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터 -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
글렌 벡 지음, 김지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지은이 글렌 벡은 아주 유명인사라고 한다.. 작가이자 편집장도 맡고 있고 뉴스쇼
도 진행하고 있다는 글렌 벡.. 그러나 그의 어린시절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단다..
이 스웨터는 그런 자신의 어린시절을 자전적인 필체로 담아내고 있었다...
                            
이 겨울 크리스마스에 걸맞게 아주 예쁜 책 한권이었다.. 빨간색 표지에 하얀 눈송
이가 수놓아져 있는 유독 빨간 스웨터가 눈에 들어왔던 책...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
정말 이 한권의 책 속에는 가슴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인 사랑이 가득 담겨있던 
책이었다..

 ㅡ열두살 소년 에디의 기도ㅡ

하나님, 기도 드린지가 한참 됐네요.. 정말 죄송해요..
그래도 하나님,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전거 한대만 받을수 있다면 그렇게만 된다면 정말 좋겠어요... 자전거 선물을 받기에 충분한 아이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약속드려요...
에디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하는 자건거... 바나나 모양 안장이 달린 빨간 허피 
자전거다...
이 선물을 받고 싶어 에디는 근 1년을 착한 어린이로 살아가려고 무
던히도 애를 썼었다..
왜냐하면 자전거 한대 선물 받을수 없을 정도의 집안 형편
은 그리 녹녹치 않았으니까...
아빠가 돌아가시기 3년전에는 그래도 잘 살지는 않았어도 뒤처지지는 않았었다..

자그마한 빵 가게도 가지고 있었고 하지만 아빠의 급작스런 죽음에 집안 가세는 
기울어지고 힘이 들
었다..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상한 아빠와 친구처럼 잘 
챙겨주시던 외 할머니 할아버지와 엄마..
에디는 행복했었다... 그러나 아빠의 부재는 감당하기 벅찬 어린 소년이었다...
그토록 원하던 자전거 한대...
그러나 크리스마스날 에디가 받은 건 엄마가 직접 뜬 촌스런 스웨터...


 "마음에 드니?" 엄마가 물었다.. 나는 할말을 찾지 못한 채 선물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스웨터였다...올해도 자전거는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게 노력했는데...
"고마워요,엄마.멋지네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왈칵 눈물을 삼키며 이층으로 달아났다..
아들이 그토록 바라는 자전거 한대 못 사주는 엄마의 마음...
그러면서 매일 밤 피곤함을 무릅쓰고 정성들여 털 스웨터를 떴던 엄마...
그런 마음도 몰라주고 퉁퉁 거리는 아들...  그런 아들 때문에  속이 상한다...

자식은 어려서는 부모맘을 잘 모른다..당장 내가 원하는것..바라는 것만 보이고 
느끼지 정작 해줄수 없는 부모 마음은 나중에서야 자신이 부모가 되고 늙어서
야 느끼는것 같다...
나도 그랬으니까...  아이를 낳고 얼마나 친정 엄마가 고마웠던지...
아! 우리 엄마도 이렇게 나를 힘들게 낳으셨구나!!

에디도 비록 꿈이지만 엄마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자구 엇나가며 
시행착오를 겪는 혹독한 꿈을 통해서 엄마가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며 
한올 한올 떠준 그 스웨터가 주는 의미가 얼마나 큰 건지를 깨닫게 된다...
외할아버지 집에서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는 에디 생애의 최고의 선물을 받은 셈이
다...
돌아가신 줄만 알았던 엄마와 자신과 소원했던 외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이젠 
그렇게 큰 의미가 없는 바나나 모양 안장이 달린 빨간 허피 자전거도 받고...
무엇보다도 다시 찾은 가족이 제일 큰 선물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입어 보았을 스웨터에 이렇게 큰 의미가 담긴 가족간의 사랑과 그 안에서 
용서와 보듬을 줄 아는 미덕을 느끼게 했던 책이었다...
이 겨울 따뜻한 스웨터 한벌이 주는 최고의 따뜻한 선물이 아닐까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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