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금매화 가지 하나로 정정 당당하게 표시를 하며 양반들을 혼쭐을 내주던 멋진 청년 일지매.. 1권에서는 그의 출생과 의적이 되는 과정을 그렸었다면 이번 2권에서는 좀더 빠 른 전개와 1권에서 나오지 않던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여 한층 긴장감이 가미가 된 2권이었다.. 자신을 항상 쫓아다니며 일지매를 보호 한다고 자신을 밝힌 양포의 정체도 밝혀 진다.. 청나라인으로 일지매를 청나라로 다시 데리고가 정혼자인 모란과 결혼을 시키는게 그의 임무라는데.... 이런 양포와 일지매를 속여 조선까지 데리고 온 왕횡보가 손을 잡고 일지매가 아 주 중요한 일을 할 시점에서 그를 납치를 하는데 한 몫하고 만다... 2권에서는 일지매와 영의정 김자점과의 극도의 대립이 눈길을 끈다.. 두사람의 악연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야기를 아주 긴장감있게 이끌고 들어간다.. 김자점의 야욕을 알고 있는 일지매의 훼방과 그런 일지매를 가짜 일지매를 부리 면서까지 잡아 없애려는 두 사람의 갈등... 일지매는 그런 김자점을 죽이려 하는데 열공 스님이 만류를 하면서 점점 흥미로 워진다.. 그런 와중에 임금의 밀서로 최명길은 "염초 도회소"를 만들게 되고 이곳에 일지매 가 양반들에게 턴 자금이 한 몫한다.. 그러나 김자점에 의해 폭파가 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로써 더더욱 둘은 앙숙이 되고... 또한 자식을 버린것을 죽으면서야 후회를 했던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유언을 가지 고 온 이복 형.. 아버지를 대신해서 용서를 구하는 형... 가슴이 저려오게 한 부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