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는 "시간과 공간은 인간 인식의 ‘아프리오리(a priori)‘이다."라고 말했지요. 저는 독일인들이눈과 귀의 감각을 이렇게 이해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이 흥미롭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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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돌아와 다시 일상적인 환경에서 영화음악 같은 것을 녹음하다 보면, 스태프가 조금 실망한 표정으로 "어제까지의 그 감각은 뭐였을까요? 제 감성이 어딘가 발달했다고 느꼈는데, 그게아니었어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 버렸네요."라고 불평하더군요. 런던에 있던 때의 감성으로 일본에서 작업하려고 해도 안 되는 거예요. 똑같이 음악을 작업하지만 다릅니다. 역시 환경이 감성을 바꿔 놓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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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변하는 존재라는 전제를 
세우면 지금 이 시간을 
아주 소중하게 여길 수 있을 거예요
내일의 나는 오늘과 다를 겁니다.
달라도 괜찮고요.
- 본문에서, 히사이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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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받은 맹목적 영향에 어떤 것이 있는지눈앞에 떠올려보고 그것에 대해 성찰하고 고민하는 법을 배우며,깊숙이 숨겨져 있던 인간에 대한 생각과 자신에 대한 시각을 의식 위로 끌어올립니다. 이렇게 인식된 대안을 통해 마침내 이렇게 말하는 자신의 목소리에 이르게 되지요. "다르게 볼 수 있다는것을 나는 안다. 그러나 나 개인적으로는, 존엄성과 자유가 있는삶 속에서 나는 다른 방식이 아닌 내가 보는 바로 그 방식으로 이해한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지구상 어느 땅에 살든 자신만의문화적 정체성을 이뤄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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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을 중지하고, 다시 한 번 묻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나‘의 진짜 모습을, 의식하지 않은 부분까지도 생각하며 살 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면 큰 낭패는 면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고대 그리스인들이 주는 지혜, 그중에서도 소크라테스와 소포클레스가 강조한 두 가지를 함께 기억하려 합니다.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을 안다고 착각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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