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에게 엄마란 존재는 아주 든든한 버팀목이자 든든한 지원군이 되야 하는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굳이 못 하는 부분보다 잘 하는 잘 할수 있는 면을 부각 시켜주고 용기 주고 응 원해 주며 한없이 믿어줘야 하는 그런 자리가 우리 엄마란 자리가 아닐까... 그런데 사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이렇게 한 없이 천사표 엄마가 되기란 그리 쉬 운게 아닙니다... 저 부터도 아이의 잘못된 점은 꼬집고 넘어가며 혼을 내게 되는게 칭찬도 인색 하다 하면 인색한 그런 엄마가 아닌가 싶어집니다... 좋은 엄마 다정한 내 아이들의 엄마가 되려면 절이라도 들어가서 도를 닦아야 한다고 제가 웃으면서 말 하기도 합니다... 사실 올해 저의 목표가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엄마, 다정한 엄마가 되자 입니다.. 큰소리 열번 칠것 한두번으로 짧고 굵게...나머진 웃으면서 천사표가 되자.. 사실 힘듭니다...ㅋㅋ 이 책도 한 없이 자식을 믿고 보듬어 주는 그런 엄마 토끼와 아기 토끼 이야기 입니다.. 아기 토끼 데이지가 깡총 뛰기를 엄마에게 배우면서 힘들고 좌절할때 엄마가 한 없이 잘 할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그런 부모와 자식간의 정다운 교감 을 잘 그려낸 책이었습니다.. 깡총 뛰기를 하다가 넘어지기도 하고 연못에 빠지기도 하는 데이지에게 엄마 토 끼는 따뜻하게 품어줍니다... "기운내, 데이지. 엄마랑 같이 해 보자!" "데이지, 넌 할수 있어!" 이보다 더 아이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할수 있는 말이 있을까요? 의기소침해 있는 아이에게 용기를 주며 힘내라고 다독 거려 주는 엄마 토끼를 보 며 반성했습니다... 알면서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보여서 부끄러웠 습니다.. 엄마 토끼처럼 우리 엄마들도 우리 아이들이 시험에 조금 실수를 해도 잘못을 했을 때도 따끔하게 혼을 내고 화를 내기 전에 먼저 손 내밀어 주고 속상해 할 아이를 먼저 안아주며 위로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아이들 책이지만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반성하게 합니다.. 내 자신을 다시 돌아 볼수 있는 그런 책이었던것 같습니다..ㅎㅎ 좋은 엄마 되기 쉬운게 아닌가 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