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는 과거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미래가 지금의 나를 만들 수 있도록. <첫여름>
그렇게 바뀌어가고, 마음이 무너져도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여름의 마지막 숨결)
언젠가 이연이 말했다.어떤 세계에서든거기 속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 거야.밤하늘만 올려다보는사람들이 있는 거야.그러니 서로 닿을 수 없어도먼 곳의 별처럼 말해줄 수는 있겠지.다른 가능성이 있다고.그곳이 전부가 아니라고.
그 초대장은 대체 뭘까?정말 최이연의 추도식이열리는 걸까?하지만 누가 어떻게?보낸 사람을 최이연의이름으로 쓸필요는 없지 않나?
불편함을 회피하는 사회는 더 강해질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