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뉴포트에 의하면 회사들은 수십 년간 ‘연결‘ ‘시너지‘ ‘합동 창조‘ 같은 발상을 수호해왔고, 그것이 문화를 형성해 우리에게 언제나 타인의 일을 분열시킬 권리가 있다는 관념을 은근히 심었다. 이는 유혹적인 합리화다. 우리는 그 지령에 스스로를 종속시키며 이런저런 기술들, 즉 이메일, 채팅, 휴대전화, 잦은 회의 그리고 칸막이 없이 탁트인 사무실 등을 사용한다. 그런 사무실에서 우리는 동료들이 수다 떨고 기침하고 전화받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언제든 질문이나 일상적인 첨언으로 방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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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재량 시간이 더 확보될 때마다 자신을 계속 분주하게 만들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냈다. 심지어 실질적인 일에서 점점 멀어지면서도 노동의 속도를 늦추려 하지 않았다. 오히려 반대로, 주로 실내에 틀어박혀 앉아서 일하는 더욱더 추상적이고 점점 더 이해하기 어려운 유형의 일을 하느라 결국 더 바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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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애는 그곳에 다다르기 전에는 
아무도 알수 없는 장소였다.
2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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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앉아저녁을 먹고 잠이 들었다가 어둠 속에서 잠에서 깨어 똑같은 것을 또다시 마주하는 것. 아무것도 달라지지도 바뀌지도 새로워지지도 않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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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왜 그랬는지는 결코 알 수 없을 테지만 아마 일련의 서로 연관된 이유들이 있었을 것이고, 그중에는 경쟁자를 피해, 기후 변화, 먹이를 찾아서 등 오늘날에도 익숙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모험심, 호기심,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못하는 본능 등도 역시 중요한 이유일 수 있다. 어떤과학자들은 ‘호기심 유전자‘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는 약 20퍼센트의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유전자 변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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