남보다는 내가 먼저 내가 주인공이어야만 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남과 같이 아우
를줄 알아야 함과 배려를 일깨워주는 그런 책이었다...

난 뭐든지 금방 싫증나! 에서는 변덕이가 있었다면  난 쟤가 싫어! 는 심술이가   나온다...
두 책다 주인공의 이름이 참 직설적이다... ㅋㅋ
그래서 더 이 책을 읽게 될 아이들에게 사실적으로 피부로 와 닿는지도 모르겠다...
우리 아이 이 책을 읽고 나더니 심술이가 벌 받은것 같다고 한다...

자기 반에도 조금 이상하게 생긴 아이가 초에 아이들에게 좀 시달림을 당했었다고 선생님께    단체 기합을 받았었다고 한다...이 처럼 자신과 조금 다르다고 무시하고 차별하는 것은  나쁘다는 걸 피부로 느꼈다는 우리 딸... 그래서 이 책이 더 생생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심술이는 그야 말로 천하에 자기 밖에 모르고 아무데서나 방귀를 뀌어 대는 천하의
장난 꾸러기 넘버원인 아이다...
그런 아이의 눈에 포착된 새로운 장난감... 바로 전학을 온 미나...
새까만 피부에 큰 눈을 가진 혼혈아... 어눌한 발음과 자기들과 조금 다른 생김에 미나는 아
이들에게 온갖 구박과 시달림을 당하게 되는데 거기에 일등 공신은 심술이다...

그런 심술이가 자신의 잘못을 늬우치고 미나를 자기와 전혀 다를게 없는 친구로 받아 들이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우연히 꾸게 된 꿈속에서 자신이 직접 받아보는 천대와 무시는 미나를 자연히 생각을 하게 된다...

혼혈이라는 다문화 가정이라는 주제로 우리 아이들에게 남을 배려하고 이해 할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야 한다고 말을 해주고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