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뭐든지 금방 싫증나! - 인내와 끈기 어린이 성장 동화 4
박비소리 지음, 반성희 그림 / 씨앤톡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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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아이들을 보고 있는 것만 같은 그런 책이었다...

한 가지에 끈기있게 하지 못하고 이것 조금 저것에 관심을 보이는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요즘 아이들 마냥 이 책에도 그래서 이름도 변덕이인 변덕쟁이가 나온다...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할땐 언제고 일주일만에 태권도를 한다고 난리를 치다가 좋

아하는 여자 아이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시인으로 급 선회하는 너무나 변덕이 심한 

변덕이...

 

물론 어렸을 적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아야 하지만 우리의 변덕이는 

그 정도가 심하다...

그래서 등장하는 이상한 할머니..

변덕이를 꼬셔서 자기 집으로 끌고 가는데...

이곳에서 변덕이는 개과 천선을 한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할머니의 사탕 발림에 가게 되지만 할머니는 집에 도착하자 마자 변덕이를 구박하

면서 일을 시키는데...

 

아마도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가슴 뜨끔 하지 않을까 싶다..

자신들의 모습과 변덕이 죽 끓듯한 변덕이를 보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테니까...

호기심 많고 인내력  부족한 우리 아이들에게 꿈이 뭔지 장래 희망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겨 볼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고마운 책이 아닐까 싶어진다...

 

꼭 되고 싶은 꼭 하고 싶은 꿈을 꾸면서 그 꿈을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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