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원하면 기적처럼 이루어진다 - 믿음의 힘
삭티 거웨인 지음, 박윤정 옮김 / 해토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다른 <시크릿>류의 책들 대비 이 책만의 장점 세 가지 (단, 전적으로 주관적임)


-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의문 몇 가지를 완전 속 시원히는 아니지만 그나마 어느 정도는 풀어줌.  


의문 1. 모든 집착과 욕망을 버리고 '지금 여기'의 삶을 소중히 해야 한다는 가르침과 삶에서 진정으로 소망하는 것을 마음속으로 그려보라는가르침 사이의 모순

대답 1. 흘러가는 강물과도 같은 우리네 인생. 사람들은 강둑에 착 달라붙은 채 손을 놓으려 하지 않는다. 혹여 강물에 휩쓸려 가버릴까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때가 무르익으면 홀가분하게 두 손을 놓고 싶어 하는 사람도 생길 것이다 강물이 어딘가로 자신을 안전하게 데려다주리라 믿으면서. 바로 이 순간 '자연스럽게 흐름을 타게'되고, 그것이 얼마나 즐겁고 편안한지 깨닫게 된다. 차츰 강물의 흐름에 익숙해지면서, 앞을 내다보며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잡게 된다. 가장 안전해 보이는 길을 찾은 뒤, 뾰족한 돌이나 불거진 나뭇가지를 피해 강물을 따라 흘러간다. 숱하게 뻗어 있는 지류와 운하들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길을 선택하여 '강물을 타고 강물과 함께' 안전하게 흘러가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지금, 여기'의 삶을 우리가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현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되, 자신의 삶은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책임감을 갖고 목표를 향해 의식적으로 자신을 인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문2. 왜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한 주의를 거두고 오로지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만 하는가?

대답2. 악(무지)은 그림자와 같아서 그 실체는 어디에도 없다. 그저 빛이 없는 상태일 뿐이다. 그렇지만 그림자와 맞붙어 싸우며 발로 짓밟고, 감정적, 물리적 압력을 가한다 해도 그림자를 사라지게 만들 수는 없다. 그림자를 없앨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림자에 불빛을 비추는 것이다. 



- 주로 개인의 풍요로운 삶에 초점을 맞춘 다른 책과 달리 나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 


또 한 가지 중요한 원리로 '흘러넘침'의 원리가 있다. 우주는 순수한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움직이며 흐르는 것이 이 에너지의 본질이다. 따라서 생명의 본질 역시 끊임없는 변화와 자연스런 흐름에 있다. 이를 깨달을 때, 우리는그 흐름을 탈 수 있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주고받을 뿐, '잃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자유로이 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유출과 유입'의 원리(자연은 진공상태를 싫어한다. 따라서 무언가를 밖으로 흘려보내는 것은 곧 새로운 무언가를 받아들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다)에 따라 줌으로써 받게 되는 것이다. 이런 원리를 충분히 깨닫고 실천하면 살아갈 때, 태어나면서부터 갖고 있던 사랑의 본성을 밖으로 표출해낼 수 있다. 따라서 시각화를 행할 때 주는 것에 더 마음을 쓰면 쓸수록 꿈을 실현하는 일도 더 수월해진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일도 똑같이 즐거움으로 여길 수 있어야 계속해서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물론 이 '준다'는 말 속에는 '자기 자신에게 준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


- Visualization에 대한 전문적인 개념 설명과 함께, 바로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법들이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음. 


Visualization분야에 특화된 책으로 - 책의 질에 비해 너무 뻔한 제목 선정이 아쉽다- 베스트 셀러 <보물지도>나 <꿈꾸는 다락방>의 원조가 아닌가 싶다. 하나 하나의 소주제에 대해 확실한 개념 설명과 함께, 여러 가지 명상 방법 등 실전 적용 방법들이 여러가지 기술되어 있어 엄청나게 실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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