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루아 카를 거리 집 욕실에서 평소답지 않은 결심을 하고 평소답지 않은 자신감으로 밀고 나갔던 그날이 자기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우리는 감질나는 진행을 좋아하지 않는다. 망할 때는 확 주저앉고 잘나갈 때는 확 치고올라가기를 바란다. 청천벽력, 명확한 출발점, 특별한 만남, 결정적 선회, 좋지 아니한가. 갑작스러운 호전, 뱃머리돌리기, 좋지 아니한가. 게다가 에바와 오귀스트도 장차이 일을 그런 식으로 얘기할 것이다. 몇 년 후에, 둘이서 손을 꼭잡고, 꽃가지 무늬가 있는 거실 소파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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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us êtesrayonnant dela réussite"
당신은 성공으로 빛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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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 아이들이 존재할 공간을 내어주고, 그들이 진정한 자신이 되는 데 필요한 일을 하도록 허용하는 일밖에 뭘 더 할 수 있을까? 하지만 부모가 아무리 노력한들, 아이가 자라면서 아무리 다양한 존재 방식과 행동 범위를 경험해 본들 어떤 아이들은 결국 주어진 삶을 다 살지 못하고 죽는다. 아이들은 죽는다. 그리고 행복하지 않다. 그리고 부모는 끝내 알지 못한다. 그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아서 죽은 것인지, 아니면 언젠가는 죽음을 마주해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 일찍 감지한 탓에 행복하지 않던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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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탈진 상태라도 살아가려면 꼭 해야 할 일이 있다. 내가 해낼 수 없는 일을 억지로 해내고 싶진 않았기에,에이전트들과 브리지드에게 앞으로 몇 달간 예정돼 있던출장과 대외 행사를 대신 취소해 달라고 부탁했다. 내가해낼 수 있는 일은 피하지 않을 작정이었다. 내게 일은 숨쉬고 잠자는 것만큼이나 필수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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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잘못될 수 있는 길은 무수히 많다. 그런데도 우리는 늘어떻게든 아이들이 결국 괜찮아지기만을 바란다. 그냥 괜찮을 거야. 눈먼 용기를 내든 희망적 사고를 따르든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그렇게 말하고, 부모에게는 이 두 가지가 전부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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