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단호하여 나를 꿰뚫었던 길이 먼 곳까지꼿꼿이 물러나와물 불어 계곡 험한 날더 먼 곳으로 사람을 건네주고 있다잡목 숲에 긁힌 한 인생을엎드려 받아주고 있다「이영광_직선 위에서 떨다」 중에서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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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조금도 우습지 않아?나같이 아무것도 안 하고사는 애가 머리 아픈 책을 읽겠다고 덤비면."
애초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샛길로 빠져서 미지의 숲을 거닐다 때로는 기꺼이 길을 잃는 일이라~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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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는 끝나지 않는, 누구도 답을 알아낸 적 없는질문."
그렇다면 당신의 질문은 무엇이지?
스속삭임의 톤으로 혼잣말에 가깝게 물었을 때, 이미 오언은잠들어 있었어.
어쩌면 내가 질문했어야 하는 것은, 당신의 질문이 무엇인가 혹은 누구인가 따위가 아니었을 거야. 처음부터 물었어야하는데 그리하지 못한 것들, 그러나 이제 와서 묻기엔 너무 늦은 말들이 뒤늦게 어둠 속에서 내 의식을 찔러댔어.
당신은 왜 그런 짓을 하는가.
그런데 이유를 알면 뭐가 좀 달라지나. 이유가 명백하면 그가 해온 짓이 악행이 아니게 되나. 최소한 이해와 동정이 가능한 범주로 굳히기에 들어가기라도 하나.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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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주어진 지극한, 가장 어려운 질문입니다.
-대답은 없는건가요. 그 질문.
원주율의 마지막 숫자가 뭔지 아십니까.
-그렇군요.
그걸로 최소한 티끌이나 그을음 이하의 존재는 아님을 가까스로 알 수 있었습니다.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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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부터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알고 있었고, 그것에 상응하는 경로를 골랐어.
하지만 지금 나는 환희의 극치를 향해 가고있을까, 아니면 고통의 극치를 향해 가고 있을까? 내가 달성하게 될 것은 최소화일까, 아니면 최대화일까?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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