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멋진 국제 스파이독을 만났다.. 책 표지가 너무나 강렬하면서도 신선했던 곳곳에 총구멍이 슝 슝 뚫려 있는 스파이독.. 007 시리즈를 연상케 하기도 했던 스파이독이었다.. 이름은 없고 GM451이라는 요원 ID를 가진 스파이독.. 그러나 애칭은 라라 라고 불리는 스파이독.. 얼마나 멋진가 사람도 아닌 개가 스파이독이라니...ㅎㅎ 이 책은 국제 밀수 조직을 소탕하는 특명을 띄고 라라가 펼치는 밀수 조 직 소탕 작전이었다.. 얼룩 덜룩한 점박이에 한쪽 귀는 쫑긋 하고 한쪽은 축 처진 귀에 5개 국 어를 구사할줄 알며 휘파람을 사람보다 더 잘 부는 비록 철자가 틀리긴 해도 컴퓨터도 사용 할줄 알며 게임의 여왕이기도 하는 라라의 멋진 활 약상을 담아내고 있었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목에는 GM451이란 목걸이를 달고 임무를 수행 하다가 위험에 처하면 보 통 평범한 강아지로 입양이 되어 찾을때까지 숨어 지내다가 다시 임무가 주어지면 비밀 첩보 요원으로 활약을 할수 있도록 강도의 훈련을 받은 최고의 비밀 첩보 요원이다.. 라라는 주어진 마약 밀수 소탕 작전 수행중 두목만 빼고 소탕하는 성 과를 거두지만 이 두목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평범한 개인척 입양 될 가족을 찾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라라의 눈에 들어온 한 가족.. 그러나 그 가족은 다른 강아 지에게 관심을 보이자 라라는 자신의 주 특기인 휘파람으로 환심을 사 는데 성공 입양을 가게 된다.. 그러나 이 범상치 않은 개를 아이들은 금방 눈치를 챈다.. 양변기에 앉아 일을 보고 신문을 읽고 말은 못해도 이야기를 다 들을줄 아는 이 강아지를 어느 누가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을까? 라라는 점점 그냥 평범한 애완견으로 사라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정 보부에거 찾지 못했으면 한다.. 비밀 첩보요원으로 활동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주인에게 사랑 받는 애완 견 생활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주 한편의 멋진 액션 영화를 본듯한 빠른 전개와 함께 라라의 멋진 활 약상에 아주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스파이독으로 잘 훈련된 개였지만 지극히 평범한 가정에 입양되 그려지 는 인간과의 교감도 아주 멋졌던 스파이독이었다.. 그래선지 곧이어 나올 2권도 역시나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번 읽으면 빠져 나올수 없는 마범이 라라에게 있나 보다.. 라라의 매력에 아이들도 나도 흠뻑 빠져서 행복했던 스파이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