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입버릇 - 소리 내어 말할 때 꿈은 이루어진다
사토 도미오 지음, 이석순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뇌 생리학적 차원에서 시크릿의 원리를 풀어낸 사토 도미오의 또 다른 책이다.

 

그의 다른 책들과 차별점이라면 아래, 두 가지.

 

1. 제목이 시사하듯, 말의 힘 (언령)에 대한 강조

2. 각 챕터마다 영어 해석이 따로 있어, 원하면 영어 공부도 덤으로 할 수 있음.

 

자, 그럼 시크릿과 뇌 생리학이 어떻게 접목되는지 복습 차원에서 정리.

 

1. 뇌의 구조는 대뇌 신피질과 자율신경계로 구분되는데, 대뇌 신피질 (새로운 뇌)은 인간적 사고와 감정을 담당하고, 자율신경계 (오래된 뇌)는 호흡과 신진대사를 담당하는 생명체의 관제탑이다.

또 하나, '숙련된 뇌'의 중요한 역할은 '쾌' '불쾌'라는 원시적 감정과 잠재의식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행복을 손에 넣을 수 있는가 없는가는 '숙련된 뇌'를 어떻게 '쾌'의 상태로 만드는지, 어떻게 잠재의식을 컨트롤하는지에 달려 있다.

뇌가 '쾌'의 상태가 되면, 도파민이나 엔돌핀 같은 쾌락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고, 우리 뇌의 '자동 목적 달성 시스템'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2. 인간의 뇌에는 '자동 목적 달성 시스템'이란 기능이 있다

예를 들면, 어린아이는 구두끈을 능숙하게 묶 못한다. 의식을 집중하고 시간을 들여서야 간신히 끈을 묶는다그런데 어른이 되면 쉽게 구두끈을 묶을 있다. 수없이 끈을 묶어 왔기 때문에 뇌의 컴퓨터에 구두끈을 묶는 프로그램이 완성되어 있는 것이다일단 프로그램만 완성되면 다음에는 무의식중에 구두끈을 묶을 있다. 이 '자동 목적 달성 시스템'의 첫 단계가 바로 '성공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운전, 요리, 외국어 회화도 성공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된다.

그리고 성공 프로그램을 드라마틱하게 '자동 목적 달성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있다

 

 

 

3. 그럼, '자동 목적 달성 시스템'의 스위치는 어떻게 켤 수 있을까?

소리 내서 말을 하고, 이미지를 심상화 할 때, 뇌의 측좌핵 ('의욕의 뇌')이 자극되어, 우리 뇌는 최고의 상태가 된고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자동 목적 달성 시스템'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단, 뇌의 자율신경계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주어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험담을 하거나 부정적인 말을 하면 결국 나에게 돌아오게 되므로, 항상 감사하며,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말의 힘, 즉 언령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원리를 두고 여러 가지 목소리로 이야기 해 왔다.

누구는 하나님으로, 누구는 시크릿으로, 누구는 잠재 의식으로, 누구는 뇌로, 누구는 트랜서핑으로, 누구는 사주로.... 하지만, 골자는 똑같.

감사하라, 심상화하라, 소리 내어 말하라, 기분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라, 긍정적이어라, 자신감을 가지라, 의심과 불안을 떨쳐내라 등등등...   

 

 

아쉬운 점.

소리 내어 말하고, 심상화할 때 왜 뇌가 최고의 '쾌'의 상태가 되며,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 또, 자동 항법 장치의 존재는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지, 그 작동 프로세스는 어떤지 등에 대한 근거와 구체적 설명이 부족했다. 

일단, 전제가 참이어야만, 그 다음 이야기가 의미 있지 않을까? 

설명할 수 없거나, 모른다고 해서, 없거나 아닌 건 아니지만, 그게 알고 싶어 읽은 책인데 정작 궁금한 질문에 대한 답은 없네. 뇌 생리학자라 해서, 뭔가 이론적인 근거를 제시하리라 믿었건만....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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